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사람이 아니에용
그래서 저는
옷가게 많~고 맛있는거 많~은데 갈 때
시내 간다고 말해요
서울사시는분들ㅋㅋㅋㅋ
시내뭔지 모르시나요
이런 관점에서 저는 시먼을 타이베이의 시내라고 봅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드릴 곳이
시먼의 랜드마크
시먼홍루
시먼홍루는 1908년에 지어진 타이페이 최초의 극장!
개관 이후로 매일같이 경극이나 대만식 오페라가 공연되던 곳입니당
경극이나 오페라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것들이죠?!
그러다 1950년대 후반에 접어들며
무대공연에 대한 인기가 식고
시먼홍루는 무대를 스크린으로 교체하는 시대의 흐름에 잘 따라가는 듯! 하였으나..
대형 영화관들에 밀려
결국엔 1997년에 문을 닫앗다고 해요
첫개관때부터 생각하면 100년도 넘은 역사가 깊은 건물!
시먼홍루 내부에는
대만 영화의 역사
시먼홍루 자체의 역사
경극이나 오페라 공연을 했을 당시에 사용됐던 도구들
등등 많은 것들이 진열, 전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안쪽에는 다양한 물품들을 팔고 있구요!
대개 수공예품처럼 정성가득한 것들이 있더라구요
작게는 손지갑, 손수건, 양초 부터 해서
크게는 잘깎아 만든 가구들도 팔아요!
딱 보고
스폰지밥 새 이웃집 하면 잘 어울리겟다
하고 말았는데
들여다보니 컴퓨터 본체 부품을 조립해서 만든 집안 전경이였음
아주 놀람!!
2층에서 내려다보니
정갈하게 정리된 것들이 한눈에 보이네요 ㅎㅎ (사실 두눈에)
역시 시먼홍루
홍등도 빠질 수 없죠
아기자기 예쁘게도 장식된 것이 너무나도 보기 좋은 시먼홍루였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