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Lilly입니다~
오늘 벌써 지구촌 특파원 3기로서 일곱번째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이 100일밖에 안 남아서 더욱 이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게 되는 것 같아요.
지난주는 개강하면서 학업적으로도, 친구들과 교류하는 데에도 정말 바쁘게 지냈어요:)
그래도 영양가있는 음식들로
매끼 최대한 챙겨먹으려고 노력했구요.
한국에서 들려온 기쁜 소식도 들었구요~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교환학생 성적 처리'와
미국 시골에서 하는 '한식 요리'
입니다.
교환학생 1학기 성적 처리 결과
화요일 새벽 4시 5분 경,
한국 장학 재단에서 생활비 대출 심사 승인 완료 문자를 받았어요.
바로 포털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이수 학점이 95학점으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모든 과목 0가 아닌 +를 붙여주었구요.
그럼 성적 처리 과정을 설명해드릴게요!
step 01. 성적표 발송 요청
성적표를 가장 빠르게 받는 방법은
교환교에 성적표 발송을 요청드리는 것인데요.
저는 1년 파견이기 때문에
가을학기까지 마치고 받아도 됐어요.
하지만,
인문100년 장학금과 생활비 대출처럼 장학재단에서 학사정보를 갖고가야해서
여름 방학 동안에 처리했어요!
교환교 국제처 담당쌤께 성적표 발송을 부탁드렸구요.
한국 시간 기준으로 7월 12일 오전 12시 6분,
미국 시간으로는 7월 11일 오후 1시 6분일거에요~
이후 성적표는 미국 시간 기준 7월 15일에 발송되었구요
이에 대한 정보는 교환교 포털에서
Academic Services - View Status of Transcript Requests
이렇게 들어가주시면 볼 수 있어요!
Step 02. 성적표 도착 확인
성적표 도착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모르겠어서 기다리다가
본교 국제교류원 담당 선생님께 메일을 보냈더니 도착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성적 인정 신청서 양식과 함께
성적표 사본을 메일로 받을 수 있었는데요!
4.0이 만점이라서
A0가 최대였거든요.
17학점 수강해서
3학점짜리 한 과목 제외하면 모두 A0 받았구요.
절대평가인 것도 있고
아르바이트를 비롯한 어떠한 대외활동도 안 했기에
공부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어요~
step 03. 성적 인정 서류 제출
우선, 저희 학교의 경우엔
교환학생으로 전공 수업을 들으면 전공선택 혹은 복수전공으로 인정되구요.
교양을 들으면 일반 선택으로 들어가요.
아쉽지만 전필로는 인정받지 못합니다ㅜㅡㅜ
제가 수강한 과목명-영문, 학점, 성적, 한국어로 번역한 과목명,
이수구분(전선,일선), 복수전공/부전공 신청 여부가 주로 들어가는데요.
financial accounting principle은 재무회계 원리, 전선으로 신청했구요.
Introduction to Business는 비즈니스 개론, 전선으로 신청했습니다.
International Business는 국제 비즈니스, 전선으로 신청했어요.
Money and Banking은 화폐금융론, 복수전공으로 신청했어요.
Writing and Inquiry II는 영어 글쓰기 이해 (2)
LPLP1,2는 리더십 향상(1),(2)로 신청했습니다.
전선? 복전?
이렇게 전선과 복전으로 신청한대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건
주전공인 무역학부와 복수전공인 경제학과 사무실을 각각 방문해서
조교님께 말씀 드리고 확인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우선, 무역학부에 가서 앞선 세 개의 전공을 전공선택으로 인정받고싶다고 말씀 드렸어요.
조교님께서 원래 있던 과목이 아니라 새로운 가상의 과목을 만들어서 인정해주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구요.
이전에 랜더에 다녀온 학생들의 자료를 확인하고 과목명을 고쳐주셨어요.
경제학과 사무실에 가서 Money and Banking을
경제학과 전공 선택 과목인 화폐금융론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흔쾌히 알겠다고 해주셔서 인정받을 수 있었구요.
일반선택은 학교에서 처리해주기 때문에 그냥 갖고갔어요.
메일 제출해도 괜찮다고 하셨으나,
학교에 온 김에 원본으로 국제교류원에 제출했어요.
이렇게 미리 조교님께 확인을 받고 상의가 된 후에
국제교류원에 갖다드리는게
인정받고 싶은 전공/복전 과목들을 인정받는 꿀팁!입니다:)
step 04. 성적 처리 완료
딱 2주 걸렸구요
최대 4주 소요된다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빨리 처리돼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전선 중에 재무회계원리는 재무회계로 이름이 약간 바뀌었고
일선은 리더십계발론(1),(2)로,
영어 글쓰기 이해(2)는 영작문및탐구II로 들어갔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 모두 붙여주셨구요~
4.5 만점으로 환산해서 4.32로 들어갔습니다.
이걸로 성적장학금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우선 성적 처리 기간도 그렇고 석차/총원 또한 0/0으로 나오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그건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다만, 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니 확인 부탁드릴게요:)
한식 요리
제가 있는 학교가 미국 남부의 소도시 중에서도 시골이죠?
소도시인 Greenville의 공항에서도 1시간 30분을 더 들어가야 나오는 Greenwood County인데요.
제가 지금까지 개강 후 '만들어서'먹은 음식들은
간장 닭갈비, 양념 닭갈비, 달걀 말이, 해물파전 인데요.
일주일 동안 비슷한 식단으로
아침엔 달걀말이, 김치, 밥
점심은 학교에서 사먹고
저녁은 간장 닭갈비,양념 닭갈비 이렇게 먹어서
지난주는 다양하지 않았는데요.
여유가 생기면 좀 더 다양한 요리로 도전해보려구요~!
한식 재료
퍼블릭스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
파(green onion), 상추, 옥수수, 김치,깐마늘,긴당근,양파 이렇게 다양한데요!
월마트에서는?
쌀, 오징어!
저희 동네 월마트에서만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월마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 긴 당근, 상추,김치를 볼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하지만 김치는 Hmart가 훨씬 저렴하게
1kg에 12달러 정도로 브랜드 있는걸로 판매하니까
퍼블릭스에서는 한 번도 사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
참고로 hmart는 약 50달러 정도 주문하시면
무료 배송입니다!
유료 배송은 5달러 추가이구요
퍼블릭스가 약~간 가격대가 더 높긴 한데
월마트보다 더 정돈된 느낌이고
채소 종류도 더 많고 신선해서
저는 퍼블릭스를 선호해요!
하지만 공산품은 월마트가 짱입니당ㅋㅋㅋ
쌀도 월마트가 더 저렴하게 많이 팔아요!
그러면 저는 또 유용한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많이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