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수스키입니다. 토요일은 친구랑 놀고 일요일은 집에서 쉬면서
미드를 보고 글을 쓰는 날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기개발 언제 하냐구요?? ㅎㅎㅎㅎ
안해여~~~~~~~~~
긔차나여... ㅠㅡㅠ
오휴 이번년도는 어짜피 망나니로 산거 계속 망나니로 살랍니다 ㅎㅎ
출처: http://www.australiannationalreview.com/longdistance-ridesharing-startup-blablacar-raises-us160-million/
오늘은 바로바로 베니도름에서 발렌시아로 돌아와
저 혼자 여행을 떠나는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저는 바로바로 쿠엥카를 갑니다.
일단 쿠엥카가 어딘지 설명하기 전에
과연 제가 어떻게 혼자 쿠엥카를 갈 수 있었는지 알려드리려고 해요
스페인은 워낙 땅덩이도 넓고 우리나라처럼 수도권에 인구가 과열된 형태가 아니기에
정말 다양한 지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루고루 살고 있어요
그렇기에 스페인에서는 전 국토에다 기차길을 놓을 수도 없는 일이고
버스도 ALSA 하나가 독점하는 체제이기 때문에 정찰가에 매번 이동도 할 수 없는
불편함이 많답니다.
그래서 등장한게 바로 이 블라블라카
한마디로 카풀!! 승차 공유시스템입니다.
출처: https://chickenorpasta.com.br/2016/blablacar/
이 차를 가진 운전자가 자기가 몇날 몇일에 어디를 갈지를 올리면
그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이 여행을 신청하게 됩니다.
그 차 주인은 가격대를 미리 적어놓고 이용객들은 적절한 가격들을 고르면 연락을 하는 것이지요
거의 이 블라블라 카 가격은 한 기차와 버스 가격의 절반정도로 대충 시세가 형성이 되어있어요
고로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이 가능하게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여행을 같이하면서 나름 운전자가 무료하지도 않고
그냥 소소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다닐 수도 있는거라 즐거운 여행이 되기도 하겠지요 ㅎㅎㅎ
그리고 이게 결제를 하고 나서 바로 운전자에게 가는것은 아니고
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한 다음 블라블라카에서 받은 코드를 건네주어야
이 운전자가 돈을 받을 수 있는 구조에요
그래서 떼먹을일이 조금 적지요 ㅎㅎㅎ
아직까지 한국에는 서비스가 없어요
앱도 다운 받을 수도 없고. 사실 한국은 워낙 땅덩이가 작고
수도권에 몰려있다보니깐 교통시설도 너무 잘되어있고 하다보니
한국까지 들어오는건 조금 어려울 것 같긴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사람들이 카풀을 해서 전체적인 차량 운행을 줄인다면
뭐 긍정적인 효과는 많을 거 같아요. 연료 소비도 줄일 수 있고 환경오염도 줄어들고!!!
일석이조는 따 놓은 당상!
일단 블라블라카를 타는 방법은 굉장히 쉬워요
https://www.blablacar.com/
1. 먼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출발지, 목적지, 그리고 날짜등을 정합니다.
저는 발렌시아에서 쿠엔카까지의 거리를 검색했어요
2. 그러면 이렇게 운전자의 정보와 가격이 뜹니다.
여기서 적절한 시간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바로 연락을 해보시는 거죠
혹시나 낯선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이렇게 사람들 정보에 남긴 후기들을 보시면 됩니다.
3. 한명을 고르셨다면 예약을 누르시고 결제를 완료합니다.
그리고 따로 연락처를 얻어서 어디서 만나 어떻게 갈것인지 정하지요
운전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승객의 수를 1-5명까지 정할 수 있고
그중에 자리가 채워진 것도 있어요
즉 전혀 모르는 2-3명의 그룹들이 갈 수도 있다는 뜻!!!
발렌시아에서 쿠엥카까지는 2시간 남짓
레슬리가 만나기로 한 장소까지 데려다줬고 저는 하염없이 기다렸지요
약간 불안했던게 저는 핸드폰이 따로 로밍이 안되어있어서
막 기다리다가 안오길래... 해외로밍을 켰어요 ㅠㅠ
보니깐 한20분정도 늦게 간다는 문자가....
다시 돌아갈 뻔했지만 일단 기다립니다.
그러다 사진과 똑같이 생긴 아저씨가 오고
저와 같이 이용객인 아주머니 한명도 있더군요
이렇게 3명이서 저희는 쿠엥카로 떠납니다.
처음에는 좀 무섭기는 해도.....
후기들 잘 보고 선택하면 괜찮은 거 같아요
그래도 여러분
히치하이킹은 절대 안됩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