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22
★ 홍콩 삼수이포에서 먹은 최고의 마라샹궈 ★
안녕하세요 여러분, 봄이입니다 !
오늘은 홍콩 삼수이포에서 먹었던 마라샹궈 후기를 남겨보려고 하는데요!
최근 한국에서 마라탕을 비롯해서 마라샹궈, 마라롱샤 등 다양한 중국 음식들이 유행하곤 했었죠.
저 역시 한 때 마라탕에 빠져서 마라탕 맛집을 순회한적이 있는데요, 마라샹궈 역시 가끔 시켜먹곤 했었습니다.
삼수이포는 홍콩에서 다양한 맛있는 로컬 음식점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중간고사 공부를 하다가 저녁으로 마라샹궈를 먹기위해 삼수이포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었는데, 버스 운행이 종료되어서 부득이하게 걸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보통 홍콩은 주말에 시위가 크게 열려서 지하철, 버스 등의 교통이 일찍 끊긴답니다.
학교 기숙사에서 약 20분 정도를 걸어서 삼수이포에 있는 마라샹궈 집에 도착했습니다 !
마라샹궈를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인데요, 이름은 '마마라라(Mama lala) '입니다. 참 귀엽죠?
음식점은 전반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였는데, 홍콩 시위로 인해 사람이 많이 없는 듯 했습니다.
중국의 분위기가 물씬했는데요, 마라탕처럼 여러가지 토핑을 선택해서 마라샹궈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맵기는 medium 으로 했는데, 전혀 매운것을 잘 못먹는 저에게도 적당한 매운맛이었습니다.
토핑들이 많은데 저희는 5개 정도를 선택을 했고, 삼겹살, 새우, 팽이버섯, 당면 등을 넣었는데 최고였습니다.
짠! 비주얼이 보이시나요! 주문한지 얼마 안돼서 금방 마라샹궈가 나왔답니다 ㅎㅎ !
처음에 고추양을 보고 엄청 맵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이었습니다.
다 먹고나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한 끼 였답니다.
다만 가격대가 좀 있어서 계산할 때 헉 했습니다 ㅎㅎ
맛있는 식사를 하고 마마라라를 나섰는데요,
혹시나 음료를 주문할 경우 식당 안에서 주문을 하면 가격대가 있기 때문에,
밖에서 음료를 사와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식사를 하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에, 시위대의 시위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은행은 유리창이 깨져있었고, 도로에는 유리조각과 병조각들이 흩뿌려져 있었습니다.
시위 상황이 좋아지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더 자주 나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인데요, 다음에 더 흥미로운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