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6기 채찌입니다.
오늘은 간식, 먹거리 후기 포스팅 3탄이랍니다. ㅎㅎ
쓰다보니 제일 간단하고 유용한 것이
간식, 먹거리 포스팅인 것 같아요 !
생각보다 리투아니아 음식추천 포스팅을 찾아보니
잘 없더라구요.
이것들이 당장 보기에는
TMI가 될 수는 있지만 ㅎㅎㅎ
실제로 오셨을때 도전하는 음식들의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고 ㅋㅋㅋ
정말 맛있었던 음식들을 꼭 또 찾아서 드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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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서 추천을 드리려고해요.
목차는 이렇습니다.
1. 과일
1) 서양배
2) 애플망고
3) 사과
2. 리투아니아 전통음식
1) 키비나이
2) 체펠리니
3) 팅귀니
4) 그리부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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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일
1) 서양배
가격: 1 개당 약 0.24 EUR(1키로당 1.39EUR)
이 신기하게 생긴 모양의 과일은
'서양배'라고 불린답니다.
한국의 노랗고 동그란 배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죠?
한국의 배들보다 훨씬 크기가 작고,
그리고 초록색이라는 점이 정말 다른 것 같아요.
리투아니아 현지인왈,
한국배보다 서양배가 더 싸고 달고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먹기전 중요포인트: 상온에 익히기(숙성)
일단 이 배는 상온에 좀 익혀줘야합니다.
이 배는 주로 덜익은 상태로 수확이 되기 때문에
따로 익히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막상 익히기 시작하면 몇시간안에도 익힐수 있답니다.
[배를 빠르게 익히는 방법]
ㄱ. 상온에서(18.3도~23.8도) 보관하면 1~7일사이에 잘 익습니다.
ㄴ. 바나나, 사과 옆에 같이 보관하기
- 바나나와 사과는 과일을 익게하는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에
- 과일을 일부러 익게하려할 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하지만 이 이유로 배가 쉽게 상하기도 하기때문에
- 오래보관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배가 익었는지 확인하는 법]
- 꼭지부분 체크.
- 배의 꼭지부분이 부드럽고 물러졌다면 잘 익은거에용 ㅎㅎ
자, 배가 맛있게 익어졌다면 깎아 드시면 된답니다.
서양배를 깎는법은 따로 없는 것 같아요 !
저는 그냥 사과자르듯이 깎아먹었어요 ㅎㅎ
맛은.. !
사과와 배의 중간.. 맛이랍니다?
저도 이 독특한 혼종의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과와 복숭아와 같은 싱그러운 향이 배향과 같이나고,
맛은 배에 좀더 가까운 맛이 나요.
저는 좀 덜 익혀서 먹었던 터라
사과같은 맛이였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
그런데 굳이 한국 배보다 맛있다고
막 사먹을 것 같지는 않은 맛이에요 ㅎㅎㅎ
그래도 한개당 0.24면..
약 300원 꼴이기 때문에
과일먹고싶은날 왕창 사먹기는 좋을 것 같움
2) 애플망고
가격: 1 개당 약 1.59 EUR(1키로당 1.59EUR)
존맛탱 애플망고가 나왔네요
개당 1.59유로라면.. 그렇게 싼편은 사실 아니긴 해요.
1.59유로면 한화로 약 2,141원 !
그럼에도 꼭 추천하는 과일 중 하나..
진짜 진짜 진짜 맛있어요 ㅋㅋㅋㅋ
제가 많은 애플망고들 중에서도 좀 큰걸 산편이라서
딱 그 무게가 1키로였거든요 !
그래서 좀 더 비싸게 느껴지는걸수도 있고?
아무튼 망고도 잘 익혀서 드셔야하는데
겉에 껍질에서 눌러봤을때 손으로 좀 눌리고,
맛있는 식감이 예상되면 그때 드시면 된답니다 ㅎㅎ
애플망고라 그런지 정말 달고 맛있어요 !!
원래 망고들보다 너무 달기만 한게 아니라 향도 있고, 프레시한맛?
무조건 강추입니다. 돈만 많으면 매일 사먹었다..
3) 사과
가격: 1 개당 약 0.29 EUR(1키로당 1.19EUR)
사과는 1개당 0.28유로 즉, 한화로 390원정도 정말 싼편이죠?
요 빨간 사과가 맛있어 보여서 샀는데
이 브랜드 괜찮은 것 같아요 !
아삭보다는 퍼석에 가깝지만
달고 프래쉬한 향이 느껴졌어요 !
저는 아삭이 사과보다 퍼석한 사과를 좀더 좋아하는 편이라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ㅎㅎㅎ
한국이랑 가격을 비교했을때 좀 더 저렴할지?
사실 모르겠어요. 한국에서도 사과는 좀 싼편이였던 것 같아요.
그냥 외국에서 사과를 드시고 싶을때가 있으시다면
요 "JONAPRINCE"브랜드 추천합니당 !
2. 리투아니아 전통음식
1) 키비나이(Kibinai)
가격: 1 EUR(행사시 가격인듯)
이건 리투아니아에서 정말 정말 잘 만들어진 길거리 음식 중 하나랍니다.
중요한 것은
그냥 이렇게 비슷하게 생겼다고 아무데서나 사시면 안돼요 !
꼭 여기 올드타운 리들 마트 오른쪽 옆에있는
"SENOJI KIBININĖ kavinukė prie įėjimo į požeminį parkingą"
여기서 사셔야 합니다..
작은 구멍가게처럼 생겼는데
항상 줄이 서있어요 ㅋㅋ
바로 받아서 먹을 수 있게 오븐에 데펴주시는데
그것 때문에 좀 오래 줄서고 그런게 아닐까 싶음.
바로 오븐에 데펴주셨을때 먹으면 진짜 꿀맛 ㅠㅠ!!
리투아니아 친구한테 들었는데
키비나이가 원래 트라카이라는 리투아니아의 다른 지역 전통음식이래요.
그런데 이 구멍가게가 빌니우스에 최초로 생긴 키비나이 판매점이라고 !
LIDL안에도 키비나이를 몇개 팔아요 ! 그건 더 싼데 나쁘지 않답니다 ㅎㅎ
LIDL에서 사든, 여기서 사든
꼭 전자렌지나 오븐에 데펴드세요. 전자렌지보다는 오븐 추천 ~
Kibinine with mushroom
Kininine with Pork and Cheese
종류는 요렇게 두개 시도해봤는데
당연히 2번이 더 맛있지만
머쉬룸도 육즙 팡팡터져서 맛있으니 ㅠㅠ 버섯좋아하시면 도전해보셔용
2) 체펠리니(Cepelinai)
가격: 1.2 EUR(5개입)
이건 이키에서 샀던 체펠리니에요
물론 체펠리니라고 한국에서는 그렇게 부르지만 리투아니아에서는 쎄펠리나이?
라고 불렀던듯? 잘 모르겠움 ㅎㅎ
아무튼 이것도 리투아니아 전통음식입니다.
밖에는 매쉬포테이토로 둘러싸여있구
안에는 돼지고기가 들어있어요.
감자 만두같은 맛을 예상하실 것 같은데
맞아요 ㅋㅋㅋㅋㅋ
쫄깃하게 삶겨진 감자 안에 만두속같은 맛의
고기가 들어있답니다 !
맛있었어요 ~~
저는 전자레인지에 대충 데펴먹었는데
이게 레스토랑에서는 프라이팬에 구워주거나,
아니면 삶아서 준다고 하더라구요 !
나중에 레스토랑가서 진짜 맛있는 체펠리니
한번 도전해보려구요 ~~
일단 마트것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였어서 추천합니다!
(이키에서 샀어요 ㅎ.ㅎ)
3) 팅귀니(Tinginys)
가격: 1유로 안팎(100g 기준)
사실 사본적은 없는 ㅋㅋㅋㅋ 전통음식
리투아니아에 오시면
친구들이랑 티타임을 가질때가 많아요!
아니면 저녁을 초대해서 저녁을 같이 먹거나?
그럴때 리투아니아친구들을 만약 부르게되면,
이 간식이 흔하게 등장한답니다 ㅎㅎ
약간 개인적으로 만들기 쉬운 전통음식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리투아니아 친구들이 사온다기보다는
항상 만들어서 주더라구요!
초콜릿이랑 쿠키 등이 들어있는데 맛은 약간 초코파이 으깬맛? 느낌이에요.
구글에 tinginys라고 검색하면 만드는 법도 뜨니까
리투아니아 친구들한테 만들어줘도 괜찮을 것 같고 ^^ 그렇습니다.
맛은?
초콜릿+쿠키+맛있는것들 조합인데
맛없을수없음. 맛없없=존맛탱 ~
4) 그리부카이 (Grybukai = Mushroom Cookies)
가격: 3.08유로(1kg당 1.39)
이건 리투아니아의 전통음식 중 하나인
버섯쿠키 !
진짜 버섯같이 생겨서 버섯쿠키인데
Grybukai 자체를 직역해도 버섯쿠키라고 들었어요 ㅋㅋㅋ
맛은! 중요한건데
저는 그렇게 맛있지 않았어요 .. 흑흑
다른 한국인 블로그 분들은 이 그리부카이를
시장이나 길거리 마켓에서 사셨다던데
저는.. 막시마에서도 약간 간식선물코너? 같은 곳에서
3.08유로 정도에 샀고
마트에서 산거여서 그런지 별로 맛이없었음 흑흑
게다가 생각보다 비싸..!
토마스(리투아니아버디)가 이런거는 베이커리에서
사먹어야한다구, 베이커리가 훨씬 맛있다고 추천해줬어요 ㅎㅎ
막시마나 이키같은 곳에서 도전하지마시고,
제가 베이커리를 찾게 된다면 다시 추천포스팅을 쓰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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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기까지 포스팅 할게요 ! 다음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