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ACCT 301 BlackBoard)
안녕하세요 여러분 Lilly입니다!
이번 칼럼의 주제는 제가 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다섯 과목 중
마지막 과목인 ACCT 301 (중급 회계) 수업입니다:)
아무래도 Journal Entry, T Accounts 작성하는 것보다는
주로 이론적인 내용을 많이 배우다보니까 지루하기도 한 과목인데요.
액티브하게 진행되는 다른 과목들에 비해 강의 형식으로 들어야 하다 보니
조금 루즈해지는 감도 많았어요. ACCT 202, managerial acctg 교수님이
이 수업도 가르쳐 주시는데 유독 이 과목은 따라가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목표가 있기에 흘러내리는 마음 붙잡고 다시 달려가고 있습니다!
Syllabus
모든 과목의 시작은 항상 Syllabus, 강의 계획서를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하겠죠?
Acct 301의 Prerequisition(선수강 과목)은 ACCT 202, Managerial Acctg입니다.
하지만 교환학생인 저는 제한된 시간 동안 들어야 하기 때문에 학교 측 배려로
선수강 과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 세 과목의 회계 수업을 듣고 있구요:)
Grading
수업 시간을 확인한 후에 가장 중요한건 역시
'성적 처리 방식'이겠죠?
어떤 것들이 성적에 들어가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역시 이 수업도 6번 이상 결석하는 경우엔 무조건 F이구요.
성적에는 수업 참여도 10%,
과제 30%, 퀴즈 15%,
Standard/Judgement Cases 과제 3회 25%
시험 3회 20% 입니다.
시험이 생각보다 적게 들어가고 과제, 퀴즈, case study 과제가 70%나 차지하는데요.
아무래도 오픈북 시험+CBT(Computer Based Test)라서
시험을 grading 비중에서 낮춰 놓으신 것 같아요.
Case Study
Standard/Judgement Cases 과제의 주제는 이런 형식인데요.
수업에서 배운 이론적인 내용과 연관 지어서 최소 200자로 짧은 페이퍼를 작성해서 내는 형식입니다.
Business Department이기 때문에 글쓰기 형식은 무조건 APA를 따라야 하구요.
케이스 스터디 rubric(성적 평가 기준표)는 투명하게 공개해주십니다.
Rubric을 기준으로 글의 뼈대를 세우면서 이게 적절한지, 적절하지 않은지,
부족한 내용은 없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plagiarism(표절)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인용한 부분은 꼭! Citation에 넣어주셔야 합니다.
APA/MLA등 미국 글쓰기 형식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Writing and Inquiry와 같은 English 101 수업을 같이
수강해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도 지난 학기에 English 101(2)를 수강했구요:)
Class Schedule
Class Schedule은 중간에 변동이 있어서 교수님께서 다시 나눠주셨어요.
세 번의 시험은 회색으로 진하게 표시되어 있구요.
케이스 스터디 Due의 경우에는 따로 적어주셨어요.
진도가 어디 나가는지 알려주셔서 어려운 내용은 예습하고 갈 수 있구요:-)
Special Lecture -MLA/APA
Acct 301의 선수강 과목은 Acct 202라고 적혀 있지만,
Acct 202 전에 Acct 201도 수강해야 합니다.
따라서, Acct 301의 선수강 과목은 Acct 201, 202가 되겠죠?
Financial Acctg을 다루는 Acct 201에서 더 깊게 들어간 과목이 Acct 301인데요.
공인 회계사 시험과 관련을 지어본다면
CPA(Certified Public Accountant) 공인 회계사 시험은 Acct 201, Acct 301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시험은 Financial Acctg, GAAP(Generally Accepted Acctg Principles)에 기초해 있구요.
CMA(Certified Management Accountant) 공인 관리 회계사 시험은 Acct 202와 관련이 있는데요.
이 시험은 Managerial Acctg에 기초해 있습니다. '공인'회계사보다는 회사 내에서 부서 관리자가 사용하는 회계에 기초해 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설명을 하고 경영학과 학생들에게 motivation을 심어주기 위해
교수님께서 공인 관리 회계사를 초대하셔서 강연을 열어주셨어요.
저도 꼭 참가해서 CPA를 준비할지 CMA를 준비할지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교수님들과 면담해볼 예정입니다. 한국에 계신 담임 교수님께도 메일로 여쭤볼 예정이구요:)
Review Note
챕터 1의 경우에는 모든 과목이 그러하듯이
지난 과목(Financial Acctg)의 리뷰와 함께
더 깊어진 내용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특히, Recognition, Measurment, Disclosure 개념에 대해
더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Chapter 2의 경우에는 Acctg Process에 대해 더 깊이 있게 들어갔어요.
기본적인 Acctg Equation은 Assets = Liabilities + Owner's equity이렇게 들어가는데,
이번에는 Corporation을 대상으로 해서 A=L+SE로 배웠구요.
SE는 paid-in-capital, Retained Earning으로 다시 나눠진다는 것과 함께
Retained Earning은 Revenue, Gain, Expenses, Loss로 간접 표기된다는 것.
이 네 가지의 계정들은 나중에 Closing되는 temporary account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Acct 201에서 왜 이것들이 temporary account인지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서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Acct 331 - Cost/Management Accounting Test 3
지난주 금요일에는 EXCEL클래스 첫 시험과 함께
원가 관리 회계 수업 세번째 시험도 봤는데요.
시험 성적이 정말 잘 나와서 뿌듯한 마음에 올립니다!
객관식, 주관식 합쳐서 모두 100점 맞아서
반에서 1등했구요:)
이번에는 보너스 점수를 주지 않으셔서 교수님께서 메일로
아직 고민 중인데 반에서 7명이 A를 받아서 만족스러운데
보너스를 줄까 말까 고민중이다~ 이러시더라구요!
이렇게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었던 건 친구의 응원 덕분이기도 해요~
헤븐이 제 룸메인데 같이 지내면서 서로 응원하고 끌어주고
밥도 같이 먹고 학교도 같이 가고 그러다보니까
외롭지도 우울하지도 않게 교환학생 생활을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시험 두 개 보는데 아파서 골골대고 있으니까
이렇게 예쁜 카드를 만들어서 선물해주더라구요~
아팠는데 힘이 나는 하루였어요!ㅎㅎ
오늘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공감하시는 부분, 궁금하신 부분, 피드백은 모두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