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꼴리마사는 비읍입니다!!
(^_^)(_ _)(^_^)
오루로에 도착하자마자 방을 구했습니다 ㅠㅠ
오루로는 기차역이 있어서 외국인들이 기차를 타고 우유니로 넘어가기위해서 들리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선도 들어와있지 않은 정말 외진 도시랍니다 ㅠㅠ
어느 호텔에가도 와이파이가 안터진다고 해서 인터넷없이 머물렀어요....
그래도 어차피 하룻밤만 있으면 되니까 하고 바로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기차역의 모습인데요 ㅎㅎㅎ
기차역 주변에는 시장이 형성되어있어요 그래서 길도 복잡하고 ㅠㅠ
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잡았는데 터미널에서 택시로 10분넘게 걸리더라구요 ㅠㅠ
돌아올때는 택시가 없어서 잡기도 힘들었구요 ㅠㅠ
그리고 정보를 구하기가 힘든 도신데 정말 겁없이 다녔던거 같아요 ㅋㅋㅋ
저희가 1시 조금 넘어서 갔었는데 이미 정산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역무원분들이ㅠㅠ
원래는 기차가 정해진 시간과 정해진 등급 칸이 있는데요
가장 저렴한 칸은 우유니로 장사를 하러 다니는 현지인들이 타는 것이고
제일 비싼칸이 여행오는 여행자들이 탄다고 했어요 ㅎㅎ
그래서 불안하니까 가장 비싼 칸을 타서 가기로했죠 ㅎㅎ
내일 표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하 ㅠㅠ 이 기간이 볼리비아에 다카르랠리라는 자동차 경주가 있는 기간이어서
모든 열차시간표가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저희가 생각했던 시간대의 기차표가 없다는...
다른 시간대가 있긴한테 그 가장 저렴한 칸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현지인들만타는 칸은 불안하기도 하고 ㅠ 그래서 일단 돌아왔습니다.
기껏 기차를 타려고 여기까지 온 저희는 다시 버스를 타고 라파즈로 갈까
아니면 여기서 우유니까지 버스를 타고 갈까 아니면 그냥 저 기차를 탈까 고민을 했습니다 ㅠㅠ
인터넷이 된다면 이정보 저정보 찾아라도 봤을텐데, 인터넷도 안돼고 ㅠㅠ
그러다가 배도고프고해서 그냥 밥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호텔 바로 옆 식당에서 너무나도 맛있게 고기 굽는 냄새가 나길래 그 가게로 들어섰습니다 ㅎㅎㅎ
페루 볼리비아 멕시코 다 가봤는데 나라마다 지역마다 콜라병이 다 다르더라구요 ㅋㅋ
어디는 유리로 돼있고 어디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주문을 할때는 항상 작은 사이즈, 중간사이즈, 큰사이즈 이렇게 있는데
몇리터냐고 물어보면 모르더라구여 허허 이것도 중간사이즈 시킨건데 1리터짜리였어요 ㅋㅋ
고기는 매우 저렴했답니다!!
근데 저 돼지고기는 너무 껌같이 질겼고 ㅠㅠ
닭고기는 맛있었는데 저 치차론은 너무 향이 강했어요 ㅠㅠ
결국 또 얼마 먹지 못하고 나왔네요 ㅠㅠ
고기를 시키면 쌀과 감자를 같이 준다고 해서 세트로 시켰는데요 ㅋㅋㅋㅋㅋ
남미사람들도 우리가 밥해먹듯이 쌀로 밥처럼 쪄서 먹기도 하는데요 ㅋㅋㅋㅋ
그런걸 생각했었는데 왠 미음이... 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우유나 크림이 들어간건지 느끼하더라구요 ㅠㅠ
결국 다음날 오후 버스로 우유니로 가기로 했답니다 ㅠㅠ
원래 호텔 체크아웃이 12시인데... 나가도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ㅠㅠ
사실 무섭기도 하고 ㅠㅠ 그래서 호텔에 말해서 반값만 더 내구 7시까지 더 머물렀습니다 ㅠㅠ
아침과 점심은 모두 터미널 앞에서 파는 살치파파랑 햄버거를 먹었는데요 ㅎㅎㅎ
오루로에는 흔한 맥도날드조차 없어요 ㅠㅠ
터미널 입구에 왼쪽 오른쪽 하나씩 상가가 있는데 왼쪽이 훨씬 맛있었어요 ㅠㅠ
그리고 버스를 타고 우유니로 향했습니다 ㅠㅠ
진심 ㅠㅠ 그 동양인을 보고 소리지르는 볼리비아남자들이 너무 많아서 화가났어요 ㅠㅠ
그동안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긴했는데 여기 사람들은 더 심하더라구요 ㅠㅠ
외국인들이 별로 안와서 그런가 ㅠㅠ
그리고 우유니까지 가는 버스가 까마(침대버스)가 없다고 해서 세미까마(반침대버스)를 구했는데...
세미까마도 아니였어요 ㅠㅠ 뒤로 젖혀지지도 않더라는... ㅠㅠ
볼리비아는 자꾸 저와 악연을 만드려는지... ㅠ
우유니에 새벽 3신가 4시쯤에 도착했답니다 ㅠㅠ
예약해간 호텔은 11시체크인이라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버스에서 내린 자리에서 주저앉아서 오들오들떨었어요 ㅠㅠ
우유니는 터미널 건물이 따로 없고 주변에 사무실들이 있고 그 사무실에서 표를 사서
그 사무실 앞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는 그런 시스템이더라구요 ㅠㅠ
무섭기도 하고 사람도 없고 이동할 수도 없고 ㅠㅠ 그렇게 오들오들떨기만하다가
친구들이 잠이들더라구요 피곤하다고 ㅠㅠ 추운데 자면 큰일날거 같았어요
그래서 애들을 깨워서 호텔에 가보자고 방에 못들어가면 로비에라도 있자고 해서 호텔로 갔습니다.
다행이도 저희가 예약한 방이 전날 사람이 묵지 않았었는지 빈방이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아침 7시에 체크인을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가자마자 샤워하고 내려와서 조식을 ㅋㅋㅋㅋㅋㅋ
이 호텔은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게 남미에서 먹었던 그 어떤 조식중에서도 최고였어요!!
종류도 다양하고... ㅎㅎ
사실 의사소통이 잘 안됐는지 하루만 예약하기로 했던 방이 이틀이 예약되어있어서
가뜩이나 축제기간이라 비싸진 방값을 두배로 내야했찌만
오히려 너무 좋았답니다...ㅎㅎㅎㅎ 이게 저희 여행 경비에서 엄청난 자리를 차지하긴 했지만요 ㅎㅎ
한숨 자고 일어나서 예약한 여행사에 가서 잔금을 처리하고 다음날을 기약했습니다 ㅎㅎㅎ
다음날에는 이런 멋진 우유니 풍경을 보기를 기대하면서요 ㅎㅎ
볼리비아는 참 다사다난했던 곳이었어요 ㅠㅠ
어느 여행도 계획대로만 굴러가지는 않는다지만
정말 심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네여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