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국가소개 글에 이은 도시소개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미국 서북부 최대도시인 시애틀로, 시애틀은 미국 서북부에 위치한 워싱턴 주에서 가장 큰 도시로, 미국에서는 15번째로 가장 큰 도시입니다. 지리상으로 알래스카와 북미대륙, 그리고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도시로, 캐나다 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밴쿠버와는 차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애틀 Seattle"이라는 지명은 백인 이주자들이 발견하기 전까지 이곳에 있었던 시애틀 추장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애틀의 자매도시에 한국의 대전도 있네요~
기후는 태평양의 영향으로 대체적으로 온화하고, 여름에는 한국보다 서늘하고 겨울에는 한국보다 따뜻한 편입니다. 겨울인 10~3월 사이에는 습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 많습니다.
현재 시애틀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러 대기업, 벤처기업들의 탄생지이기도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스타벅스를 비롯해 항공산업의 핵심 보잉, 백화점업체인 노드스톰이 시애틀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악도 잘 발전한 곳으로, 인디 록과 인디 댄스음악으로 유명하고, 유명음악가로는 지미 핸드릭스 Jimi Hendrix와 락그룹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 Kurt Cobain이 있습니다.
태평양을 끼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생선류와 해산물이 싱싱하고 맛있고, 특히 시애틀에 오시면 연어, 게 등 다양한 해산물과 클램차우더를 꼭 드셔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2014 슈퍼볼의 우승팀인 Seattle Seahawks의 모습입니다! (Jay Park도 씨혹스 팬이라니!)
교환학생을 지원하면서 시애틀이라는 도시를 고른 이유는 제가 추가모집으로 선발됐기 때문에 대도시 선택권이 많지 않았던 와중 예전에 여행으로 한번 방문한 도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이곳에 도착하여 지금까지 시애틀에서 3개월간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느낀 바로는, 치안이 안전하고 여유가 넘치는 트렌디힌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패스트푸드, 비만 등으로 악명이 높은 기존의 미국 이미지와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식습관,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으며, 거리에 다니면서 개성이 넘치고 날씬하고 패셔너블한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히피문화가 발달하고 LGBT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도시 곳곳에 많은 무지개를 볼 수 있습니다. 시애틀의 겨울날씨는 날이 흐리고 비가 자주 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개성이 넘치는 도시의 특색과 함께 더욱 더 운치있는 분위깁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며 다음에는 파견교인 Seattle University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