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정말 장관이지요
지금 봐도 마치 스플리트 뺨치는 곳일 듯 하네요
아마 날씨가 좋았더라면 훨씬 멋있었을텐데
사진이 좀 흐리흐리하게 나와서 아쉽습니다.
트리에스테에 꼭 오시면 이곳에 올라오셔서 트리에스테의 전경을 보시길 바래요
좀 여성분들은 버스를 타고 올라오셔도 되지만
남성분들은 그냥 한번 올라와보셔도 될 것 같아요
올라오는데 어느 캐나다에서 오신 부부께서는 자전거를 타고 오르시더라구요
그것도 남편분께서는 한쪽 다리가 없으신데,
의족을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신 거라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여기에 또 의자가 마련되어있어요
트리에스테 참 센스있지요? 내가 다리아픈지 어떻게 알고 참..
엄청 높은 의자라 좀 조심해서 앉기는 했지만
앉아서 찍은 사진 치고는 훌륭하지요?
뭔가 바람도 별로 불지 않고 날씨도 선선하니
가만히 앉아서 전체 전경을 구경합니다.
아침에 봐도 참 예쁠 것 같은 트리에스테.
이탈리아 소도시들도 참 유명해졌으면 좋겠어요

키아라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키아라 어머님은 가이드분)
페라라같은 소도시에는 아시아인이 잘 오지는 않지만
온다면 일본인만 온다.
거의 한 90퍼센트는 일본인.
아마 잘사는 일본인들은 이미 유럽 유명한 곳은 다 가봤으니
소도시를 공략하는 듯 싶습니다,
하지만 맨날 설명은 안 듣고 사진 찍느니라 바쁘다고
하던데..
고로 키아라 어머님 일본인들 별로 안좋아하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특파원으로 돌아다니다보니 이렇게
병적으로 동영상을 찍게 되더라구요
ㅇ
아무래도 사진으로는 좀 한계가 없지 않아 있으니
잘 감상하시길 *_*

빨간 지붕이 매력적이에요 .
이탈리아는 거의 빨간 벽돌로 건물을 지어
전체적으로 색깔과 톤이 맞아 안정적이고
고혹한 오렌지색감이 이 도시를 더 정열적으로 만드는 듯합니다.
우리나라같은 경우
가끔 구글맵으로 보면 초록색 아파트 옥상이..
그득...합니다..
ㅠㅡㅠ
아 한국가기 싫다 ㅠㅠ
꼭 유럽에서 살고 말겁니다.
암암 여기서 또 다짐하나...

우리 조반나 *_*
몸매도 좋지요
이래뵈도 우리 나이 차이는 3살...
언니 중에 상 언니인데
같이 얘기를 나누다보면 확실히 어른스러움과
취향도 많이 다르고 그래요
그래도 우린 친구 !

그리고 이곳은 트램 올라오다가 너무 멋있어서
내린 다음 찍은 뷰.

폴란드에서 산을 보지도 못하다가
이곳에서 이렇게 탁 트인 공간에 산으로 둘러쌓인 전경을 보니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정말 최고였어요.
오히려 이렇게 약간 안개낀 트리에스테가 더 마음에 들기 시작하기도 하고
늘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여행을 왔는데 날씨가 안 좋다면
이건 다시 올 것이라는 신호 !!
베니스와 밀라노 처럼 *_*
고로 저도 날씨 좋은 트리에스테 보러 다시 오겠지요?

오늘은 이 트리에스테 전경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지금 5주째 감기라.. 미쳐 돌아버릴 것 같네요
이렇게 기침이 심한 적이 없는데..
꿀꽈배기 사놓은거
나름 꿀이니깐.... 목에 좋겠거니...
쳐묵쳐묵하고 있어요.. 분명 5개만 먹기로 했는데
어느새 봉지째 탈탈 털어먹고 있는 저를 발견.
아 새벽 12시인데.
오늘도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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