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빌니우스 근교인 트라카이에 대해 소개해 드릴려고 해요 !
트라카이는 빌니우스에서 버스나 기차를 타고 40분정도 가면 있는 도시에요
참고로 빌니우스에 있는 기차역과 버스정류장은 엄청 가까이 위치해 있어요 (걸어서 5분정도?)
기차보다는 버스가 노선이 더 많고 트라카이로 가는 시간이 엄청 자주 있어서 언제든 갈 수 있어요 !
빌니우스 보다는 더 한적하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에요.
빌니우스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면 바로 트라카이 표지판이 보인답니다.
여기서부터 대략 30분정도를 걸어가면 트라카이 성을 구경할 수 있어요.
트라카이 성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호수에요
도착하자마자 넓은 호수를 보니까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 !
날도 좋고 풍경도 좋고 너무너무 좋았어요.
오리 친구들이랑도 놀고 ~
오리 친구들이랑도 놀고 ~
분위기 너무 좋지 않나요??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는 길 내내 멀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않고 모든 길이 아름다워서 기분 좋게 걸어다녔어요.
여전히 트라카이 성 가는길이에요
동네가 너무 평화로워 보이지 않나요??
사진은 못 찍었는데 거리에있는 집들이 색이 너무 알록달록하고 이뻐서
그냥 걸어다니는 길마다 계속 눈정화가 되는 기분이었어요.
날이 좋아서 그랬는지 어릴 때 소풍간 것마냥 기분이 들뜨더라구요
그림같은 풍경 :-D 여기가 킬링포인트에요 ㅠㅠ
(사실 트라카이 성보다 가는 길이 더 아름다운거 같아요)
마음이 탁 트여요
트라카이는 리투아니아 현지 관광객들이 더 많은 것 같았어요
관광올 만 하더라구요.
트라카이 성 내부에는 각종 군사용품, 묻혀있던 보물들, 내부에는 성당도 있고 기념품 샵도 있고 구경거리가 많아요.
영어 안내서도 각 공간마다 배치되어 있으니 필요하시면 읽으면서 돌아다니면 나름 흥미로워요.
저는 국제학생증 할인을 받아서 3.5유로에 입장권을 구매했어요.
참고로 버스비는 국제학생증으로 할인 받아서 왕복 1.8 유로에 구매했어요.
버스는 굉장히 낡고 불편했지만 가격은 엄청 저렴해요. 할인을 받지않으면 편도 1.7유로에요
트라카이성 입구에 있는 다리에서 찍은 풍경이에요.
어딜가나 강이 진짜 킬링포인트 너무너무너무너무ㅜㅜㅜㅜㅜ 이뻐요
완전 힐링힐링
파란색 잠자리는 처음봐서 신기했어요.
트라카이성 주변에는 이렇게 아기자기한 기념품 파는 곳이 많아요.
소주잔으로 딱 인거같아서 하나에 2유로씩 사왔어요.
너무너무 귀여워요. 진짜 잘산 거 같아서 너무 뿌듯해요 ^~^
트라카이 성에서 엄청 가깝지는 않은데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요.
트라카이 성에서 엄청 가깝지는 않은데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요.
안에는 초콜릿을 엄청 종류별로 많이 판매하고 있고 가게 앞에는 젤라또를 팔고 있어요.
초콜렛이 제가고른 것들은 별로 맛이 없었어요. 엄청 맛있어보였는데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초콜릿에 과일향을 첨가하는 걸 참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그게 별로에요. ㅠㅠ 초콜릿은 진득하니 부드럽고 진한게 제맛인데,,ㅠㅠ
상큼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도전해보세요 / 제취향은 진짜 아닌거 같아요 ㅠㅠ
트라카이 Trakai, 리투아니아 여행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정말 추천하는 도시에요.
한걸음 한걸음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 드는 마을이에요.
나중에 늙어서 남편이랑 둘이서 오손도손 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마을이였어요.
시간이 되신다면 꼭 놀러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