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25
★ 침사추이 맛집탐방기 ★
안녕하세요 여러분~ 봄이입니다 ^^
오늘은 여러분께 침사추이에서 접할 수 있는 맛집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침사추이는 감탄을 자아내는 야경으로도 유명하지만, 각종 맛있는 음식들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오늘은 침사추이에서 먹어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 리스트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성림거' 입니다.
성림거는 예전에 신서유기에도 나온적이 있어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침사추이 맛집입니다.
(백종원님도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
성림거는 원하는 재료와 맛을 선택할 수 있는 쌀국수 전문점으로,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음식점입니다. 침사추이에는 성림거가 두 곳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성림거 카메론 로드 점 보다는 락 로드점 을 추천합니다.
제가 홍콩 생활을 하는 동안은 관광객이 줄어 대기 시간은 길지 않았고, 음식을 주문했을 때 서빙도 금방 금방 되었습니다. 특이했던 점은 물과 티슈는 별도로 구매를 해야 했는데, 성림거의 쌀국수가 얼큰한 맛이라 휴지가 없어서 곤란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혹시나 방문 예정이라면 물과 티슈를 지참해주세요!)
그렇다면 성림거의 주문 방식은 어떨까요?
먼저 테이블에 앉아서 테이블에 꽂혀져 있는 주문지와 연필을 꺼내어 원하는 토핑을 선택합니다.
기본적으로 영어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주문에 큰 무리는 없습니다. 벽에 토핑 그림도 붙여져 있으므로 참고하셔서 체크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팽이버섯과 돼지갈비살을 토핑으로 넣는게 좋았습니다.
(토핑은 2~3개면 충분합니다).
*여기서 꿀팁!*
한국인의 전형적인 입맛을 가지셨다면, no sour, 곧 '신맛없음' (D4) 을 반드시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신맛이 들어갈 경우 맛이 없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또한 고수를 빼고 싶으시다면 'No coriander' (E11) 를 체크하시면 됩니다.
짠! 토핑이 가득 들어간 쌀국수입니다.
제가 알던 쌀국수와는 식감과 맛이 많이 달랐는데, 마치 해장라면을 먹는 것처럼 얼큰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가족과 함께 방문했을 때도 다들 만족하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
침사추이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성림거에서 식사 한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비록 식사를 든든하게 했어도, 디저트는 늘 땡기기 마련이죠 ! 성림거에서 든든한 한끼 후 밀크티 한잔은 어떨까요?
홍콩에는 테이크 아웃 음료 전문점이 아주 많은데요,
타이거 슈가, 진주단 등 한국에서도 이미 유명한 테이크 아웃 음료 전문점들이 곳곳에 널려있습니다. 한국에서 타이거슈가 버블티를 먹어보지 못했었는데, 침사추이에서 먹어보았답니다.
또한 홍콩의 길거리 음식 중에 한가지 흔한 것이 바로 에그와플인데요, 보통 10 홍콩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
식사 후 완벽한 디저트 한끼 였답니다.
혹시나 특별한 에그와플을 먹어보고 싶다면, 침사추이의 마미팬케이크 (mammy pancake)를 추천해드립니다.
작은 테이크아웃 가게인데, 항상 줄이 길게 늘어져 있답니다.
보통 홍콩와플은 에그와플이 대부분인데, 마미팬케이크에는 초코맛, 치즈맛 등 다양한 맛이 있어서 기호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맛도 길거리의 일반 와플보다는 훨씬 맛있답니다. (하지만 가격은 두배라는 점 ...^^)
디저트 까지 먹었다면, 침사추이의 야경을 보러 가면 됩니다.
시계탑 앞에서 사진도 찍고, 심포니 오브 라이트도 보면서 홍콩의 선선한 바람을 느껴보세요!
침사추이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기다 야경을 보러가면 하루 여행 코스로 딱이랍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인데요, 혹시나 침사추이를 방문하실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