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율리아에요!
저는 지금 독일에 출국해서 보훔대학교에서의 교환학생을 앞두고 있는데요!
기숙사 입주일은 3/16일이고 개강은 4/6일이라서 지금은 프랑크푸르트의 에어비앤비에서 생활하고 있답니다!
안타깝게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유럽에서도 심해지고 있어서 개강이 미뤄질지도 모르겠네요ㅠㅠ
제발 무사히 교환생활을 마칠 수 있기만 바랄뿐입니다,,,ㅠㅠ흑흑
한국에 계신 분들과 전세계에 계신 특파원 분들도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오늘은 독일도시여행시리즈!의 다섯번째 도시! 프랑크푸르트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해요ㅎㅎ
제가 지금 프랑크푸르트에서 약 2주간 지내면서 느낀점들과, 또 프랑크푸르트의 미술관들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ㅎㅎㅎ 그럼 함께 프랑크푸르트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독일의 대표적 대도시, 프랑크푸르트(Frankfurt)의 미술관
프랑크푸르트는 일단 국내에서 독일에 유일하게 취항하고 있는 도시죠, 인천에서 국적기를 타고 독일에 입국하신다면 반드시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을 거치게 되어있어요! 저도 3월 6일에 인천공항에서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으로 입국을 하였답니다!
그만큼 프랑크푸르트는 굉장히 큰 도시에요!
▲ 뢰머 광장 (Romer Platz)
▲ 아이젤너 다리(Einzelner Brucke)와 마인강(Main)
서울과 비슷한 고층건물로 뒤덮인 현대도시의 모습이다 보니 관광할 거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요,
대표적인 몇가지 볼거리들이 바로 위에서 보여드린 곳들이에요!
중심광장인 뢰머광장에서는 독일특유 느낌의 집들을 보실 수 있어요
저는 도시 어디를 가나 강가를 꼭 가보는편인데요! 강주변을 산책하면 강바람과 그 풍경에 도시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프랑크푸르트에는 마인강이 흐르고 있어서 마인강 주변을 산책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마인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들 중 가장 유명한 다리는 "아이젤너 다리"인데,
마치 서울의 남산처럼 연인들의 자물쇠가 가득하답니다!!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런 프랑크푸르트에 숨겨진 의외의 모습이 바로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이에요!
프랑크푸르트에는 괴테하우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의 미술관들이 있어 사실 예술작품을 관람하기에 최적인 곳이랍니다!!
그 중 제가 다녀온 두 가지 미술관을 소개해드릴게요ㅎㅎ
바로 1. 슈타델 미술관 과
2. 쉬른 쿤스트할레 에요!
슈타델 미술관 (Stadel Museum)
첫번째 미술관은 Stadel Museum, 슈타델 미술관입니다!
국제학생증으로 학생할인을 받아 10유로에 티켓을 구입했어요
슈타델 미술관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강변 박물관지구 안에 있는 미술관으로
독일의 가장 중요한 컬렉션 중의 하나입니다. 주요 미술관 답게 다양한 옛날 작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피카소나 고흐와 같이 유명한 작가들 부터 루벤스, 뒤러, 세잔, 르누아르 등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었어요!
관람 후에 기념품 샵에서 마음에 들었던 창문에 걸터앉은 바이올린을 든 남자 그림이 그려진 엽서도 하나 구입했답니당ㅎㅎ
[좋았던 작품]
쉬른 쿤스트할레 (Schirn Kunsthalle)
두번째 미술관은 Schirn Kunsthalle, 쉬른 미술관입니다!
역시 국제학생증으로 학생할인을 받아 10유로에 티켓을 구입했네요!
현재 <Fantastiche Frauen> 판타스틱한 여성들, 이라는 전시회를 5월까지 하고 있어요!
포스터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여성은 멕시코의 유명여성화가 프리다 칼로(Frida Kahlo)의 작품입니다.
Fantastische Frauen(환상적인 여인들) 이라는 전시회의 제목에 걸맞게 여성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였어요!
주로 여성들의 성평등 의식에 관한 작품들이 주를 이뤘는데요, 초현실주의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많아서 다소 난해하기도 했습니다
작품을 이해하는 것은 조금 어려웠지만 수많은 여성화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전시회를 구경가기 며칠 전에 뢰머광장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은 시위를 구경하기도 했었어서 더 의미 있었습니다.
▲ 뢰머광장에서의 여성의 날 집회, 그리고 슬로건
[좋았던 작품들 -프리다 칼로의 작품]
# WHO IS 프리다 칼로?
멕시코 출신 화가. 멕시코 민중벽화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와 결혼으로 유명해졌으나,
교통사고로 인한 신체적 불편과 남편의 문란한 사생활에서 오는 정신적 고통을 극복하고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1970년대 페미니스트들의 우상으로 인식되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프랑크푸르트의 예쁜 카페들!
저는 프랑크푸르트에 2년전에 방문했을 때 굉장히 딱딱하고 약간은 우중충한 현대도시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어서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들이 많을줄은 몰랐는데요, 요즘 프랑크푸르트를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예쁜 카페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ㅎㅎ
1. Zeit Fur Brot
Zeit fur Brot은 원래 베를린에서 유명한 카페로 알고있었는데, 프랑크푸르트에도 지점이 있더라구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빵은 시나몬 빵이에요! 저희도 Apfel mit Zimt 라고 쓰여있는 사과 시나몬빵을 먹어보았는데요,
시나몬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빵안에 얇은 사과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달콤함을 더해주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또 좋은점은 유럽은 일요일에 거의 모든 곳들이 문을 닫는데요, 여긴 일요일에도 문을 열더라구요><
일요일에 시내를 구경나갔다가 갈 곳이 없어서 방황하고 있었는데 한줄기 빛이었답니다ㅎㅎ
2. Bitter & Zart
Bitter & Zart는 뢰머광장에서 3분정도 걸어가면 되는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있어요! 쉬른 미술관에서 전시를 보고 나와서 카페를 가서 쉬면서 얘기를 하면 딱 좋더라구요ㅎㅎㅎ 특이한 점은 수제초콜릿으로 유명한 가게여서 카페로 된 공간 이외에도 다양하고 너무너무 예쁜 수제초콜릿을 팔고있는 공간이 따로 있답니다. 아쉽게도 사진촬영이 금지여서 사진은 찍어오지 못했는데요ㅠㅠ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고 요즘 부활절 시즌을 앞두고 있어서 토끼모양, 달걀모양으로 된 알록달록한 초콜릿들도 많더라구요!!
일단 포장이랑 모양이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보는것만으로도 흡족,,, 했답니다,, 꼭 한번 구경가보시길 추천해요!!!
카페내부도 정말 아기자기하고 예쁜 일러스트가 가득한 여심저격하는 그런 카페였어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독일 프랑크프루트의 모습은 어떤 것이었나요?
저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지내면서 그동안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들과 장소들을 많이 발견한 것 같아요!
여러분들에게도 프랑크푸르트의 매력이 잘 전달되었길바라며 게시글을 마치겠습니다ㅎ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