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사실 저는 5월 초 중국의 노동절 연휴를 맞이해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일본 오사카, 홍콩, 마카오 이렇게 세 군데를 연달아 다녀왔는데요. 이번 편부터 차근차근 여행기를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홍콩, 마카오는 사실 저번에도 소개한 적이 있어서 소개할까 망설이긴 했지만, 그래도 겹치는 곳이 없어서 여행정보를 드리는 차원에서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사카 시내의 모습입니다. 저는 오사카를 한 15년? 만에 온 것 같아요!
처음 오사카 왔을 때는 서울과는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되게 심심하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새로 가보니 또 새로운 모습이더군요 :)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들른 스시집입니다! 엄청 고급스럽고 그런 집은 아니지만,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집인가봐요.
스시다이에 좌석이 쭉 있고, 안쪽에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몇 개 마련돼 있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요!

싱싱한 회가 올라간 스시를 두 접시 시키고....ㅋ

이 집에서 유명하다는 주먹만한 다마고스시도 시켜 봅니다! 원래 어떤 집이 스시를 잘하는지 보려면 다마고를 시켜야 한다고 하잖아요?
와....정말 카스테라같이 폭신폭신하고 저렇게 계란사이에 밥을 약간 넣어놔서 진짜 맛있더군요...사진보니 또 먹고 싶네요.
다마고로 제대로 만드려면 설탕으로 단맛을 내는게 아니라 일본 술을 조금씩 섞어가며 만들어야 은은한 단맛이 난다고 하는데,
이 집은 진짜 그렇게 만드나봐요...달면서도 향긋한 술향이 남아 있었어요 ㅎㅎㅎㅎ

이렇게 배를 채우고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오사카시립 주택박물관이었습니다.

이렇게 배를 채우고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오사카시립 주택박물관이었습니다.
오사카시에서 도시 거주를 테마로 한 박물관을 세운 곳이었는데요. 오사카 주유패스라고 이틀짜리 교통패스가 있는데,
거기에 무료로 포함된 입장권으로 입장했습니다! 에도시대의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거리가 제일 인상적이었는데....
아쉽게도 제가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ㅠㅠㅠㅠㅠ 이런!

이렇게 일본의 가옥 변천사, 도시 변천사들을 아기자기한 모형으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원래 가장 유명한 것은, 기모노를 대여해줘서 입고 그 거리에서 사진을 찍는 거였는데...오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기모노 대여시간이
이미 지나버렸더라구요 ㅠㅠ 방문하신다면 꼭 기모노 입고 사진 찍어보세요 ㅎㅎㅎㅎ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오사카 성입니다! 오사카성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증축한 성으로도 유명하죠~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오사카 성입니다! 오사카성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증축한 성으로도 유명하죠~
16세기 말에 지어졌지만, 몇 차례 소실되어 1900년대 초에 다시 재견되었다고 합니다.
저래뵈도 지상 8층 높이에요 ㅋㅋ 위에 올라가면 오사카 시내가 훤히~ 다 보입니다!


저녁에는 역시 저 달리는 글리코 아저씨가 유명한 도톤보리를 방문했어요-
오사카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번화가입니다 :) 다들 저 아저씨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요 ㅋㅋㅋ

저녁으로는 오사카에서 오코노미야키로 유명한 Chiho를 방문했습니다. 정말 줄이 길더군요....

저녁으로는 오사카에서 오코노미야키로 유명한 Chiho를 방문했습니다. 정말 줄이 길더군요....
어떤 분들은 Chiho가 사람만 많고 복잡하고 맛이 별로 없다고 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자리에 앉으면 저렇게 귀엽게 개인당 오코노미야키를 잘라 먹을 수 있는 도구(?)를 줍니다.

바로 앞에서 직원이 그자리에서 구워서 저렇게 서빙해줍니다. 먹음직 스럽죠?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두 명이서 하나씩 먹고 샐러드 하나 먹으니까 얼추 배가 부르더라구요....

나머지 하나에는 계란후라이까지 올려서! ㅎㅎㅎㅎ
이렇게 오사카에서의 첫 날이 지나갔습니다.
stay tu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