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풋볼 즐기기 피츠버그대학교의 football]
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 여러분들J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 중인 릴리입니다.
지구촌특파원활동을 한 지도 벌써 3개월이 흐르고 벌써 마지막 유학 칼럼을 쓰게 되었는데요. 마지막 유학칼럼인 만큼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 pittsburg state university를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고 피츠버그대학교의 자랑, 풋볼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직도 풋볼 시즌에 많은 미국인들은 경기에 열광하고 있는데요. 저는 지난 학기도 그렇고 이번 학기 대부분의 풋볼경기를 가보지 않았습니다. 사실 주말 중의 하루라도 쉬고 싶은 마음이 컸고 대부분 다른 일정이 있어서 였는데요. 그래도 미국에 왔으면 풋볼football 한번쯤은 보고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마지막 경기라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아메리칸풋볼 American football>
미식축구로 알려진 아메리칸풋볼은 미국에서 가장 발달한 구기종목이자 풋볼의 일종인데요. 다양한 전략과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팀 스포츠입니다. 경기의 목표는 미식축구공을 상대방 진영의 끝에 가져다 놓는 것인데요. 축구나 럭비와 달리 전문화된 포지션으로 구분되며 공수 구분이 뚜렷한 경기입니다. 영어로는 아메리칸 풋볼이라고 부르고 미국에서는 보통 풋볼이라고 부르는데요.
장비로는 미식축구공과 풋볼, 헬멧, 패드 등을 사용하며 1869년 11월 6일 뉴브런즈 뉴저지 미국 (Princeton vs. 럿거스 스칼렛 나이츠)가 최고의 경기라고 합니다. 선 수는 11명(단, 자유롭게 추가 선수를 미리 배치해놓을 수 있음) 국제미식축구연맹이 최고 집행기관입니다.
<피츠버그대학교의 football>
피츠버그 주립 고릴라 풋볼 팀(Pittsburg State Gorillas football)은 대학 수준의 축구에서 피츠버그 주립대학교를 대표합니다. 피츠버그 주립 축구팀은 1908년에 결성되었으며 NCAA디비전 2에 참가하며 중미 인터칼레 지 네이트 육상협회 와 제휴중인데요.
한국인 친구도 선수로 출전해 있어서 관심있게 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경기는 보지 않았지만 결과가 나오면 이길 때 마다 함께 즐거워하곤 했는데요. 경기를 보니 왜 사람들이 그렇게 풋볼경기에 열광하는 지 알겠더라구요.
먼저 풋볼경기를 보기 위해서는 미리 약 한 달 전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학생의 경우 학생증 student ID card를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한 달 전부터 weede라는 건물에 가서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 2주 전부터 red zone ticket을 판매하는데요.
Redzone ticket이란 redzone에서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인데요. 한 쪽 사이드에 위치하며 레드존티켓에서 관람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풋볼경기 중에 다양한 행사를 하기 때문에 상품을 받을 기회도 많고 그냥 입장하는 것만으로도 작은 기념품을 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빨리 매진되니 미리 가서 받아주어야 하는데요. 학생에겐 무료지만 실제로 구매하면 36달러나 될 정도로 비싸고 당일 날은 절 때 구매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도 당연히 redzoneticket을 받아놓고 기다렸는데 아쉽게도 저랑 함께 가기로 한 친구가 미리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일반 학생석에 앉아서 보았는데요. 오히려 레드존보다 관람하기 더 좋아서 만족스러웠답니다! 너무 뜨거워서 얼굴이 다 타버렸지만 좋은 좌석에 앉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풋볼 경기 자체만이 주가 아니라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중간중간마다 응원하는 등 높은 수준의 치어리딩을 보이는데요. 사실 풋볼보다 치어리딩이 더 놀랍고 집중하게 되었답니다..ㅎㅎㅎ
한국의 치어리딩은 여자들의 특유의 여리 여리함과 예쁨 예쁨이 돋보인다면, 이 곳의 치어리딩은 정말 날라다니더라구요.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얼마나 연습했을까 싶기도 한 친구들 모습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치어리딩 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서 대체 어느새 언제 연습했는지 엄청난 수의 음악대? 도 등장을 했는데요. 완벽한 호흡으로 완벽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풋볼경기를 보러 온 것인지 공연을 보러 온 것인 지 짐작이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게임은 1점차로 졌지만 정말 tight한 경기였는데요. 엎치락 뒤치락 마지막까지 어느 팀이 이길 지 알 수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본 풋볼 게임인데 같이 간 친구가 설명도 잘 해주고 해서 정말 즐거운 경기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미국에 간다면 꼭 풋볼경기를 관람해 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칼럼까지 사랑해주신 고우해커스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고 다음에 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3개월 동안 미국의 재미있는 일화들 이야기들을 보면서 여러분들도 간접체험을 제대로 즐기셨길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