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밴유령입니다 :>
다들 커피 좋아하시나요?! 저는 아주 좋아해요! 비록 카페인이 너무 잘 받아서 한 잔만 마셔도 잠을 못자긴 하지만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캐나다의 대표 커피숍! Tim Hortons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정말 유명해서 이름을 들어보거나 팀홀튼 커피를 마셔 본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팀홀튼은 한국의 스타벅스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 흔해요.
캐나다에도 물론 스타벅스가 많지만 팀홀튼은 한블럭 넘어가면 있고 한 블럭 넘어가면 또 있고 이런식으로 엄청 많아요
다운타운에서만 찾은 건데 엄청 많죠..?
재밌는 사실!
팀홀튼은 유명한 캐내디언 하키선수의 이름이에요! 팀홀튼이라는 하키선수가 은퇴를 한 후에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제가 생각했을 때 팀홀튼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싼 가격!이 한 몫하는 것 같아요!
다른 카페는 아메리카노가 $3~4 정도인데 팀홀튼은 스몰사이즈가 $1.75로 2달러도 안되고 엑스라지사이즈도 $2.19로 정말 저렴해요!
하지만!! 팀홀튼의 대표메뉴는 따로 있습니다! 저는 팀홀튼에서는 아메리카노는 쳐다도 안봤어요ㅎㅎ
그럼 지금부터 팀홀튼 메뉴를 소개해들게요!
1. 아이스캡
맛 : ★★★★★
종류 : 모카, 바닐라, 카라멜, 초콜릿칩, 오리지널, 라이트
가격 : S $2.59
M $2.99
L $3.79
아이스캡은 팀홀튼의 가장 유명한 메뉴입니다!! 생긴 것이나 식감은 프라푸치노랑 비슷한데 더 슬러쉬한 느낌이에요!
흔히 다른 카페에서도 파는 프라푸치노랑 비슷할 것 같지만 이 맛은 팀홀튼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처음 딱 먹었을 때 더위사냥 맛!! 이라고 했습니다ㅋㅋㅋ
엄청 달아서 단 커피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좋아 할 것 같긴해요..
그렇지만 제가 주변 친구들은 팀홀튼의 아이스캡에 홀딱 반해서 한 겨울에도 계속 사 마셨어요ㅎㅎ
저는 1등은 오리지널 엄청 단 게 땡길때는 모카를 추천합니다! 위에 휘핑크림이 있어서 훨씬 달아요!
2. 프렌치바닐라
맛 : ★★★★★
가격 : S $1.99
M $2.29
L $2.59
XL $2.79
가격이 진짜 착하지 않나요?! 3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XL라니!!
프렌치바닐라도 아이스캡만큼 유명한 메뉴인데 따뜻한 것 밖에 없어서 겨울에 마시기 좋아요.
이것도 엄~청 달아서 카페인과 당충전을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ㅎㅎ
맛은 딱 스카치 사탕 녹인 맛이었어요!
▲출처 : 네이버쇼핑
이 사탕! 다들 아시죠..?ㅎㅎ 완전 이거 녹인 맛인데.. 달달하니 딱 제 스타일이더라구요ㅠㅠ
여기서 팁!!
팀홀튼의 프렌치바닐라, 핫초코 등등 몇 개 메뉴는 마트에서 가루로 팔아요!
그렇지만 프렌치바닐라같은 경우에는 카페에서 먹는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한국에 가면 그리울 것 같아서 두통이나 사왔는데 밍밍해요ㅠㅠ
팀홀튼에서 알바하던 사람의 말로는 설탕이 엄청 들어가서 만드는 걸 보면 못 먹을거라고 했는데 진짜였나봐요..ㅎㅎ
아니면 정말 저 만큼 넣어야 하는지..ㅎㅎㅎ
3. 더블더블
맛 : ★★★☆☆
가격 : $1.5
저는 이 메뉴를 듣고 진짜 신기했어요!
사실 메뉴에는 <더블더블>이란 건 없어요. 그렇지만 주문을 할 때 더블더블을 달라하면 설탕 둘 크림 둘을 넣어줍니다!
뭔가 특별한 주문 같아서 저도 떨려하면서 주문해봤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맛은 한국에 있는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맛이랑 똑같아요!!! 많이 먹어 본 그 맛ㅋㅋㅋㅋ
신기한 건 가끔 생각이 나요ㅎㅎ 그치만 저는 맛보다는 주문하는게 재밌어서 가끔 시켜봤었네요:D
4. 팀빗
맛 : ★★★☆☆
가격 : $1.99
놀라운 점.. 한 상자에 10개를 담을 수 있는데 2불도 안해요..!
캐나다는 한국보다 물가가 비싸서 매번 놀라는데 팀홀튼은 너무 저렴해서 놀랐었어요.
팀빗은 던킨도넛 먼치킨이랑 똑같아서 특별한 맛은 없지만 먹기에도 간단하고 저렴해서 종종 커피랑 마셨었어요.
5. 도넛
맛 : ★★★★☆
팀빗 외에도 도넛이 다양하게 많아서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머핀도 정말 맛있어요ㅎㅎ
가격은 도넛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대부분 2.XX달러이고 가끔 3달러짜리가 있고 그래요!
팀홀튼은 다른 곳과 콜라보도 많이 해서 그런 걸 또 찾아 먹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저는 키켓과 콜라보를 할 때 키켓도넛을 먹어봤는데 엄청 달았습니다!!!
그래도 키켓은 역시 맛있었어요ㅎㅎ
팀홀튼의 아쉬운 점은 내부가 비교적 깔끔하진 않아요. 다른 카페들 보다 개방적이라 홈리스도 가끔 오고 소란스럽습니다ㅠㅠ
그래서 보통 수업을 가기 전이나 후에 들려서 테이크아웃을 해오거나 잠깐 앉아서 얼른 먹고 자리를 떴습니다!
TMI..
실제로 제 친구는 팀홀튼에서 홈리스에게 지갑을 도둑맞았어요.
갑자기 와서는 동전을 친구 쇼핑백에 일부러 떨어뜨리고 동전을 찾는 척 하면서 지갑을 가지고 달아나더라구요!!
너무 순식간에 이런 일이 일어나서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몰라요..ㅎㅎ
혹시 모를 팁..!
가방은 항상 몸과 함꼐!!
한국에서는 노트북이나 핸드폰 심지어 지갑을 두고 다녀도 멀쩡한데 듣던대로 외국은 아니더라구요..
너무 잘 아는 사실이긴 하지만 바로 옆에 두고 있는데도 훔쳐갈 줄은 몰랐어요! 모두 조심..!!
추가로!
제가 캐나다에 와서 여러 카페들을 다니며 신기했던 이야기를 하나 해 볼게요ㅎㅎ
바로 아메리카노를 줄 때 일부러 새끼손가락 한마디만큼의 여유공간을 주는데 그 이유는 우유를 넣을 공간을 주는 거였어요!
그러니까 아메리카노 9에 우유1 !!
한국에서도 저렇게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공간을 남겨주지는 않아서 이 점이 신기했어요.
마셔보니 물만 넣엇을 때 보다 좀 더 부드럽더라구요!
▲아이스캡, 프렌치바닐라, 핫초코 총 집합!
오늘은 이렇게 캐나다의 대표 카페 팀홀튼에 대해 소개해 봤는데 재밌게 읽으셨나요?
다 쓰고 나니 팀홀튼이 그립네요ㅠㅠ
캐나다 여행을 갔다 온 친구들도 모두 아이스캡을 그리워 하는 것 보면 중독성 하나는 대박인 듯 해요ㅎㅎ
오늘도! 궁금한 점 듣고 싶은 이야기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