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대도시는 아니지만, 시카고에 있는 대형 한인마트에서 물건을 떼와 판매하는 작은 한인마트들이 있답니다.
항상 몇시간씩 걸려서 장보러 갈수는 없기 때문에 평소에는 동네의 한인마트를 이용하지요.
하지만 이 마트가 좀 멀다던지, 혹은 사는 동네에 한인마트가 없다던지 할수가 있겠죠? 그런 경우에도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바로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아시안마트는 동네마다 있으니까요 ^^ 다양한 이민자들이 모여사는 미국에는 참 다양한 국적의 마트들이 있답니다. 저는 이중 중국인 마트에 자주 가요! 한인마트 수준은 안되지만 나름 꼭 필요한 건 아쉬운대로 있긴 하거든요. 어떤 물건이 있는지 소개해볼께요~
미국 마트에서는 한국에서 자주 먹던 야채가 잘 없어요~ 위의 사진에서처럼 팽이버섯, 연근, 은행이 있네요ㅎㅎ
팽이버섯은 한국에서 파는 1봉지의 반 정도가 들어있는데요, 가격은 약 $1씩이에요. (왠지 넘 비싸게 느껴져서 양송이 버섯을 자주 먹어요ㅋㅋ)
청경채는 흔히 파는 야채 중 하나에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고~ 볶아먹고 샤브샤브해먹고ㅎㅎ 청경채 1봉지에 $2네요.
부추부침개가 너무 먹고 싶어서 큰맘먹고 부추를 구입해봤어요. 한국에서 팔던 부추 1단의 약 1/4 정도? 가격은 약 $1네욤.
브랜드는 아주 제한적이지만 각종 장류도 있습니다.
소 내장이나 돼지 족발 뭐 요런 부위들도 있어요. 냉동 오징어나 불고기용으로 얇게 썰린 소고기도 판매한답니다.
한국 아이스크림도 아~주 제한적이지만 있기는 해요. 메로나가 눈에 띄네요. 간단한 떡국용, 떡볶이용 떡도 판답니다.
물론 맛있는 콩떡, 찰떡은 한인마트로 가야하지요ㅎ
음료도 아~주 몇가지이지만 한국 음료도 있어요. 사진 속에 두유, 밀키스, 쌕쌕이 보이시나요?
배추김치 뿐이지만 김치도 팔기는합니다. 한인마트가면 총각김치도 있고~ 종류가 다양하긴 하지요ㅎㅎ
하지만 저는 간김에 여기서 김치도 자주 사먹어요.
간장, 참기름은 한국 제품도 많지만, 일본이나 중국 제품을 많이 먹는답니다. 맛은 비슷한데 가격이 저렴해서요ㅎㅎ
라면도 판매합니다. 컵라면은 $1 정도씩이네요. 아쉬운 점은 큰사발이 없다는거에요. 큰사발 먹으려면 한인마트로 고고~
봉지라면이랑 각종 국수면들~
쌀도 많이 보이네요. 한국 글씨가 적혀있는 한국 브랜드 쌀도 팔구요. 저희는 그냥 영어로 쓰여진 제품을 구입하는 데 품종만 중립종 쌀(Medium Grain Rice)을 확인하고 삽니다 ^^ 그래서 쌀은 굳이 한인마트에서 사지는 않고, 미국 마트나 아시안마트에서 사지요.
아시안마트 어떤가요? 아쉬운대로 꼭 필요한 물건은 제한적이지만 갖추고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