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흐발라, 흐발라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소개해드릴게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크로아티아 최대의 국립공원으로 16개의 호수와 크고 작은 90여개의 폭포가 연결되어 절경을 이루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해요! 에메랄드빛 호수로 요정의 숲이라고도 불려요! 저는 날씨가 매우 흐린 날 다녀와서 요정이 아니라 신선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플리트비체 입장료는 성수기 비수기별로 달라요! 저는 얼마 전에 다녀온 거라 비수기 요금을 받았어요. 성인은 150쿠나 학생은 100쿠나입니다. 학생 할인 받기위해서는 학생임을 확인할 수 있는 유효한 신분증이 필요해요. 저는 국제학생들 들고 가서 100쿠나에 입장! 그리고 입장표는 코스 중간에 보트 탈 때 필요하기 때문에 입장하시고 바로 버리지 마세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트래킹 코스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크기가 매우 크고 넓어서 각각의 경로가 거치는 장소도 조금씩 달라져요. 입구에 사진처럼 표지판으로 각각의 경로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상류 하류를 둘 다 볼 수 있는 4~6시간 걸리는 C코스나 H코스를 많이 이용하시는 거 같아요. 저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3~4시간 걸리는 B코스를 이용했어요. B코스는 하류를 둘러보는 코스로 ENTRANCE 1에서 출발해서 P3 선착장까지 하이킹, P3에서 P1까지 보트를 타고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이렇게 코스를 선택해서 그 길을 따라서 걸으시면 돼요!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이렇게 길을 걷다보면 이정표가 많이 보여요! 선택한 코스대로 이정표를 따라서 걸으시면 됩니다. 출발하기 전에 코스를 알아보다가 무슨 말인지 잘 몰랐었는데, 막상 와 보니 이정표도 많이 보이고 사람들도 많아서 길을 잃을 염려 없었어요.
길을 걷다가 본 쓰러진 나무입니다. 쓰러진 나무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두는 모습에서 플리트비체가 자연을 그대로 두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어요.
코스 중간에 만난 오리가족과 물고기.
코스를 걸으면서 보이는 멋진 풍경들.
그리고 P3 선착장에 오시면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고, 음식을 파는 곳도 있어요. 그런데 관광지답게 음식은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출발하기 전에 샌드위치를 사와서 먹었어요. 앉을 곳도 많아서 미리 준비해온 음식을 먹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이 동영상은 P2 선착장에서 P1 선착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타임랩스에요! 이 구간은 보트타고 5분~10분 정도 걸리는 구간으로 동영상이 매우 짧아요. 하지만 평화로운 분위기에다가 주변 풍경들이 너무 멋져서 담아봤어요!
그리고 이 사진은 플리트비체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존이 아닌가 싶어요! Entrace 1로 입장해서 바로 볼 수 있어요. 굽이굽이 길도 너무 예쁘고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플리트비체에서 가장 중요한 점! 사진 말고 아무것도 하지 않기, 발자국 말고 아무것도 남기지 않기, 시간 말고 아무것도 쓰지 않기!!!
여기까지 플리트비체였습니다. 크기도 매우 크고 에메랄드빛 호수도 너무 예쁘고 주변 풍경도 너무 멋진 곳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하류만 본 B코스를 선택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여러분들은 가신다면 개인적으로 상류 하류 둘 다 볼 수 있는 C코스나 H코스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시기별로 입장료뿐만 아니라 입장 가능 시간까지 조금씩 달라지니 확인하고 가세요!
그럼 오늘도 흐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