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동남아로 휴양을 가게된다면 놓치지 말아야할 포인트가 바로 바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물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서 (물성애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행지도 동남아에요.
코타키나발루는 출국 전에 미리 한인업체를 통해 예약해서 액티비티를 즐길 수도 있지만 저는 현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좀 더 저렴하다고 해서 현지에 가서 예약을 했었어요.
섬으로 떠나기 위해선 제셀톤 포인트 라는 선착장으로 가야해요.
이 곳에서 어떤 섬으로 떠날 건지, 가서는 어떤 액티비티들을 할 것인지, 장비 등 다 예약할 수 있어요.
저는 여행 첫 날에 가서 미리 예약을 해 두고 다다음날에 다시 제셀톤 포인트로 가서 섬으로 갔었어요.
섬으로 떠나기 전에 간단한 간식거리와 돈, 비치타올 등을 챙겨서 선착장에 앉아있었어요.
어짜피 젖은채로 계속 이동할 것같아서 애초에 수영복을 입고 출발했었어요.
섬으로 떠나는 모습이에요.
코타키나발루에는 특히 3가지의 섬이 유명한데, 저는 마누칸섬과 가야섬을 들렸었어요.
섬으로 가는동안에 얼마나 설레던지
빨리 몸을 물안으로 담그고 싶어서 정말 안달났었어요 !!!
사진만 봐도 그 때의 설레던 기분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첫번째 섬에서는 작은 보트를 타고 이동해서 패러세일링을 할 수 있어요.
패러세일링이나 여러 액티비티를 예약할 수 있는 업체가 다양하지만,
선착장에 도착하면 총 담당하시는 분이 계시기 때문에 여쭤보면 언제쯤 탈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매우매우 불친절해요 ㅜㅜ)
패러세일링을 하게 되면 얼굴 끝까지 담그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목까지만 원하는지 물어보는데,
저는 얼굴은 젖기 싫어서 목까지만 해달라고 했었는데,
다하고 나니까 그냥 얼굴까지 다 할 걸 싶더라구요.
생각보다 너무 시시해서 쫌 허무했어요.
그리고 타는 내내 핸드폰을 직원한테 드리면 사진도 찍어주시고 동영상도 ㅎㅎㅎ
찍어주셨더라구요 ( 짱짱맨 ! )
두번째 가야섬으로 또 다른 보트를 타고 이동했었어요.
꼭 타야하는 배가 아니더라두 표를 보여주면 융통성 있게 다들 해결해 주시는 것 같았어요.
어떻게 사람들을 구분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알아서들 해주세요.
저는 모르는 일이 생겼을 때는 현지인 분들께 물어보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계속 물어봐서 배를 챙겨탔었어요.
가야섬으로 이동해서는 다른 액티비티는 하지않고 스노쿨링만 했었어요.
가야섬이 더 물이 맑았어요. 물고기들이 정말 잘 보이더라구요.
수영도 너무너무 좋아하고 물고기도 좋아하는 저는 완전 천국이었어요.
ㅎㅎㅎㅎㅎ
물놀이의 끝판왕 ! 역시 동남아는 바다바다 너무 행복했어요.
사진을 보는데도 얼른 다시 동남아로 가서 수영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저는 물놀이 하면 분명히 컵라면이 먹고 싶어질 것 같아서 챙겨갔었어요.
역시나 꿀맛 ! 뜨거운 물은 없어서 주변에 식당에서 구했었는데,
저처럼 라면을 챙겨가시는 분이 많은지 뜨거운 물을 돈받고 파시더라구요 ㅠ
현지에서 예약하는 법이 말이 잘 통하지않고 어려울까봐
한국에서 편히 예약하시고 가시는 분이 많으신 것같은데,
생각보다 엄청 간편하고 워낙 다들 팔려고 하기 때문에 수월하게 예약을 마치고
즐거운 액티비티를 많이 즐길 수 있어요 ! (흥정은 덤!!)
저는 이런 경험들이 별 것아니지만,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자체가 되게 뿌듯하고 괜히 기분이 좋더라구요.
여행을 갈 때마다, 내 힘으로 하나하나 할 수 있는 것들이 자꾸 생길 때 기분이 참 좋아지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