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만난 나의 청춘드라마 #1
- 중국 교환학생 소개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1기 지츄(zichuu) 입니다 :)
저는 2016년 여름, 한 학기 동안 중국 산동성에 있는 린이대학교로 교환학생을,
2017년 여름에는 1년 동안 미국 조지아에 있는 University of Georgia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아래있는 총 네가지의 테마로 스토리를 연재하려고 합니다!
① 중국 교환학생 <중국에서 만난 나의 청춘드라마>
② 중국 배낭여행 <중국의 매력에 빠지는 과정>
③ 미국 어학연수 <미국 대학생이 되다!>
④ 미국 로드트립 <100일 동안 미국에서 이룬 버킷리스트>
우선, 10월에는 중국 교환확생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저는 2016년 8월 말부터 2017년 1월까지 산동성 린이에 있는 '린이대학교'에서 생활했어요.
벌써 2년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여기는 학교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도서관이에요!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ㅎㅎㅎ 학교 자체의 규모도 굉장했어요.
아마 '린이(임기)'라는 도시를 처음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산동성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중국 내 3위의 도매시장을 가지고 있어요.
칭따오(청도)에서 버스로 4시간 정도 걸려요!
사실 저는 중국에 가기전에 중국이라는 나라에 관심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저 큰 옆나라 중 하나였죠. 중국어도 하나도 못했고 아는 정보도 많지 않았어요.
저는 호텔경영을 전공하고 있는데, 중국어가 필수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단순한 이 이유로, 무작정 교환학생을 신청해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ㅋㅋㅋ
중국어 성적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었기때문에 가능했어요.ㅎㅎ
린이대학교 내에는 한국인이 많지 않아요.
언어를 배우기에 딱 좋은 지역이라고 생각이들어 린이로 지원했습니다!!
첫 날 칭따오 공항으로 들어가, 학교 픽업 버스를 타고 갔어요.
그리고 중간에 허름하고 지저분한 곳에서 멈춰 먹은 첫끼였어요..
이때만해도 하나도 입에 안맞아 빵 한쪽 먹고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
(지금은 누구보다 중국 음식을 좋아해요!!ㅋㅋㅋ)
여기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따훠'라는 곳이에요.
이곳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기숙사에서 살아요.
그래서 학교 안에 없는게 없어요!
다양한 식당은 물론, 카페, 마트, 생필품점, 미용실, 네일아트샵, 화장품가게 등등등
모든 생활시설이 학교 안에 있어요!!! 그래서 학교 안에서 다 해결할 수 있었어요ㅋㅋㅋ
기숙사 동의 모습이에요! 꼭 하나의 마을 같았어요ㅋㅋㅋ
여기는 외국인 기숙사 B11동 입니다.
저랑 같이 생활하던 친구들은 #B11의하루 라고 이름붙이고 생활했어요! ㅎㅎㅎ
사실.. 중국 다른 학교들 보니 이것저것 시설이 정말 좋던데 ㅠㅠ...
저희는.. 정말 최소한의 것만 있는 환경이었어요..!
처음에 적응하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더라구요!!
살다보니 그 어디보다 기숙사가 제일 편했어요ㅋㅋㅋㅋㅋ
처음에 가서 먹었던 물입니다.. 이 한통이 1200원정도 했던 것 같아요..!
위에 조립식 기계의 파란 뚜껑을 누르면 물이 찍.. 하고 나와요ㅋㅋㅋ
저렇게 주니 당황스러웠어요.. 이 물의 출처는 어디일까하고..
결국 이렇게 미니 냉장고를 샀고 그때그때 생수를 사다 마셨어요!!
기숙사 층마다 중앙 식당에 따로 큰 공용 냉장고가 있었는데, 매번 불편해서 사버렸어요!
냉장고는 중국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저렴하게 샀답니당!
타오바오 진짜 좋아요ㅋㅋㅋ 중국에서 많이 애용했어요~~!
처음에 가서 이불부터 필요한 생필품 한가득 사온 날이에요.
가서 첫주는 룸메이트 친구랑 이것저것 사고 준비하느라 바빴어요!
조금 열악한..? 환경이였기에 더 많은걸 경험하고 온 것 같아요ㅎㅎㅎ
수업 들으러 갈때마다 지다가던 세콰이어 길의 여름-가을-겨울 모습이에요!
한학기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적다보니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ㅠㅠ~
앞으로는 수업, 동아리, 놀거리, 일상 등등
조금 자세하게 이야기를 적어볼게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