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율리아에요!

이제 3월도 끝이 다되어가네요! 여러분들의 3월은 어떤 시간이었나요?

저의 3월은 정말 다사다난 했던 것 같아요. 처음 설렘을 안고 독일로 출국했던 일, 그리고 점점 악화되는 상황에 걱정과 고민으로 보냈던 시간들, 프랑크푸르트에서 지냈던 2주간, 그리고 보훔의 교환학교 기숙사로 지냈던 2주 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코로나로 인해 많이 돌아다니거나 외출을 자주하진 못했지만서도, 3월이 눈깜짝할 새 지나갈만큼 제가 겪은 일들은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정신없는 와중에도 지구촌 특파원 게시글을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또 함께 공감하면서 즐거웠고, 또 힘을 얻었답니다! 앞으로의 4월 게시글도 기대해주세요!!   

그럼 오늘은 3월을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저의 3월 미션에 대한 칼럼을 써보려고해요!

바로 유럽여행을 하면서 유용했던 어플이에요!!

교환학생을 오거나 유럽으로 공부하러 오시는분 들의 큰 목표 중 하나가 또 유럽여행이잖아요! 저도 물론 유럽여행의 꿈을 가득 안고 왔구요! 지금은 전례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EU국가가 국경을 모두 닫아버렸지만ㅠㅠ, 원래는 “쉥겐 조약” 덕분에 유럽 대부분 국가들을 저희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 유럽여행,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꼭 필요한 어플들을 한번 소개해볼게요!

1. 구글맵(Google Maps)

여행자들에게 이미 너무 유명한 필수어플이죠! 구글맵은 정말 여러모로 유용한 기능이 많아요!

첫 번째로 길찾기 기능입니다. 각각의 나라에서 조금 더 유용한 어플이 있을 수는 있지만 ( ex, 독일-DB어플)

세계 어디서든지 사용하기에는 구글맵이 최고에요! 제가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지하철노선 안내에는 구글맵이 최고였어요! 다만 버스노선 정보는 약간 부족한지 잘 검색되지 않더라구요 참고해주세요!

보훔루르 대학교에서 보훔 중앙역을 가는방법 검색! 아주 상세히 나와있어서 이대로만 가면 문제없겠죠!!

두 번째로 오프라인 지도 다운기능입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바깥에서 돌아다닐 일이 많아서 사용할 데이터양이 부족할 때가 있죠! 이때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 미리 지도를 다운받아놓으면 오프라인상태에서도 지도를 볼 수가 있답니다!! 데이터가 부족했던 저는 항상 여행가기전에는 오프라인 지도를 미리 다운받아두었어요!!

도시 이름을 검색하고, 지도 다운로드 하기를 누르면 범위가 설정가능해요!!

와이파이 빵빵한 곳에서 미리미리 해두기!!

마지막은 나만의 여행지도를 만들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전에 유럽여행에 관한 게시글을 쓸 때 보여드린 적이 있는데요, 제가 만든 저의 여행지도에요!! 제가 다녀온 곳들, 그리고 또 앞으로 가고싶은 곳들을 이렇게 지도에 표시해서 한눈에 세계지도를 들여다 볼 수 있답니다ㅎㅎ 이 지도를 보면서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고, 또 새로운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느끼기도 해요

지도를 표시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구글맵에서 장소를 검색하고, 어피치가 가르키고 있는 저장됨 표시 클릭!

별표, 깃발표, 하트표 3가지 종류로 표시가 가능하고, 고를 수 있어요ㅎㅎ

저는 별표- 다녀온 곳, 깃발표- 가고싶은 곳 으로 정해서 지도에 표시해보았어요!

2. 스투비 플래너(Stuby Planner)

스투비 플래너는 유럽여행 루트를 짤 때 유용한 어플이에요! 인터넷 웹사이트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저는 핸드폰으로 만들어서 수시로 볼 수 있도록 하는게 편했어서 어플로 소개해드릴게요! 앱스토어에서 간편하게 다운받을 수 있고, 무료버전으로는 여행을 3개까지 계획할 수 있답니다!

3. 플릭스버스(Flixbus)

유럽여행을 위한 교통어플중, 하늘길을 담당하고 있는 비행기 검색은 “스카이스캐너”가 최고라고 한다면,

육지길을 담당하고 있는 버스 검색은 “플릭스버스”가 단연 최고입니다! 플릭스버스는 독일회사이기는 하지만 유럽전역에 노선을 보유하고 있어서 저렴한 가격의 이동수단이 필요한 대학생 여행자들에게 인기만점이에요!

확실한 장점은 가격과 노선의 다양성 그리고 시설도 나쁘지 않구요 (우리나라의 고속버스 수준)

단점은 장거리일 경우 척추가 매우 힘들 수 있다는 점,,, 제 경험으로는 5~6시간까지 견딜만 했어요ㅎㅎㅎㅎ

그리고 야밤시간대의 간버스도 나름 괜찮았던게 자다보면 시간이 금방가더라구요,,!

숙소비도 아낄 수 있는 건 덤이죠

 사이트도 있긴 하지만 플릭스버스 어플을 깔아서 사용하는 게 편리합니다!

from과 to를 입력하고 search를 누르면 시간대별로 가격까지 좌르륵,,,나와야하는데,,,!

코로나(COVID-19)로 인한 업데이트소식이 있네요 불길합니다 클릭해봅니다

현재 플릭스버스는 3/17일 부터 대부분의 노선을 셧다운한 상태입니다ㅠㅠㅠ

독일 내에서는 전체노선을 셧다운 한것으로 보여요ㅠㅠ

노선을 검색해도 가능한 교통편이 하나도없다고 나오네요!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질때까지 당분간 운영을 하지않을것 같습니다...

이건 제가 셧다운 하기전에 이용했던 버스편의 모바일 티켓이에요! 어플이 편리한 이유가 따로 티켓출력없이

모바일로 티켓확인이 가능하고, 승강장 위치확인, 실시간 내 버스의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으니 매우편리하죠!

특히 플릭스버스도,,, 지연이 심한편이라서 실시간 내 버스의 위치는 수시로 확인해주세요!

4. 호스텔월드(Hostelworld)

이름 그대로 호스텔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어플이에요!!

저는 유럽여행을 할 때 호스텔을 가장 자주 이용했어요!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또 여러 사람들과 함께 방을 쓰면서 어울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어요

당연히 단점도 존재합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사태에서는 여러명이서 방을 또 공용욕실을 같이 사용해야하는 호스텔은 안좋을 수 있겠죠... (물론 지금은 여행다니는 것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죠ㅠㅠㅠ) 꼭 코로나 같은 위험요소가 아니더라도 방이나 욕실을 함께 쓰시는것에 예민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에어비앤비나 호텔이 훨씬 나을거에요!

하지만 저처럼 그런것에 개의치않거나 또 특히 단기로 여행을 가는경우에는 호스텔을 써보는 것도 재밌답니다!! 저도 호스텔을 이용하면서 같은 방 사람들과 친해져서 같이 밥도 해먹고 구경도 같이다니고 한 경험이 있어요!

외국인들과 말을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있구요!

# 혼성 호스텔 도미토리는 어떤가요??

유럽 호스텔에는 여성전용 도미토리도 있지만, 혼성이 보편적이에요. 저는 여성전용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자리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혼성 도미토리를 이용해본 경험도 있는데요, 다들 전혀 상대방에게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았답니다!! 물론 처음에는 그들은 신경쓰지 않아도 제가 혼자서 조금 불편함을 느껴서 괜히 의식하고 했었는데요ㅋㅋ 나중에는 저도 그냥 자연스럽게 편하게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유럽여행을 위해서 유용한 어플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다시금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저의 추천 어플들로 유럽여행 한번 계획하며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