#18 네덜란드의 마트 비교! 마트 별 추천 품목은? (Albert Heijn, Jumbo, Lidl)
안녕하세요 여러분!
담담입니다!
이번 칼럼으로는 한 번 네덜란드의 마트에 대해 비교해보려고 하는데요, 한국의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다양한 마트 브랜드가 존재하듯이 네덜란드에도 다양한 마트 브랜드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한국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면 한국은 위 세 개의 마트 브랜드에서 가격과 퀄리티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반면에, 네덜란드의 마트 브랜드에서는 가격과 퀄리티의 차이가 두드러지며 현지에서 살면서 특정 제품을 살 땐 어떤 마트의 제품이 좋더라가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이 주제로 한 번 칼럼을 작성해보고 싶었습니다!
우선 네덜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마트 브랜드가 세 곳이 있는데요,
1. 알버트 하인 Albert Heijn
2. 윰보 Jumbo
3. 리들, Lidl
이 있습니다.
그럼 첫번재 알버트하인 (Albert Heijn) 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알버트하인은 네덜란드의 대표, 국민 마트라 할 수 있는데요, 네덜란드어로 Albert Heijn이라 적히기 때문에 두 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AH, 현지 발음으로 [아하]라 불립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알버트 하인의 ‘알’과 ‘하’로 줄여 ‘알하’라고 부릅니다!
알버트하인에는 종류가 세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일반 편의점 정도의 사이즈인 Albert Heijn to go, 두번째는 일반 마트인 Albert Heijn,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큰 사이즈이고 물품의 종류가 많은 Albert Heijn XL이 있습니다.
알버트하인은 이번 칼럼에서 소개드릴 세 군데의 마트 중 가장 가격대가 비싼편에 속하지만 퀄리티는 가장 좋다고 평가되는 브랜드인데요, 야채와 과일의 퀄리티가 좋은 편에 속합니다.
제가 알버트하인에서 자주 사는 물품은 빵인데요, 저는 세 곳의 마트 브랜드 중 알버트하인 빵이 가장 맛있더라구요!
특히 알버트하인의 초콜릿 크루아상과 샌드위치를 가장 좋아합니다!
초코크루아상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뺑 오 쇼콜라와는 다르게 크루아상 안에 초콜릿 크림(?, 누텔라 비슷한 느낌의 크림)이 들어있어서 달달하게 먹기에 좋습니다!
또한 요즘 제가 학교에서 먹는 점심으로 빠져있는 샌드위치가 있는데요, 바로 알버트하인의 이 Kip Caesar Bacon 샌드위치입니다! 번역을 하자면, 치킨 시저 베이컨 샌드위치인데요, 다른 샌드위치도 먹어봤지만 가장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소스도 맛있어서 요즘 자주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알버트하인은 빵 종류가 맛있기도 하지만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고싶을 때도 방문을 합니다!
바로 Entrecote 앙트레코트라는 등심 부위 스테이크를 사기 위해서 방문하는데요, 약 300그램 정도의 고기가 9유로, 즉, 약 13,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는데 퀄리티 또한 좋아서 소고기를 먹고싶을 땐 알버트하인에서 구매를 합니다!
그리고 앞서 네덜란드 필수앱 11가지 칼럼에서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알버트하인에는 보너스카드라는게 있는데요, 바로 보너스 카드를 결제할 때 찍으면 할인을 해주거나 1+1 행사를 진행하는 제품들이 굉장히 많아 살짝 비싼 가격대이지만 이러한 행사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두번째 마트 브랜드는 윰보, Jumbo 인데요,
처음 네덜란드에 오신 분들은 윰보의 표지판이 Jumbo라 써져있고 또한 영어 발음으로 [점보]라 읽히기 때문에 점보라 읽으시는 분들이 많은 데요, 네덜란드어 발음으로는 [윰보]라 읽힙니다!
윰보의 특징은 바로 알버트하인보다 저렴한 가격이 책정되지만 알버트하인과 비슷한 퀄리티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집 근처에 윰보와 알버트하인 두 군데가 다 있지만 대부분의 야채와 과일, 생필품은 윰보에서 구매를 하는 편인데요,
특히 윰보에서 제가 꼭 윰보에서 구매하는건 바로 삼겹살입니다.
그 이유는 알버트하인 삼겹살은 너무 두껍게 썰려 있고 1인분에 비해 대용량으로 포장되어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비해 윰보는 딱 적정한 크기로 200그램 정도 담겨 있어서 꼭 삼겹살을 사야하면 윰보에서 구매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제가 요즘 빠져있는 윰보의 물건은 바로 디저트입니다!
사진이 살짝 이상하지만 이러한 케이크인데요, 두개를 구매하면 5유로, 즉 7천원 정도에 구매를 할 수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케이크와 파이를 구매할 수 있어서 시험기간에 당이 떨어질 때 한 번 사먹어 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가끔씩 먹고싶을 때 사먹는 편입니다ㅎㅎ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마트 브랜드는 리들 Lidl 인데요,
리들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다는 점이지만, 아무리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어도 퀄리티는 윰보와 알버트하인을 못따라온다고 하네요,,
알버트하인과 윰보는 암스테르담 곳곳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지만 리들은 비교적 매장 수가 적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저도 근처의 리들은 본 적이 없어서 방문해본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어머니와 함께 온 친구의 말에 의하면 같이 집 옆 리들을 방문해봤는데 친구의 어머니가 리들의 물건 상태가 안좋아서 왠만한 야채와 과일은 알버트하인이나 윰보에서 구매하는걸 추천했다고 하네요!
그럼 이렇게 총 세 곳의 네덜란드 마트 브랜드를 비교해봤는데요, 이 외에도 SPAR, ALDI 등 다른 마트 브랜드도 있지만 대표적인 곳 세군데로 칼럼을 작성해봤습니다!
혹시 한국에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간의 특징이 있나요..? 저는 이렇게 특징이 두드러진 네덜란드의 마트 브랜드가 흥미롭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만약 한국에도 이러한 마트 별 특징이 따로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그럼 오늘도 칼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