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 오랜만에 돌아온 것 같아요
그동안 저어어어어엉말 정신 없이 바빴답니다ㅠㅠ 11일 황금연휴기간을 끝내고... 헬파티를
겪었고 저번주에는 영국 부부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왔기에
주말 내내 그친구들 가이드를 해주었었요
드디어 방콕의 시간~~
쉬엄 쉬엄 다시 글을 또 써보겠습니다 *_*
오늘 갈 곳은 바로바로 타이중의 일월담이라는 곳입니다 .
이곳은 타이중과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고속열차HSR 를 타고 타이중 역으로 향해야합니다.
여기는 바로 타이중역!!
타이페이 -일월담 까지 버스로 4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당일치기는 좀 무리가 없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제가 추천하는 루트는
1. 타이페이까지는 고속열차를 타시고 (1시간 소요)
기차 1시간 30분
2. 타이중 기차역 맞은편 버스터미널에서 일월담 가는 직행버스를 탑니다.
타이중에서 일월담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요금은 165NT 우리돈으로 한 7000원정도
타이중역에서 일월담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끝!!!!
타이중에 왜 가냐구요? 타이중은 바로 슈의 고향이랍니다!!
이 타이중은 대만의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기후가 나름 온난한 축에 속하답니다.
하지만..... 이건 대만 기준... 덥다 못해 찌는 이 더위 9월 말이 맞는 것인가
하 너무 더운 이곳
여튼 이 타이중은 타이베이 가오슝과 같이 대만의 3대 도시 안에 드는 곳이라
아주 구미가 당기는 여행지라고도 볼 수 있지요
특히나 이 타이완의 타이중에는 문화적으로도 괄목할만한 볼 거리들이 즐비하지만
이외에도 천혜의 자연환경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곳은 바로 일월담!!!!!!!!!!!!!!이랍니다.
타이중 대표 명소로 꼽히는 일월담은
둘레만 24km로 대만에서 가장 큰 호스라고도 하지요
북쪽 호수는 둥근 해를 의미하고 남쪽 호수는 기름한 초승달을 닮았다고 하여
일월담이라 불리게 된 것이랍니다.
난터우현의 깊은 산중에 있기에 거의 버스로 한 한시간을 꼬불꼬불한 길로 달려야해요
이 아름다운 곳을 보려면 나름 열일해야 한답니다.
무려 무려!!!!!!!!!!!!!!해발 870m에 위치하는 일월담
많이도 올라왔지요??
중앙에는 아주 작은 섬인 광화도가 있답니다.
광화도를 가려면 따로 배편을 끊어야해요
한번 갔다오는데 만원밖에 안들지만 저는 그냥.... 안갔어요
여튼 뭐 거기 사는원주민 말로 라루도라 불리는 이 작은 섬은
조상의 영령이 모셔진 신성한 곳이기에 그들이 아주 아끼는 곳이라나 뭐라나
제가 갔다 온다고 말헀었는데 사실 그 강화도라는 섬에는 들어갈 수가 없답니다.
배와 관광객의 접근을 막게 방파제가 들어차 있고 이 섬에는 오직
원주민인 샤오족만이 살고 있다는 사실...!
여기 섬에는 샤오족만 한 1000명 산다고 하네요
대만의 16개의 부족 중 가장 주민 수가 작은 이곳
궁금하시죠? 일월담으로 고고
그리고 또하나의 재미!!! 이 24KM 나 되는 거리는 걸어서 가기 좀 벅차지요?
그래서 이 거대한 호수를 발로 걷는 것은 무리!! 고러면???
바로 자전거 투어입니다!!
이곳은 세계 10대 아름다운 자전거 길로 선정될 만큼이나 천혜한 자연환경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마치 한국의 호수를 거니는 듯 하나 생각해보니 이런 절경은 없었던 듯
자전거 빌리는 곳은 버스 내리는 곳 바로 ! 바로! 앞에 있습니다.
호객행위가 좀 과하니 조심하시길
자전거를 하나 빌려서 열심히 타고다니다 보니 진짜 땀범벅전동자전거도 따로 대여가 가능하니...
땀흘리기 싫고 쉽게 좀 구경하고싶은 분들은 전동자전거 추천합니다.
돌아다니다보면 한국같지만 어떻게 보면 한국같지 않은
빼어난 풍광이 아주 아름다워요
삐걱대는 나무 바닥이 재밌기도 하고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이 절경과 잘 어울립니다.
출처 : http://ct-pass.com/product/show/610?lang=ko
정말 절경이었던 자전거 코스도 첨부합니다. 일월담 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느낌 !!
잠깐 자전거를 세우고 사진을 찍어요.... 호수 주변에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햇살을 직격탄으로 맞으며
그냥 제 몸을 포기한 채 카메라에 의지하여 힘겹게 사진을 찍습니다.
하 정말 아름답지만
더위에 취약한 저는 열폭탄!!!!!!!!!1
한 10월말에 가세요 대만은 10월말!!
아냐 지금도 더워 ㅠㅠㅠ
그래도 이 일월담의 녹지지대를 구성하는 곳들이 거의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나무들이 많아서 굉장히 이국적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호수 아니냐 라고 할 수 있지만
지대가 높아 구름처럼 안개가 뒤덮은 이 황홀한 풍경은 직접 보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어요
꼭 한 번 들려야하는 이 곳
한국인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인터넷이나 따른 블로그를 들어가도
글이 잘 없더라구요
그리고 직접 가본 저역시 거기서 단 한명의 한국인도 볼 수 없었다는 ^^
저가 유일한 한국인이었음이 틀림없었어요 ㅎㅎㅎㅎ
99퍼 대만사람 엔드 중국사람
그곳에 껴있었던 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