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든입니다
저는 학교는 안나가지만 과제가 많아서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요!
다들 안녕히 지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부터 이어서 작년에 방문했던 호주 서쪽에 위치한 도시 퍼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해요!
퍼스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의 주도로, 쉽게 말해서 동쪽 해안의 시드니의 정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호주에는 호주의 동쪽 해안 도시들에 비해서 인구수가 많지 않은데요!
퍼스의 인구는 약 200만으로 약 523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시드니에 비하면 굉장히 한적한 도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 분들이나 학생분들에게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에 비해서 선호되는 지역은 아니지만
퍼스 특유의 여유로움과 매력이 있어 남들과는 다른 곳에서 지내보고 싶은 분들에게 인기가 있는 도시 중 하나 입니다.
Rottenest Island |
퍼스에 가셨다면 꼭 방문하셔야 할 곳 중 하나는 로트네스트 섬입니다.
호주에는 캥거루, 코알라를 비롯하여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특별한 동물들이 많은데요
(출처 https://namu.wiki/w/%EC%BF%BC%EC%B9%B4)
그 중 많은 분들이 쿼카를 들어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쿼카는 캥거루과의 소형 동물로 호주에서도 이 로트네스트 섬에서만 서식합니다!
귀여운 웃는 얼굴과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은 성격으로 굉장히 인기가 많은데요
저도 오로지 쿼카를 보기 위해서 로트네스트 섬 투어를 결졍했답니다! ㅋㅋ
로트네스트 섬에 가기 위해서는 페리를 탑승해야합니다!
페리는 구글에 로트네스트 페리를 검색하셔서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단, 섬 특성상 날씨가 굉장히 관광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일기예보를 먼저 확인하시고 밝은날에 가시는게 좋아요.
티켓 가격은 성인 기준 왕복으로 약 50달러 (약 36,000원) 정도 했었던 것 같아요
섬이기 때문에 페리가 끊기면 나오실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첫차, 막차 시간을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현재는 5월 31일까지 코로나로 인해서 페리를 이용한 섬 방문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ㅠ
또한 페리를 예약하실때 섬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자전거 대여나 스노쿨 장비 대여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자전거를 이용해 섬을 투어하고 스노쿨링을 경험해 보고 싶어서 둘다 신청했습니다!
저는 아침 9시 10분쯤 페리를 탑승 했었는데요.
요트들이 정박해있는 아침의 페리 선착장 모습이 평화롭고 너무 이뻤습니다!
사실 아침 일찍 출발하는 일정이라 굉장히 피곤했었는데 이쁜 풍경을 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니 피곤함이 잊혀졌던 것 같아요 ㅎㅎ
사진처럼 작은 요트를 타고 가는건 아니고 3층 규모의 큰 페리를 탑승하게 되는데요!
페리를 탑승 하시고 한 30분정도 지나면 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페리가 빠르고 파도가 있어서 멀미가 심하신 분들은 멀미하실 수도 있겠더라구요 ㅠ
무사히 섬에 도착하셨다면 바로 선착장 근처에 위치한 인포메이션 센터에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바로 위의 퍼스 지도를 얻기 위해서 인데요!
지도를 보시면 스노쿨, 서핑, 낚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표시되어 있고
버스정류장 또한 표시되어 있어 섬을 투어할 때 꼭 필요한 지도입니다.
저희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지만 자전거가 너무 힘드실 것 같으면 섬 순환 버스도 15분마다 운행하니 버스를 타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자전거를 타는게 처음에는 신나고 좋았는데 막판에는 너무 힘들어서 버스를 타고 싶더라구요 ㅋㅋ
금강산도 식후경! 이기 때문에 인포메이션 센터에 방문 하고 난 뒤에는 바로 밥을 먹었습니다 ㅋㅋ
급하게 들어가서 구체적으로 식당 이름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큰 기대하지 않고 시킨 메뉴인데 특히 연어 피자가 굉장히 맛있더라구요!
밥먹고 막 출발하려던 차에 드디어 쿼카를 발견했습니다!
실제로 보니까 너무 귀엽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쿼카는 특별 보호 종으로 만지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 곁에서 구경만 해야합니다!
사진에서만 보던 쿼카를 실제로 보니 너무 귀엽고 마음같아서는 한마리 키우고 싶더라구요 ㅎㅎ
특히 이렇게 손으로 열매를 직접 까먹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저는 쿼카와 같이 사진찍기는 생각보다 힘들어서 실패했습니다 ㅠ
혹시 쿼카를 보신다면 같이 사진찍기를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든든하게 먹은 밥과 쿼카로부터 힘을 얻고 본격적으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자전거로 이동하는게 힘이 들기는 하지만 도로가 생각보다 잘 정돈되어있고 풍경이 너무 이뻐서 후회되지 않았어요 ㅎㅎ
제주도 자전거 투어 이후로 가장 행복했던 자전거 투어였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한동안 가다보면 이렇게 이쁜 해변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변이 크지 않고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급 피곤해져서 바다에 누워 한시간 정도 잠을 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그냥 여유롭게 바다에만 누워 쉬어도 참 좋은 해변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빌려온 스노쿨 장비로 스노쿨링을 했는데 물이 맑아서 물고기나 해양 생물들이 잘 보였던 것 같아요 ㅎㅎ
다만 제가 방문했을때는 여름이 아니라 생각보다 물이 차가워서 오래는 못 있다가 나왔습니다.
스노쿨링 후에 다시 자전거를 타다가 만난 또다른 해변인데요!
사실 어떤 해변이든 다 이뻐서 아무 곳이나 방문해도 좋겠더라구요!
사실 여유가 있으면 더 천천히 둘러보고 싶었지만 로트네스트 섬 투어를 당일로 계획을 잡아
섬 한 바퀴를 돌고 급하게 페리를 타고 퍼스 시티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만약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섬 안에 숙소를 잡아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더라구요!
이렇게 오늘은 퍼스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첫 번째 장소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 편에서도 이어지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즐거웠던 기억들로 버티고 있는 요즘이기 때문에 글을 쓰면서도 예전 기억들이 떠올라서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
모두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