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련이에요!
여러분, 그거 아세요?
3월 8일 금요일은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이었어요.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로, 1975년에 UN에서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공식 지정한 기념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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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이 날을 잘 몰랐어요.
학교를 갔는데 유리창에 많은 낙서가 있고, 게시판과 길거리에 여성을 뜻하는 기호가 그려진 포스터가 많이 보였어요.
(학교 유리창에 적혀진 문구들)
(8M은 March 8th를 뜻해요! 3월 8일!)
교수님이 말씀해주셔서 알게 되었어요.
수요일(6일)에 수업을 갔는데,
교수님께서 “이번 주 금요일에는 수업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그래서 학교 전체적으로 파업을 할 가능성이 있고 이 수업을 듣는 학생 중 그 행사에 참여하길 원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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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금요일에 학교의 모든 수업이 휴강을 했습니다!
(뜻밖의 휴강이라 늦잠을 잤습니다.ㅎㅎ)
저녁 7시가 되자 밖이 시끌벅적했어요.
싸움이 일어난 줄 알고 밖을 봤는데, 엄청난 인파가 소리치며 움직이고 있었어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었어요!
이 날 날씨가 쌀쌀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행사였어요.
많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룸메이트랑 같이 구경했답니다.
이런 국제적인 날을 해외에서 보내게 되다니!이것이 바로 교환학생의 장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많이 신기하기도 하고 뜻 깊은 경험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