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의 하루의 하루입니다
이번 주는 영국의 가장 큰 명절인 이스터가 있는 주인데요!
이스터는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가장 큰 명절입니다.
이스터(Easter)는 부활절로 영국은 부활절이 엄청 큰 명절이에요! 한국은 부활절은 공휴일도 아니고
종교적인 행사만 하지만 여기는
큰 명절인 만큼 연휴도 길고 또 대중교통도 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영국의 명절 이스터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이스터 홀리데이는
4월 2일 Good Friday
4월 3일 Holy Saturday
4월 4일 Easter Sunday
4월 5일 Easter Monday
이렇게 총 4일간 연휴를 보내게
됩니다.
(긴
연휴로 같이 사는 플랏메이트들은 다들 가족들과 연휴를 보내러 집에 갔어요ㅠㅠ부러웠습니다ㅠㅠ)
특히 이 기간에는 가게 오픈 시간도 달라지고 이스터 당일에는 아예 문을 안
열기도 해서
미리미리 장도 봐두는 게 중요합니다!
우선 이스터가 다가오니까 학교에서도 메일로 곧 다가올 이스터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주고
또 수업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진짜 금부터 월까지 공휴일이라니.. 제일
헬요일이 저는 월금이거든요ㅠㅠ
아침 9시 수업에 수업도 오후 4시까지 연강이라서 너무 힘든 날인데
이렇게 연휴로 수업이 없으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제일 반가웠던 소식이었어요!
그리고 이스터 이벤트를 열었는데 바로 이스터 하면 빼먹을 수 없는 계란입니다!
한국에서는 부활절에 삶은 계란을 나눠줄 때 꾸며서 나눠주는 것처럼
여기도 그런 문화가 있는지 온라인으로 자신만의 계란을 꾸미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저는 그 시간에 수업이 있어서 참석은 못 했지만 각자 만들고
패들렛을 이용해서 자신들이 만든 계란 장식들을 업로드해 주었더라고요.
너무 귀여웠어요! 개인적으로 이
돼지 모양의 계란이 제일 귀여웠어요
사진을 잔디 위에서 찍어서 그런지 진짜 너무 귀엽더라고요!
부활절 계란 꾸미는 건 한국에서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들 열심히 꾸며서
올린 모습을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참여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
핑계로 놀 기회였는데요….)
사실 영국은 계란보다 이스터에 계란 모양 초콜릿을 나눠주는데요!
예전에 런던에서 살 때 영국 교회 갔었는데요.
그때 작은 계란 초콜릿을 나눠줘서 받은 적이 있어요!
사진을 찾아보니까 남아있네요! 너무
귀여웠지만 진짜 큰 교회고 3시간 줄 서서 들어갈 만큼
사람이 많았는데 이렇게 모두에게 이스터 에그 초콜릿을 나눠주는 게 신기했어요!!
마트에도 계란 모양 초콜릿이 정말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aero 민초 계란
초콜릿을 먹어보고 싶네요!
Aero 민초 진짜 맛있거든요!! 민초단이시라면 진짜 추천합니다. 너무 맛있어요ㅠㅠ
역시 민초의 나라 영국 최고
민트 초코를 처음 만든 나라가 영국이라는 사실 다들 아시나요?
전 민초단이라서 진짜 영국이 제일 잘한 일이 바로 민트 초코를 만든 거라고
생각합니다:D
그리고 신기한 게 마트에 토끼 모양의 초콜릿도 많이 팔고 있고 토끼 장식품도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까 이스터 버니(Easter
Bunny)라고 해서 부활절에 계란을 배달해 주는 토끼라고 해요.
이 토끼가 바구니에 계란과 사탕을 담아서 아이들한테 선물한다고 합니다.
너무 귀엽죠? 그래서 토끼 초콜릿이나
토끼 장식품들을 많이 팔고 있더라고요!
토끼 분장도 한다는데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너무 귀여울 거 같아요!
이 토끼가 주는 사탕과 초콜릿을 받기 위해서
Easter Egg Hunt라는 것을 합니다.
이건 이스터 버니가 숨겨둔 초콜릿과 사탕을 찾는 놀이인데요!
공원이나 집 앞에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는 저희 학교에서도 한다고 메일이
왔습니다!
이 시간이 수업이라 할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ㅠㅠ
이거 못해봐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메일로라도 영국의 이스터 문화를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_!
이스터 버니랑 이스터 에그 헌트는 한국에는 없는 부활절 문화니까요!
이스터 에그 헌트 때문인지 오늘 파운드 랜드에 들렸는데 귀여운 바구니를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제 앞에서 애기가 꽃 모양 바구니 사 갔는데 너무 귀엽고
그 애기가 꼭 많은 계란이랑 초콜릿 찾아서 가져가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이스터에는 핫 크로스 번이라고 하는 빵을 먹기도 한다고 해요!
십자가 모양이 있는 빵이어서 이스터에 적합한 음식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집 주변에 빵집이 없어서 발견은 못했지만 찾아보니까 건포도가 들어있다고 하네요
저는 힘들 거 같아서 도전은 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특별한 음식은 선데이 로스트!입니다.
저도 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스터 선데이에는 선데이 로스트를 먹는다고 해요!
같은 선데이가 들어가서 그러는 거 같아요!
저도 이번 주 일요일에는 선데이 로스트를 먹어보고 싶어요! 아마 우버이츠 찾아보면 있을 거 같아요!
없으면 그냥 스테이크라도 꼭 먹어야겠어요!
이스터는 정말 종교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영국의 큰 명절이기도 한 만큼
이날 11팀(혼자도 가능)에 한해서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메일함을 확인해 보니까 이스터 이벤트 알림으로 왔던 메일함에
노팅엄에 있는 교회와 대면 예배 신청하는 링크가 있어서 저도 신청을 해봤습니다!
사실 제가 예전에 외국에서 이스터에 교회에 갔을 때 진짜 비보이 공연도 하고
엄청 축제 같았어요!
(입장까지 3시간 기다렸습니다)
그만큼 엄청 재밌고 즐거웠던 경험이라서 여기서도 그런 경험을 하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11팀이라고
해서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자리가 남아있어서 얼른 신청해 주었습니다.
여기는 어떤 방식일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영국 명절 느낌 또 부활절 느낌이 날
거 같아서
이번 주 일요일 너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면서 멀리서 보기만 했지만 교회가 굉장히 예뻤어요!
그래서 구글맵으로 찾아봤는데 교회 내부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저기서 영국의 명절인 이스터를 보낸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영국의 큰 명절인 이스터(부활절)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스터 버니처럼 한국에 없는 문화도 있고
비슷하게 계란에 관련된 초콜릿도 있고 계란 꾸미기도 있는 모습을 보니까
비슷한 문화도 있구나 느끼면서 신기했습니다.
이스터 이후에는 큰 연휴가 없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힘내서 공부하면서 지내면
시간도 금방 흘러서 방학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 연휴까지도 다들 힘내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