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구촌 특파원 4기 조지입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toas를 소개해볼게요~!
Toas는 아파트를 임대하는 회사라고 하면 될까요~?
Toas이름의 아파트, 집들이 탐페레 내에 여러 개가 있고
많은 대학생, 직장인등 핀란드 친구들을 비롯한 교환학생들이 살고 있어요!
저도 물론 Toas lapinkaari에 살고 있구요!
특히 Lapinkaari는 교환학생들만 살고 있는 특징이 있어요.
toas는 학교와 계약을 맺고 있어서 ISEP학생들은 무조건 여기 살아야 하구요!
다른 학생들도 선택권이 다양하기는 하지만, 많은 친구들이 toas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핀란드 대학교들의 경우 기숙사가 없더라구요. 기숙사가 없는 대신 친구들은 모두
저희처럼 Toas, Poas아파트에 살거나 자취를 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나라처럼 방세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는 거의 못본 것같아요.
대학생이나 청년들을 대상으로 아파트들을 조금 저렴하게 임대해준다고 하더라구요.
특히나 이 친구들은 등록금이나 수업료가 없으니...ㅜㅜ 더욱 부담이 덜하다고 하더라구요.
(한 학기에 등록비 6만원정도만 낸다고 들었어요!)
어쨌든!
제가 살고 있는 Toas Lapinkaari에 대해서 소개해볼게요!
(Lapinkaari는 지역이름이에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Tampere university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가 걸려요!
하지만! 걱정할 건 없답니다.
집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고, 여기 2번버스가 다니고 있어요.
2번 버스가 여기 정류장의 유일한 버스랍니다..ㅎㅎㅎ
2번 버스를 타고 10분이면 학교에 갈 수 있어요!
시내나 큰 마트도 걸어서 30분 안쪽으로 갈 수 있고 버스타고도 금방이에요!
그리고 입구부터 볼까요?
입구는 여기 말고도 옆문을 포함해서 여러개가 있어요! 아파트 구조도 조금 복잡하고
아파트 안에 세대들이 많아서 문이 꽤 많아요!
여기는 거의 메인 도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옆에 Gym 보이시나요?
여기 아파트에는 지하 1층에 헬스장이 있어요!
차차 설명하기로 하고, 일단 아파트에 들어가는 방법은 두가지에요! 열쇠와 지문인식!
사실은 열쇠가 유일한 방법인데요, 헬스장에 들어가려면 지문인식을 해야하고, 헬스장 들어가는 문으로
들어가면 건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열쇠를 가지고 다니기 귀찮거나
열쇠를 꺼내기 귀찮다! 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지문인식해서 옆문으로 다니기도 하더라구요!ㅎㅎ
열쇠가 말이 나온김에 열쇠에 대해 말을 해볼게요ㅜㅜ
일단 여기는 번호키 그런거 없고 무조건 다 열쇠에요ㅠㅠ
탐페레에 돌아다니면서 집들을 보면 번호키가 정말 드물다고 생각하실텐데요!
맞아요! 다들 열쇠를 쓰더라구요. 아날로그 방식이죠?ㅎㅎ
toas의 열쇠는...ㅠㅠ애증의 열쇠랍니다ㅠㅠ
일단 방문도 열쇠로 열고 닫고 하는데, 잠금방식이 자동을 선택하면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철컥 하고
닫히는 방식이에요!
정신을 놓고 있다가 방안에 열쇠를 두고 철컥 닫아버렸다..?그러면...일단 자괴감에 빠지죠..ㅠㅠ
저도 경험이 있고 다른 친구들도 이런 경험이 있어요ㅜㅜㅜ
이러면 정말 해결방법이 두가지 인데요
1. toas office에 찾아가서 스패어 키를 받기!
2. toas에 전화해서 문 열어달라고 하기
딱 보면 2번이 훨씬 간단한데 왜 1번을 해?하시겠죠..?
ㅠㅠ2번은...70유로를 내야해요...가격 너무 사악하죠?ㅠㅠ
1번은 토아스 오피스는 걸어서 40분 정도 버스타고 15분정도에 있는데 갈아타야 하고,
오피스 영업시간이 평일 9시에서 4시까지라서.. 그 사이에만 1번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주말이나 영업시간이 넘어서 문을 닫아버린 친구들을 보면 그냥 울며 겨자먹기로 70유로를 내고 부르던가,
친구방에서 하루만 잠깐 자고 다음날 되자마자 오피스에 가기도 해요..ㅠㅠ
1번도 쉬운 방법은 아니랍니다.. 보통 방문을 철컥 잠가버리는 친구들은..
밖에 나가려고 나왔다가 잠그는 친구들은 드물어요.
부엌에 간다거나 빨래하러 간다거나 청소기를 가지러 간다거나.
이러면...저도 그랬지만 ㅠㅠ 잠옷에 슬리퍼에 핸드폰만 가지고 나온답니다ㅠㅠ
저는 친구한테 옷이랑 신발 빌리고 다행히 버스카드는 핸드폰으로 결제해서 해결했답니다..
어쨌든!!이 번거로운 일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친구들이 문을 자동으로 안잠기게 설정을 해놨어요!
그렇다고 방안에서 잠글수가 없어요ㅠㅠ 그냥 문을 닫아만 놓는거에요.
아무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하지만, 저는 불안해서 그래도 항상 잠가놓구요!
저의 팁은 열쇠를 문고리에 걸어 놓는답니다!
열쇠에 대한 주의사항은 이만 줄이기로 하고, 건물들을 살펴 볼까요?
이 건물은 총 7층이라고 하면 될까요?
지하 1층(K), 0층(P, ground floor), 1~5층으로 되어 있어요!
0층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참 어색한 층이죠!ㅎㅎ 그래도 적응이 되더라구요!
0~5층까지는 모두 방이 있는 층들이에요!
지하 1층은 공용 시설이 있답니다.
아까 말씀 드렸던 헬스장
세탁실, 건조실
신기했던 거는 건조기도 있지만, 건조하는 방이 따로 있다는 거에요!
들어가면 따뜻한 바람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옷을 널어놓으면 잘 마르더라구요!
건조기에는 넣을 수 없는 신발을 말리는 사람들도 있구요!
그리고 사우나!!
여기 안에 사우나가 있어요ㅠㅠ 다들 비키니를 입고 사우나를 해서
(여기에서는 수영복을 사우나를 하는 것이 예의라고 하네요. 핀란드 전통 사우나는
가족끼리 하는 경우 아무것도 입지 않고 하기도 한다고 해요!)
내부는 찍지 못하였지만, 이렇게 탈의실, 내부에 샤워실, 그 더 내부에 사우나가 있어요.
사우나는 5~6명이 들어가면 꽉찰 정도의 크기이구요.
원래는 수 금은 여자, 목 토는 남자이지만, 잘 안지켜 지고 있어요.
그냥 문을 열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사우나는 전통 사우나로 돌이 옆에서 데워지고 거기에 물을 뿌리면서!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이에요!
후끈하답니다 ㅎㅎㅎ 너무너무 좋아요~~
그리고 좋은 점은!!!위의 세 시설이 모두 무료입니당!ㅎㅎ
그렇게 위층으로 올라오면 방으로 향하는 길인데요,
(어두워서 흔들렸네요ㅠ)
엘레베이터부터 소개를 해드리자면 유럽 전통의 엘레베이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ㅎㅎ
수동으로 문을 열고 닫고 하는...ㅎㅎ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무서웠지만..지금은 살짝 애증의 엘레베이터에요.
수동이라서 다른층에서 문을 제대로 닫지않으면 아예 운행이 안되기 때문이에요ㅠㅠ
그래도 저는 5층에 살기 때문에 엘레베이터의 고마움을 느끼며 살고 있죠ㅠㅠ
이 아파트에는 ground floor, 5층을 제외하고는 층마다 공용부엌이 있어요!
방은 화장실과 침대 등 일반 방으로만 되어있고, 음식을 먹고 싶다! 하시면 공용 부엌, 주방으로 가야해요!
그래도 방에 전자레인지, 냉장고가 있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며...ㅜ
저는 말씀드렸다시피 5층에 살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저희층에 주방이 없는게 굉장히 굉장히 불편했어요.
(층마다 작은 kitchen이 하나씩 더 있기는 하지만, 여기에는 인덕션이 없기 때문에 요리를 할 수가 없어요!)
처음에는 그랬지만, 나중에 갈수록 감사함을 느꼈죠. 저는 특히나 주방에서 먼 곳에 방이 있는데요
왔다갔다 할때에는 불편했지만, 이것 또한 감사했답니다.
여기 아파트는 말씀드렸다시피 교환학생들만 살고 있어요.
(ground floor에 가족방 1개를 제외하면)
저는 여기와서 느꼈어요..미국보다 더 한것은 유럽친구들..
정말 파티를 세상에..ㅠㅠ 원래 공용부엌은 10시 이후로 쓰지 말라고 안내가 되지만..
새벽 2~3시까지 시끄럽게 노래틀고 떠들고 파티하는 건 기본이더라구요ㅠㅠ
저는 괜찮지만, 같은 층에 특히 주방하고 가까운 친구들은 많은 고통을 받더라구요ㅠ
(나중에는 너무 심해서 얘기해보려 했지만..
세상에는 무슨 말을 해도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으며...)
어쨌든, 주방 소개를 마무리하자면, 여기는 dining room이에요. 밥을 해먹고 다같이 먹을수도, 혼자 먹기도
파티를 하는 장소이기도 하네요..^^
칠판이 있어서 층마다, 때마다 다른 그림들, 글들이 있어요!ㅎㅎ
그 바로 옆에 주방이 있는데요 정말 작아요ㅠㅠ 3~4명이 요리하고 있으면 꽉찹니다ㅠㅠ
(그래도 다행이라고 느낀거는 저희는 12시 점심, 6시쯤 저녁을 준비하거나 먹는데
유럽친구들은 정말정말 늦게 먹더라구요..?9시..? 정말 신기했습니다.
또 동선이 겹치지 않아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어요.)
kitchen은 냉장고도 있고, 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이 있어요.
여기에 그릇, 도마, 칼 등이 모두 있어서 다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미 간 친구들이 두고간 양념들도 다양하죠!
(지금은 친구들이 코로나로 부랴부랴 급하게 떠나버려서 넘쳐난답니다!)
그리고 복도!
저는 신기했던 게 복도 불을 켜는 것인데요,
우리나라는 한번 켜면 끌때까지 켜져 있지만 여기는 똑딱이 느낌...?
한번 누르면 5분정도 있으면 꺼져버리더라구요! 에너지를 아끼고 있다는 느낌이 잘 듭니다!ㅎㅎ
아 그리고 에너지 얘기가 나와서 말씀드리자면, 방마다 라디에이터가 난방기구로 있어요!
이거는 개별로 조절 불가능입니다ㅠㅠ
팁은 5층 추워요..ㅠㅠ밑으로 갈수록 방들이 따뜻하더라구요!
그리고 핀란드는 에어컨이 없어요!ㅎㅎㅎㅎ필요가 없죵!
마지막으로 방을 보여드리자면!
조금 좁아요ㅠㅠ
그리고 침대 정말 처음에는 몰랐는데 저 스펀지는..있으나 마나 입니다..ㅎㅎ
대부분 이케아 가서 매트리스를 하나 더 사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부스..!
샤워부스는...ㅋㅋㅋㅋ사진으로도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좁아요!ㅠㅠ
그냥 서서 샤워하면 상관없지만, 그냥 정말 가만히 서있기만 해야하는...
그래서 항상 샤워할때 저보다 덩치큰 사람들은 다들 어떻게 이용하지..싶답니다..ㅎㅎ
그리고 방에있는 창문~! 저는 처음에 창문 여는거 이거때문에 엄청 당황했어요ㅠㅠ
제가 고장낸 줄알았어요ㅠㅠ 알고보니 저렇게 뺐다꼈다 하면서 잠그고 열고, 밖에 하나 더 있는
창문까지 저거 하나로 잠그고 열수 할 수 있는 거였죠! 굉장히 실용적이더라구요!ㅎㅎ
창문으로 보는 뷰는 좋습니다!ㅎㅎ
그럼 혹시라도 핀란드로 교환오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