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J!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6기 문라곰(Lagom)입니다!
저는 북유럽의 스웨덴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재 스웨덴에 잘 도착해서 교환학생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시기 출국, 입국, 코로나 테스트, 대사관 문의 등의 내용은
다른 게시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있고, 스웨덴의 Linköping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1~6월까지 약 6개월 간 공부할 예정입니다.
스웨덴 정치모델, 유럽 거버넌스, 유럽과 세계화
이렇게 3과목을 수강할 예정입니다!
(린셰핑 대학교의 겨울 풍경)
첫 게시물을 업로드하는 오늘(1월 26일)부터 저의 교환학생 "첫 학기"가 시작되는데요!
앞으로도 교환학생 정보 및 스웨덴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특파원이 되겠습니다!
첫 게시물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제 닉네임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을 수 없겠죠!
일부러 영어로도 표기한 “LAGOM(라곰)”은 스웨덴 단어로,
"너무 많지도 않고 너무 적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를 뜻합니다.
적당히 딱 좋은, 여유로운, 알맞은 상황에서 쓰이는데요.
이 단어와 스웨덴 사람들의 생활이 정말 많이 닮아 있습니다.
스웨덴의 여유와 “라곰”한 생활이 제가 스웨덴으로 교환학생을 떠난 이유이기도 합니다! ㅎㅎ
(2019년 여름 스웨덴의 모습)
이 게시물을 시작으로 여러분께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스웨덴과,
코로나 시국 제가 어떻게 교환학생을 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만나게 되어 정말 정말 반갑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0^*
첫 게시물의 주제는 간단한 스웨덴 소개와 스웨덴으로 교환학생을 온 이유입니다!
간단한 스웨덴 소개 먼저 시작하겠습니다!
스웨덴은 북유럽에 위치한 국가로,
흔히 알고 계시는 북유럽 3국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중에서 가장 큰 국가입니다.
나라 크기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경제 규모도 세 나라 중 가장 큽니다!
여러분은 스웨덴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오로라와 순록? 혹은 이케아와 볼보? 아니면 노벨 상?
저는 이케아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2019년 여름 스웨덴 이케아)
사실 스웨덴에는 이케아 말고도
스포티파이, 볼보, H&M, 에릭슨 등 수많은 세계적 기업이 있습니다.
또 스웨덴은 인구당 가장 많은 다국적 기업을 보유한 국가이기도 하죠.
또한 아름다운 자연으로도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숲, 강, 호수, 바다를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으며, 캠핑 문화도 굉장히 발달했습니다.
국립공원도 정말 많이 있고, 도심에 공원과 산책로도 많습니다.
(스웨덴 예테보리 지역의 바닷가)
(현재 거주 중인 집 뒤의 숲)
또 북쪽으로 가면 12월~2월 사이에 아름다운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은 상대적으로 남쪽이라 오로라를 볼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곧 북쪽으로 라플란드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ㅎㅎ
라플란드 오로라 여행 브이로그 및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이외에도 스웨덴은 대학교까지 무상교육, 강력한 노동조합, 의료보험, 연금제도 등
복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스웨덴 하면 대학교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이 사진은 스웨덴 남쪽의 룬드로 여행을 떠났을 때 방문한 룬드대학교입니다.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룬드는 아름다운 캠퍼스와 더불어 도시 전체가 학생으로 구성되어
아주 활발하고 생기 넘치는 도시입니다.
또 룬드대학교는 QS 대학평가 전세계 상위 97위에 해당하는 대학교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수많은 국제학생이 재학 중이고,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됩니다.
(룬드대학교)
(룬드대학교)
룬드대학교 재학생과 이야기를 나누며
학비가 무료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웨덴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유럽학생이 학비 0원입니다! (충격!)
(이후 스웨덴 대학 관련 게시글에서 더 설명하겠습니다)
이렇게 간략하게 스웨덴을 소개해봤습니다.
스웨덴에 대해서는 앞으로 올릴 게시글에서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제가 스웨덴으로 교환학생을 오게된 이유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국제교류처 산하의 교환학생 및 국제학생과 함께하는 동아리를 하며
학교 어학당 친구들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들의 대다수가 스웨덴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스웨덴의 문화와 나라에 관심이 생겼고, 호기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여름 스웨덴에 약 한달 간 거주하며 평화롭고 여유로운 이 나라에 푹 빠졌습니다.
(스웨덴에 처음 온 날 보트 여행 중)
집 뒤에 있는 커다란 호수, 숲, 강부터 알록달록 예쁜 건물, 붐비지 않는 도로,
피카타임 (fika라는 스웨덴만의 티타임 문화) 등 스웨덴 문화가 너무 좋았고
꼭 교환학생으로 다시 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스웨덴 북쪽의 우데발라 타운 여행 중)
왕복 3시간을 지하철로 통학하고, 알바, 과제, 동아리에 지쳐있던 저에게
스웨덴의 라이프 스타일은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출퇴근길 만원 지하철, 늘 붐비는 서울과는 정반대의 삶이 있었습니다.
오후 4시만 되면 퇴근하는 사람들,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더 많은 길거리,
전기 버스, 협동조합 마트 등을 보며 꼭 스웨덴에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교환학생 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1, 2, 3지망 모두 스웨덴에 지원했고
1지망으로 썼던 린셰핑 대학교에 합격해 스웨덴에서 교환학생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가지 제약이 있겠지만, 최대한 교환학생 생활을
즐기고 여기서 보고 느낀 생생한 정보 및 유용한 소식들을
고우 해커스 유저분들에게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비대면 zoom을 통한 오리엔테이션)
첫 게시글이라 아직 어색하고, 두서없는 글이 된 것 같지만
앞으로 계속 게시글을 업로드하며 스웨덴의 모습을 알리는
"생생정보통"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첫 게시물을 통해서 스웨덴에 대한 짧은 정보와
제가 스웨덴으로 교환학생을 온 이유에 대해서 짧게 설명드렸습니다!
누구나 알고있지만, 잘 모르는 나라인 스웨덴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나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또한 코로나 상황에 유학, 교환학생, 비자 등으로 고민이 있으신 분들
또한 많은 댓글 남겨주세요!
저도 출국 전까지 많이 고민하고 알아봤던 문제이니
제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ㅎㅎ
문라곰의 첫 게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게시글은 더욱 재미있고 더욱 유용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