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Lilly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학교 프로그램을 주제로 다뤄볼건데요~
전체 학생 대상 프로그램인 드랙쇼, Greeting Card 만들기, Ensemble, 요가가 주제입니다:)
학교에서 일요일 저녁마다 bearcat buzz라는 이름으로 이메일을 보내는데요~
돌아오는 주에 있을 모든 학교 행사들을 모은 소식지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Fals Approved라는 것은 마일리지처럼 모으면 수업 credit을 받을 수 있는 행사들이라고 하더라구요~
보통 학교에서 주최하는 학술 행사, 뮤지엄 행사, 오케스트라 앙상블 등이 여기에 해당되구요!
친구들 보면 학점 인정 받으러 학년 상관 없이 많이들 가더라구요~
드랙쇼
드랙쇼의 경우에는 지난 학기에 있었던 행사이구요
Spectrum이라는 교내 동아리에서 주최했어요!
사회보신 분이 Lander 졸업생인 트랜스젠더인데
드랙퀸 후배들을 6명 정도 데리고 오셔서 행사를 진행했구요!
정말 볼거리가 많아서 신기했어요! 드랙퀸들이 무대에만 머무르는게 아니라
무대 아래로 내려와서 춤도 추고 관객들한테 팁도 받아가구요~
손가락에 지폐를 끼워서 주는건 한국에선 무례한 행동이지만
미국에서는 쿨한 행동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팁도 그렇게 줬구요~
영상도 찍고 브이로그도 올렸는데 그렇게 하기를 잘한 것 같아요!
여름에 핸드폰이 고장나서 사진이랑 동영상들이 날아갔거든요ㅜㅜ
쇼가 끝나고 나서 입장권에 붙은 추첨 번호로
추첨을 했는데 제가 뽑혔어요ㅋㅋㅋㅋ
티켓은 캐리가 사주고 팁 줄 1달러도 캐리가 줬는데
제가 당첨돼서 캐리한테 정말 고맙더라구요!
다양성을 보여주는 행사에서 딱 봐도 외국인인 제가 당첨되니까
더 의미 있었을 거에요~ 그래서 싸인 포스터도 이렇게 받아왔구요!
피날레에는 Spectrum 멤버들과 드랙퀸들이 나와서 춤을 추고 인사했구요~
무대의 조명은 무지개로 다양성을 표현해주었어요!
이 드랙쇼는 학교 강당에서 진행됐구요, 중간 쉬는 시간에는
드랙퀸 사회자분께서 드랙쇼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려주셨고
안전을 위해 LUPD(Lander University Police Department)에서
출입문에 한 분씩 서 계셨어요~
Greeting Card
greeting card는 저희가 직접 만든거는 아니고
디자인을 골라서 갖고가면 캘리그라피 전문가가 그려주는 형식이었어요~
헤븐이랑 가서 만들어 왔구요!
이렇게 샘플 카드들이 있는데요~
요즘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친구들이 많은데
그 친구들이 생각나서 찍어왔어요.
제가 만든 카드는 오른쪽, 헤븐은 왼쪽인데요~
제 카드에도 반전이 있어요~
열어보면?
이런 행사는 UPC, University Program Council 에서 진행하구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메일로 행사 주제, 내용, 시간, 장소를 보내주기 때문에
메일을 틈틈이 체크해주시면 좋아요~:)
Ensemble
앙상블의 경우엔 오케스트라 앙상블, 재즈 앙상블 등등 다양하게 진행되구요!
친구인 캐리가 오케스트라에서 플룻을 연주하기 때문에 지난 학기에 처음 가봤어요~
조부모님, 부모님, 언니 가족도 한시간씩 달려서 오시고 캐리도 멋있게 빛났던 날이에요!
남아있는 사진은 아쉽게도 이 팜플렛밖에 없지만ㅜㅜ
학비만 내고도 이렇게 좋은 음악회에 참여할 수 있다는게 좋았어요!
또, 캐리는 공부도 음악도 인간관계도 운전도 운동도 모두 잘하는구나 한번 더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요가
tuition에 gym 이용 비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지난 학기엔 in campus dorm이라서 운동하러 fitness center에 자주 갔는데
이번 학기에는 학교 수업과 대외활동으로 바빠서 잘 못 가고 있거든요ㅜㅜ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심신 안정을 위해 요가라도 가야겠다! 싶어서
헤븐, 캐리와 함께 요가에 가고 있어요~
참여 방법은 LURec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 과정을 거쳐야 해요!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해서 Group Exercise를 클릭해주시구요
Group Exercise에서 Student yoga를 누르고
들어가시면 Join Session이 나올거에요
필요한 정보들을 입력하고 나서 등록하시면
Join Session으로 바뀌구요!
저는 셔틀 타고 가면 6시 10분쯤 도착해서
친구들이랑 만나서 들어가면 딱 맞더라구요~
요가매트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 없이 편안한 옷 입고 몸만 가시면 돼요:)
아무도 옆사람 신경쓰고 웃거나 그러지 않으니까
편히 가셔서 휴식하고 오시면 됩니다!
담당 선생님께서 명상 음악 틀어주시고
목소리도 좋으셔서 정말 편안하게 모든 긴장이 완화되는 느낌이라 좋아요~
시간도 너무 길지 않아서 루즈하게 늘어지지도 않구요!
한 번은 배아픈 상태에서 간 적 있는데
신기하게 요가를 하다보니까 배가 안 아프더라구요!
정말 짱입니다bb
오늘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저는 또 재밌는 글감으로 곧 돌아올게요~
궁금하신 점, 소통하고 싶은 내용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