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런던 근교 세븐시스터즈에 방문했던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런던은 아니지만, 날씨 + 사람 + 풍경 삼박자가 완벽히 어우러져 런던 여행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곳이에요!!
세븐시스터즈로 가는 교통권은 인원이 많아질수록 가격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보통 혼자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유랑에서 동행 분들을 많이 구해서 가시죠!
저도 그렇게 해서 세븐시스터즈에 다녀왔는데요!! 동행을 구하다보니 어쩌다 7명이라는 대인원이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너무 정신없지 않을까, 공중분해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거 왠걸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냈어요 ㅋㅋㅋ
동행운이라는게 정말 중요한데 이 날 정말 운이 좋았더 것 같네요!!
세븐시스터즈로 가는 길은 꽤나 험난해요...
기차타고 버스타고 내려서, 거기서 또 족히 30분은 걸어야 합니다.
웃고 떠들며 금방 왔다 생각했지만 혼자 걸으면 체감 1시간은 될듯...
그런데 이 세븐시스터즈까지 걸어가는 길이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이뻐요!!!!!
목적지로 가는 길이 아니라 이 자체가 여행지가 될 정도로, 아름다운 유럽의 시골풍경이 펼쳐졌어요.
버스 내려서 바로 보이는 멋스러운 울타리와 갈대밭!
오손도손 걸어가는 동행분들. 아름다운 풍경 감상하고, 동행 분들이랑 웃고 떠드느라 먼 길이 전혀 힘들지도 않았네요!!
동행분들 지금은 잘 지내시려나 모르겠어요! 동행 구해서 여행을 하면서 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는데, 현실적으로 여행 이후까지 인연이 이어지기 어려워 아쉬운 부분이 크네요. 그래서 더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도 있겠죠!?
저 멀리 그 유명한 하얀절벽이 보이는 듯 하네요~~~ 이 때 봤던 풍경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제가 그려오던 유럽의 자연풍경 그대로였어요.
그리고 그 유명한 하얀 절벽 위에 도착!! 춥지도 않고 딱 적당한 날씨였어요.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구요.
이때부터 미친듯이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미러리스 있는 사람이 저 뿐이라 이날 저는 일일 포토그래퍼로 모든 동행분들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드렸습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ㅋㅋ
용감한 동행 분들 절벽 가까이까지 가서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저는 쫄보라 강풍이 불어닥쳐도 죽지 않을 거리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
여기서 사고도 많이 난다고 하던데.. 다들 조심하세요!
절벽 위에서 미친듯이 사진을 찍고 절벽 아래로 내려왔어요!
절벽 아래는 또 다른 멋이 있더라구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보다 훨씬 거대한 규모의 절벽에 입이 뜨어허겋ㄹㄱ 벌어졌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였지만, 엠티온 동기들 처럼 재밌게 놀아서 기념으로 단체사진도 찍었어요 ㅋㅋㅋㅋ
원피스 포즈-!!
이렇게 신나게 놀고 다시 런던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다들 기절..ㅋㅋㅋ
런던에 돌아와서는 저녁으로 같이 일본라멘을 때렸습니다. 진짜 맛있었는데..하....
이렇게 런던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어요!!!!!
다음 포스팅은 런던의 거리를 구석구석 누비며 만난 런던의 다양한 모습들을 포스팅할 예정이에요!!
런던에 오래있었어서 사진도 많고, 내용도 많아 포스팅이 길어질 것 같ㅇ네요!
그럼 바로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