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율리아입니다!ㅎㅎ
요즘 시간이 많아진 저는 독일어 공부를 많이 하려고 노력중인데요!
독일로 교환학생을 오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걱정하는게 "독일어 하나도 모르는데, 괜찮을까요?" 이더라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괜찮다! 라는 입장이에요 일단 독일인들은 매우 영어를 잘해서
(유럽권중에서도 잘하는 편에 속해요!) 생각보다 독일어로 말을 해야하는 상황이 별로없어요
또한 교환학생을 오는 학생들에게는 파견학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우미 친구들을 소개시켜주기도하고,
놀때도 주로 교환학생끼리 어울리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래도 독일에서 생활해야하는 만큼 아주 기초적인 생활에 필요한 독일어들을 알고 있으면 처음에 적응하기가 더 쉽겠죠?
그래서 오늘은 알면 손쉬운 기초 독일어 배우기! 라는 주제로 이것만 알고가면 교환학생 또는 여행으로 독일을 오실때 훨씬 수월하다! 싶을 실전 독일어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ㅎㅎ
그럼 시작해볼게요! :)
1. 인사하기
첫번째 주제는 인사하기! 에요
아무래도 저희도 한국에서 외국인을 만났는데 어설프게라도 "안녕하쉐요?" 라고 말을걸면 귀엽고 더 도와주고싶은 마음이 들잖아요!
그 나라의 인사말을 배워가는건 나는 너희나라에 관심이 있어 라는 표현으로 훨씬 그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ㅎㅎ
Hallo ! 할로!
:안녕!
Guten Morgen/ Guten Tag/ Guten Abend ! 구텐 모르겐/ 구텐 탁/ 구텐 아벤트
:좋은 아침/ 좋은 낮/ 좋은 저녁 ! =안녕! 과 같은 뜻
(Schonen)Tag/ (Schonen) Abend ! 쉐넨 탁/ 쉐넨 아벤트
제일 기본적으로 쓰이는 인사표현들이에요! 특히 기숙사에 살면서 엘리베이터나 복도에서 마주치는 외국인
친구들은 원래 아는사이가 아니더라도 Hallo!하면서 인사를 반갑게 건네더라구요ㅋㅋㅋ (대단한 친화력)
그래서 저도 요즘에는 먼저 인사를 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이외에도 Guten Tag! 이라는 인사도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오히려 실생활에서는 앞에는 생략해서
간단하게 Tag! (탁!)이라고 인사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Auf wiedersehen/ Tschuss ! 아우프 뷔더제헨/ 츄스!
:안녕히가세요/ 안녕!
Ciao ! 챠오!
헤어질 때 하는 표현들이에요 Auf wiedersehen! 은 좀 더 공식적인 인사의 느낌이고
실생활에서는 Tschuss! 를 더 많이씁니다.
그리고 독일어는 아니지만 Ciao! 도 정말정말 많이써요 (오히려 Tschuss보다 더 쓰는 것 같기도..ㅋㅋㅋ)
Ja/ Nein 야/ 나인
:네/ 아니오
Entschuldigung 엔슐디궁
: 실례합니다 (영어의 Excuse me)
Entschuldigung 은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표현입니다
저는 모르는 언어를 사용하는 해외에서 영어로 질문을 해야되는 때가 있어도 첫 시작은 꼭 현지언어로
'실례합니다'라고 말한답니다! 그냥 바로 영어로 말하는것보다 예의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길을 가다가 누구와 부딪혔을때, 실수로 발을 밟거나 하는 실수를 저질렀을때 항상 독일인들은
Entschuldigung 이라고 해요
입에 달고사는 수준으로 아무데서나 툭툭 다 말하니까 (별로 신경안쓰이는 일이었는데도 미안해해서 제가 부담스러울때가 있을정도에요ㅎㅎ) 입에 익혀두시면 좋을것같아요!
Danke (schon) 당케 쉔
: 감사합니다
Bitte 비테
Gerne 게르네
마지막으로 감사표현과 그에 대한 대답이에요!
Bitte와 Gerne는 한국어로 해석을 할만한 마땅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적지 못했는데요,
일단 Bitte 는 원래 뜻은 please 와 같아서 뭔가를 부탁할때 좀 더 예의있게 해주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실제 쓰임새는 훨씬 다양해요! 가장 많이는 Danke 라고 했을 때 그에 대한 대답으로 쓰여요
ex) Jieun : Danke, Chris !/ Chris: Bitte !
이외에 조금만 옆으로 비켜줄래? 라던가 이거 좀 해줄래? 아니면 너도 먹어봐! 라던가 정말 상황에 따라 쓰임새가 다양하기 때문에 대화하는 맥락속에서 가능한 해석으로 아무렇게나 생각하셔도 될것같아요ㅎㅎㅎ
Gerne 는 한국어로 표현하자면 기꺼이 에 가깝고, 역시 Danke 라고 했을 때 대답으로 쓰인답니다!
(그것쯤이야 기꺼이 너를 위해 해줄수있지! 이런느낌?!)
2. 교통
두번째 주제는 교통!이에요
교통수단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만큼 주요 단어들을 알아놓으면 편할텐데요,
반복해서 사용되는 단어들이 있으니까 이것만 알아두셔도 큰 도움이 될거에요!
Hbf (Hauptbahnhof) 하우프반호프
:중앙역
독일은 철도가 발달해 있어서 기차가 왠만한 곳을 거의 다 지나다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도시마다 중앙역이 꼭 있답니다!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어요
중앙역은 Hauptbahnhof 라고 하는데 약자인 Hbf 로 거의 모든곳에서 표기하기 때문에 알아두기!
Bahn/ Bus 반/부스
: 기차/ 버스
ex) S-bahn 에스반 U-bahn 우반
독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교통수단은 열차와 버스일 텐데요, 버스는 영어와 같지만 발음이 '부스' 랍니다!
열차는 Bahn 이라고 하고, S-bahn 과 U-bahn 두가지 종류가 있어요
처음 교통수단을 이용하실때 너무 많은 노선들에 헷갈릴텐데요, S-bahn 과 U-bahn 은 둘 다 한국의 지하철같은 것이지만 타는 곳도 다르고 운영하는 회사도 다르답니다! 잘 구분하셔서 타셔야해요!
사진속의 U35 열차는 U-bahn 이에요
S-bahn은 S7, S9 이런식으로 이름이 되어있답니당
Strasse 스트라쉐
: 거리
ex) Hermanstrasse, Semperstrasse
Strasse는 독일에 오신다면 정말 1초에 한번씩 마주치게 될 단어에요
주소를 거리별로 구분하기 때문에 어딜가던 ~~Strasse (~거리) 라고 지명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때도 정류장이름은 거의 다 ~~Strasse 랍니다!
약자로 Str. 이라고도 많이 쓰여요
Ausgang/ Eingang 아우스강/ 아인강
:출구/ 입구
Gleis 글라이스
: 선로
ex) Gleis 5
: 5번 선로
sofort 조포트
: 즉시
제가 교통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어가 출구와 입구인데요ㅎㅎㅎ 어느 관광지를 가도 교통을 이용할때 특히 출구!! 를 알고 있어야 어딜 제대로 찾아가기에 편리하더라구요ㅋㅋㅋ 홀린듯이 출구표시만 따라가는 편...
보통 Exit 이라고 영어도 같이 써있긴 하지만 독일어로도 알아두면 좋을것같아요!
Gleis도 굉장히 중요한 단어인게, 열차가 굉장히 많고 역이 복잡하다 보니까
어느 플랫폼에서 타는지를 두번세번 꼭 확인하셔야해요! 안그러면 엉뚱한 열차타요ㅠ_ㅠ (경험자)
Gleis 뒤에 있는 숫자 보시고 맞는 플랫폼에 있는지 확인하기!!
사진은 4번 플랫폼에서 제가 U35를 기다리고 있을 때 찍은 사진인데요, 지금은 in 4 min이라고 해서
4분뒤에 오는 열차가 가장 빠르지만 열차가 이제 곧 도착하는 경우에는 sofort 라고 전광판 표시에 뜬답니다.
즉시, 라는 뜻으로 금방 열차가 온다는 얘기에요!
3. 쇼핑
세번째 주제는 저의 사심이 조금 담긴 쇼핑이에요!
먼저 유로 읽는법을 설명해드릴게요!~!
4,56 euro 의 경우
4 euro 56 (cent) 4유로 56 (센트) 라고 읽는답니다. 센트는 주로 생략해요!
Anprobieren 안프로비어렌
: 피팅룸
Kasse 카쎄
: 계산대
ex) Wo ist die Kasse ? 보 이스트 디 카쎄?
계산대가 어디인가요?
저는 옷쇼핑을 정말 좋아하는데 유럽 옷은 사이즈가 한국이랑 너무 달라서 꼭 입어보지 않으면 안되더라구요ㅋㅋ
항상 Anprobieren 에 가서 꼭 입어봐요 ㅎㅎ
그리고 층이 여러개인 큰 옷 매장같은경우 계산대를 찾기 힘들때가 많은데요...
계산대는 Kasse 라고 쓰여진 간판? 팻말? 을 찾으면 됩니다!
*주문할 때
Ich mochte~ 이히 뫼히테 / Ich hatte gern~ 이히 해태 게른
: 나는 ~ 하고싶다
ex) Ich mochte Schnitzel nehmen 이히 뫼히테 슈니첼 네멘
저는 슈니첼을 먹겠습니다
식당에 간다면 주문을 하게 되는데 이때 원하는 메뉴를 말하는 표현은 다음과 같아요!
저는 ~를 먹고싶어요~ 라고 말하면 이 메뉴를 달라는 의미에요!
*계산할 때
Bezahlen bitte 베짤렌 비테
: 계산해주세요
Zusammen / Getrennt 쭈잠멘/ 게트렌트
: 같이 계산해주세요/ 따로 계산해주세요
계산할때는 Bezahlen bitte 라고 말하면 되는데요, 이 때 여러명이 같이 식사를 했으면
Zusammen oder getrennt? 라고 물어볼 수 있어요! 한꺼번에 계산을 할지 아니면 한 명씩 계산을 할지 물어보는거랍니다. 다같이 계산할거라면 Zusammen bitte! , 한 명씩 더치페이해서 계산할 거라면 Getrennt bitte!
마지막으로 교환학생을 가시면 제일 자주 이용하게 되실 마트! 에서 영수증 보는법을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제가 실제로 장을 봐온 영수증인데요 ㅎㅎㅎ
이렇게 많이 샀는데도 17유로 정도 나온 독일의 물가,, 정말 최고에요 (틈새자랑)
쭈루루룩 제가 산 품목들이 있고 가장 중요한건 역시 돈확인 이에요
아래에 있는 내야할 돈, 내가 낸돈, 잔돈을 보시고 맞게 계산됐는지 확인해주면 좋겠죠 !
이렇게 오늘은 독일로 교환학생을 오시기전에 필요한 간단 생활 독일어들을 소개해봤어요!
미리 공부해 오신다면 물론 편하겠지만, 독일어를 하나도 모르는 채로 오시더라도 보통 독일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기시작전에 독일어 intensive course 를 통해 학생들이 독일어를 어느정도 익히도록 도와준답니다!
또 실생활에서 부딪히면서 습득하면 더 빨리 배울 수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독일로 교환학생을 마구마구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요즘 독일에도 벚꽃이 정말 예쁘게 폈는데요, 집앞에만 나가도 너무 예쁜 꽃들이 많아서 사진을 잔뜩 찍었어요ㅎㅎ
특히 보통 벚꽃보다 진한 분홍색을 띄는 겹벚꽃이 너무 예뻤답니다 :) 아래에 사진을 첨부해 둘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