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Lilly에요~
지난주 주말에는
교환학생 Q&A게시판에
학교 선택, 준비 기간, 교환 vs 방문,파견 시기 및 기간을 주제로 해서
칼럼을 게시했는데요:)
정보성 칼럼인만큼
썸네일 사진을 제외하면
전체 다 줄글이라서
조금 지루할 수 있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의 주제는 교환학생 OT, 수강 신청인데요
교환학생 OT
저는 지난 학기에 일주일 가량 미리 학교에 도착했어요~
시차 적응과 OT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는데요!
교환학생 OT와 전체 transfer/freshmen/internationals OT로,
두 종류의 OT에 참가하게 될텐데요
우선, 교환학생 OT는
파견교 국제처 오피스에서 이뤄졌구요
미국 문화에 대해서 가장 먼저 배웠어요.
팁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
점심에는 15%정도
저녁에는 15~18% 정도
단, 패스트푸드 점과 같이 자기가 결제하고 음식을 받아가는 곳에서는 예외랍니다.
(남부라서 조금 더 많이 주는 것 같더라구요~ 지역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욕실 이용 시 주의점
일체형 샤워기인만큼 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샤워커튼을 꼭 욕조 안으로 넣고
넓게 펼쳐준 후에 샤워기를 틀어야 해요
샤워 후에 혹시라도 흘린 물이 있다면
꼭 자기가 닦아야 하구요
toilet 커버는 꼭 사용 후 내리기!
레스토랑에서 주의할 점은
웨이터/웨이트리스가 오기 전까지 기다리는 것.
손을 들어서 부르는 행동은 무례한 행동이라고 하더라구요ㅜㅜ
또, 무언가를 주문할 때 "~,please"보다는
"Can I get sth?"이게 더 정중한 표현이라고 했어요.
이건 여행 가시는 분들도 꼭 기억해주시면 좋을 꿀팁이구요:)
전체 OT
전체 OT에서는 학교 관계자들 설명이 있었어요
Wellness Center - 학교 보건실 담당 간호사의 자기 소개와 센터 위치, 업무 소개
LUPD(Lander University Police Department) - 학교 내에 위치한 경찰서, 담당자와 업무 소개, 각오
이외에도 여러 부서들 소개가 있었구요
OT 담당 교수님 소개해주시고 나서
각자 학생 유형별로 수강신청을 하기 위해 떠났어요
하지만 저 포함해서 5명의 한국, 중국인 학생들은 어떠한 카테고리에도 들지 않는
수강 신청은 국제처 담당 선생님과 함께 하기로한 케이스였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OT 담당 교수님께 여쭤봤더니
Orientation Leader들을 붙여주셨어요
오리엔테이션 리더는 재학생들로 이뤄져 있고
오티를 듣는 학생들을 인수해서 학생증 제작을 돕고
같이 학식에서 첫 식사도 했어요~
교환학생 수강신청 -봄학기
수강신청은 첫 학기와 두번째 학기에서 시기와 방법이 달랐는데요~
보통 한국에서의 수강 신청 기간은
방학이 끝나기 2~3주 전이지만
미국에서는 봄학기/가을학기 도중에 수강 신청을 해요.
그래서 첫 학기에는 겨울방학 마지막 주인 교환학생 OT 주간에 했고
두번째 학기에는 봄학기 기말고사 기간 시작 전에 했어요 4월로 기억하구요~
우선, 첫 학기의 수강 신청은?
다같이 국제처 오피스에 모여서
수강신청하고 싶은 과목들을 찾고
담당쌤께 문의해가면서
들을 과목을 결정했어요.
담당쌤이 열어줄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과목들은
(prerequisite -선수강 요구 과목 없는 경우)
그냥 mylander 포털에서 신청 가능했구요
그게 불가능한 경우에는
담당쌤이 유선/메일로 해당 과목 교수님께 연락해서
열어주셨어요~
제가 들은 수업 과목들은
전공은
경영학부의 Financial Accounting Principle
International Business,
Introduction to Business
경제학과의 Money and Banking
교양으로는 LPLP - Leadership Development I,II와
Writing and Inquiry II 이렇게 수강했어요
특히, LPLP 수업의 경우에는 전체 OT를 담당한 교수님께서 이끌어주신 수업이라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지역의 리더들/학교 부총장님과 같이
평소에 만나기 힘든 분들을 불러주셨는데
생각보다 현실적으로 조언해주시고
한 강의실에서 얘기하듯이 편하게 설명해주시고
질의응답도 바로바로 받아주셔서
정말 뜻깊은 수업이었어요.
LPLP의 마지막 수업에선 학생 전체, 교수님에 대해 짧게 한 줄씩
Description을 적어서 냈는데요
이걸 교수님께서 타이핑 해오셔서
나눠주신게 정말 감동이었어요
전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Financial Accounting Principle, Money and Banking 수업이었어요
1학년 때 본교에서 회계원리를 배우긴 했지만
제겐 너무 어려웠거든요
근데 다시 한 번 직관적인 용어들로 배워보니까
회계가 제 적성에 딱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진로 설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교수님께서 친절하게 A to Z로 알려주시고
예를 들어서 debit, credit부터
balance sheet, financial statement가 무엇인지
가르쳐주셔서
회계에 애정을 가질 수 있었구요
가을 학기에도 회계 관련 수업을 두개나 신청했어요!
학교 도서관에서 주말에 공부하기도 했구요
스타벅스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카라멜 시럽 추가해서 마시면서
시험을 대비하기도 했어요~
추억이 새록새록이네요!
Money and Banking 또한 학교에서 금융경제학 수업을 배웠는데
금융의 본고장 미국에 온만큼
한번 더! 들어보고 싶다해서 수강 신청했어요~
위에 보이는 썸네일이 해당 수업 final project를 위해 준비했던 발표 자료인데요
주제는 Visa의 주식을 매입할 것인가 매입하지 않을 것인가? 였어요
이외에도 조별 과제로
채권과 이자율의 관계에 대해서 조사하는 것도 했구요
크라우드 펀딩을 주제로 1차 과제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교수님 따라서 컬럼비아에 금융 컨퍼런스 간 것도 있었구요!
위의 사진은 컨퍼런스 끝나고 점심 식사 때 실무자와의 만남하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와인잔에 든 건 Sweet Tea 랍니다ㅋㅋㅋ
이 수업들 말고 특이했던 수업은 Online Hybrid 수업이었는데요
Introduction to Business 수업은 OH 수업이었어요
수업에 필요한 Connect 시스템 액세스 코드가 적힌 종이가 무려 100달러!
진짜ㅜㅡㅜ너무 부담됐어요
100달러라니...당시 환율로 11만원 정도 되는 돈인데
그거면 솔직히 제 한달치 식비인데
손이 떨리더라구요^*^
근데 사실 e-book인 저 connect 사이트 이용은 많이 안 했고
저는 교수님이 Black board라고 이러닝 사이트에 올려주신
피피티를 더 많이 봤답니다..
그래도 A 맞아왔으니까!ㅎㅎ..
가을학기 수강신청
그러면 가을학기 수강 신청은?
가을학기엔 담당 교수님 면담하고
교환학생은 prerequistie 면제 대상이기에
교수님이 학과 사무실에 얘기하셔서
열어주셨고
듣고 싶은 과목 다 잡았어요~!
이번에 수강 신청한 과목은
6전공! 뚜둔
Business Analysis Using Spreadsheets - 엑셀 수업이구요
Cost/ Management Accounting I - 원가관리회계 1
Management & Organization Behavior - 경영조직행동론
Managerial Accounting Principle - 관리회계원론
Human Resource Management - 인적 자원 관리론
Math for Business, Life Science- 경영수학
이 과목들에 대한 공부법은 9월~10월 즈음에 다뤄볼게요~:)
교수 강의 평가 사이트?
한국에서는 주로 각 대학 커뮤니티어플리케이션/사이트 또는
에브리타임을 많이 이용하죠?
하지만 미국에서는 Rate My Professor라는 사이트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여기서 교수님 성함을 입력하시면
평점과 함께 주관식으로 적은 학생들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어요~
https://www.ratemyprofessors.com/
사이트 첫 접속하시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구요
가장 위의 search 창에 교수님 성함을 입력하면
저는 인적자원관리와 경영조직행동론을 가르쳐주시는 교수님 성함을 넣어봤어요
여기 중에서 저는 세번째, Lander University, Business 학부의 교수님이구요
클릭하시면 전반적인 리뷰가 나와요!
오전 8시 수업인데도 선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제 아침잠은 포기해도 괜찮아요!ㅋㅋㅋ
학생들의 주관식 리뷰도 엄청 좋게 나오죠?
다만, 거짓말인 경우도 있으니까
친구들한테도 확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건 지난번에 피트니스 센터 관련해서 여쭤봐주신 분이 있어서
피트니스실 스케쥴을 첨부해봤구요~
서브웨이같은 샌드위치 가게인 위치위치에서 사 온 샌드위치 사진도 갖고왔어요~
이렇게 봉투에
먹고싶은 메뉴, 커스터마이징 해가시면
그대로 만들어서 거기에 넣어줘요~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궁금한 점은 언제나 댓글로 남겨주세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