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지구촌 특파원 죠이입니다..
감기 여파로 저번주에 칼럼을 작성하지 못해서 연속해서 칼럼을 작성하고 있습니다..ㅎㅎ...
이거 올리고 하나 더 올릴 예정이에요 ㅎㅎ...
아무튼 이번 칼럼은 바로바로 EPL 프리미어 리그 직관갔던 날!!! 어떻게 예매했고, 가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프리미어 리그 직관은 저의 버킷리스트,, 였답니다.. 눈물좔좔
토트넘 경기 보러가서 흥민손 경기하는 거 보면 진짜 저는 뒤로 넘어갈 것 같아요.
먼저 예매는 멘체스터 시티 자체 사이트에서 예매했습니다.
일단 저희는 3층으로 예매했고, 젤 싼 구역으로 예매했지만 제일 앞자리에서 나름 괜찮았어요.
가격은 30파운드였고, 나이가 21세 이하면 할인이 되어 23파운드 정도 였던 것 같아요.
1,2층 좋은 자리는 50파운드, 70파운드 등 아주 비쌌습니다.. 제가 멘시티가 최애 축구팀이 아니라서 그 가격이 쪼끔 아까웠어요..ㅎㅎ
(최애팀은 토트넘,,, 토트넘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가고 싶은데 티켓 구하는 것도 하늘에 별따기일 뿐더러 가격이 75 ~99만원이에요.ㅋㅋㅋㅋㅋ.. ㅜㅜ... 한국가기전에..꼬옥,,,.. 토트넘 경기를 보러 갈거에요..)
영국은 나이 어린게 짱,, 어디든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거든요..
프리미어 리그 아니더라도 맨체스터 시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주목!!!
유니 데이즈(어플)에 맨체스터 시티를 치시면 UEFA Champions League 티켓을 학생할인으로 최소7.5파운드~ 12.5파운드부터 판매하고 있으니 달려가 보세요!!!
아무튼 저는 학교에서 출발했고, 저는 레일카드가 있었기 때문에 맨체스터역 까지 왕복 12파운드로 아주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
영국에 1개월 이상 계신다면 레일카드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16-25세면 만드실 수 있는 16-25 rail card!! 일년짜리고 30파운드입니다. 구글에 프로포션 할인 쿠폰을 많이 뿌려서 3파운드 할인 받아 27파운드에 구매했습니다.
어딜가든 이게 있으면 영국 내 기차표가 무조건 할인 됩니다. (런던 한번만 가도 뽕 뽑습니다...)
영국 기차가 워낙 캔슬 잘 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처음으로 캔슬되었어요.
출발할 때 9시 1분 기차였는데 취소되고 10시 1분 기차를 타라고 하더라고요.. ^^...
잠을 한시간이나 더 잘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기차쪽에서 취소하면 티켓을 환불할 필요 없고 그 다음 열차를 그냥 타면 됩니다.
좌석이 정해져 있는 건데 그걸 모르고 그냥 다같이 친구들이랑 탔더니 자리가 없어서 서서 갔어요...
짱 신기한게 사람이 있는 좌석마다 출발지와 목적지가 적혀있고 빨강 불이 들어와 있어요. (제가 한국 지하철 탈 때마다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
초록불이 떠있으면 그냥 앉아도 되는 자리더라고요.
오자마자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다행히 한식을 먹고싶어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한식당에 왔어요!!!
리버풀에 있는 식당이랑 같은 간판을 가진 곳인데 리버풀보다 맛도 없고,,,, 모든 메뉴에 1파운드를 서비스비라면서 더해 받더라고요.......
전 정말 실망스러웠지만,, 친구들은 아주 맛있었다고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시내에서 etihad stadium까지 버스로 10분정도 걸리고 가격은 2파운드 입니다.
걸어서 30분이라 걸어가는 친구들도 있더라고요.
여러분,, 스테디움 들어갈 땐 책가방이나 백팩은 들고 가실 수 없어요!!
작은 가방 챙기세요!!!!!
만약 들고 가셨다면 맡기셔야 하는데 한 가방당 10파운드..입니다.ㅋㅋㅋㅋ
멤버쉽이 있으시면 5파운드,, 아주 착하신 직원분이 너네 그냥 5파운드만 줘~ 해서 5파운드만 냈어요. 그래도 넘나 아까웠던...... ㅜ
마스크는 필수는 아닙니다..
선수들 몸 푸는 것 부터 볼 수 있었어요.
사진엔 관중석이 비어보이지만 경기가 시작하니 꽉 찼어요.
응원하는 분위기가 후끈후끈하더라고요!!
결과는 2:0으로 맨시티가 이겼습니다!!!!!!! ㅎㅎ
90분 내내 경기가 재밌진 않았지만,,ㅋㅋㅋ 골 넣을 때랑 선수 소개할때 함성소리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손도 안흔들어주고 ㅜㅜ 그냥 떠나더라고요..
아쉬운대로 그냥 빈 경기장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ㅎㅎ
다른 구역이었지만 바로 옆 구역이었어서 같이 사진찍은 대학 친구들:)
경기 끝나고 저녁이라 화덕 피자를 먹으러 왔어요.
화덕 피자는 당연히 1인 1피자..!! 오랜만에 화덕 피자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
밥 먹고나서 9시 반 기차라 맨체스터를 돌아다녔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상점들도 다 문을 닫아서 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리버풀보다 더 많은 상점들이 있더라고요! 밤이라 그런지 몰라도 리버풀보다 더 많은 노숙자분들을 봐서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냥 거리만 한시간 정도 걷다가 대학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맨체스터는 낮에 가보려고요. 11월에 가기로 했는데 그때 가서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리뷰 칼럼 들고 올게요 ㅎㅎ
이번 칼럼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