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비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왔는데요,
바로 로컬마켓 구경하기입니다!
집에서부터 멀지 않은 곳에 로컬 마켓들이 즐비되어있는 거리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 거리에 다녀와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탄자니아에 친구가 한 명있는데요,
그 친구와 만나서 "나 로컬마켓에 가서 목걸이도 사고, 기념품들 구경하고 싶다!"라고 말하자
곧장 데려가준 곳이랍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함께 보실까요?
* * *
바로 므웽게 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가게로 들어갔는데요,
이렇게 기념품들이 가득한 가게들이 거리에 쭉- 이어져있답니다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곳에 가면 소위 호객행위를 정말 많이 하는데요,
그 중에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어서오세요~" 의 인사를 해주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ㅋㅋㅋㅋ
이 마켓은 가까이에 한국인 교환학생들이 오는 다레살람 대학교가 있기도 하고,
아무래도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있어서 그런지
한국인들을 많이 봤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런 인사에 이끌려서 한참 대화를 나누기도하고,
대화를 나누다가 통성명하고 가게 구경하기도 하고,,
그런 재미난 시간을 보냈어요
이렇게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다는 손수그린 그림을 따라 가게를 들어가보면,,
이렇게 멋진 그림들이 많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서 꼭 마음에 쏙 드는 그림을 찾아서 하나 사가는게 제 목표랍니다
이 그림들이 특별한 이유는, 대다수의 그림이 여기 가게 주인분들이 그린 그림이라는 점이죠!!
한 가게에 들어가서 아 그림이 너무 예쁘다고 계속 감탄사를 연발하니
따라와보라며, 더 보여줄 것이 있다며,, 말씀하시던 사장님,,
따라가보니 정말 넓-은 사장님의 개인 작업공간이 있더라구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정말 넓은 곳에
수많은 캔버스들과 물감 흔적들,,
정말 '아, 예술가의 공간이다' 싶었던 곳이랍니다
그림을 어디 업체에서 사온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판다는 것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 일인지,
이제는 정말 사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어요
심지어 원하는 사진을 가져오면 그 사진 그대로 그려준다고도 해요!
부모님 사진 하나 그려갈까, 고민 중이에요
ㅎㅎ
이곳에는 이런 아름다운 그림들 뿐만 아니라
옷이나 가방, 파우치와 같은 아름다운 천을 사용하여 만든 물건들이 참 많은데요
저는 특히 요즘에 티셔츠와 천 수집에 빠져있어서
구경하다가 예쁜 천이 보이면 하나 둘씩 사들이고 있어요
벌써 마음에 드는 천을 3-4개를 찾아서, 이걸로 무엇을 만들까 고민 중에 있답니다 ㅎㅎ
이런 코끼리 뼈랬나,, 아무튼 무언가로 만든 도자기같이 단단한 제품들도 있어요!
가운데 보이는 건 아프리카 지도 모양의 귀금속 보관함인데,
모양도 독특하고, 수제로 만들어진 것이라 그런가 모두 무늬나 색상이 달라
정말 '나만의 아이템'이라는 생각에 하나 겟했답니다 ㅎㅎ
옆에있는 작은 그릇같은 것도 탐나네요,,
그리고 바로 이 날의 목적!
목걸이입니다
이 사진에 나온 것 말고도 정말 다양한 디자인의 목걸이가 있었는데요,
아프리카를 다녀온 친구들이 저런 스타일의 목걸이를 많이 하고다니는 걸 보고 새삼 부러웠단 말이죠ㅎㅎㅎㅎ
하지만 나는 동물 모양 팬던트가 들어간 건 하고 싶지않은데,,~
라고 생각하던 중에 제 눈에 딱 들어 온 건 바로 아프리카 지도 모양 ㅠㅠㅠㅠ!!
그 자리에서 바로 get.
저는 물론 제가 바로 사용할 용도로 구입하긴 했지만,
이런 소소한 악세사리들을 선물로 사가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개당 3,500실링 (한화 1,750원 정도 ) 에 구입했는데요,
여러개를 구입한다면 더 싸게 사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ㅎㅎ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한 번 더 방문해서 구입할 생각입니다!
For me, and for my friends!
요즘도 옷 심심하게 입을 때마다 포인트로 하고 다닌답니다
매장마다 분위기도, 파는 물건들도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저는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모두 둘러보지는 못하고
바로 한 골목에 보이는 가게들 몇 군데만 들어가보았는데요,
그래도 너무 재밌고 예쁜게 참 많아 ㅠㅠㅠ
이렇게 가게 안에 거울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원하는 물건을 둘러보고 착용샷을 남길 수도 있답니다!
저도 목걸이 사겠다고 말하고,
거스름돈 기다리는 중에 한 컷 ㅎㅎ
이런 누가봐도 기념품스러운 (ㅋㅋ) 티셔츠도 판답니다
이런 기본티로 입을 수 있을만한 티셔츠도 몇 장 사러 가야겠어요
이 날은 정말 둘러보기만 할 작정이었기에 가격을 물어보지는 못했는데,,
큼큼
다음에 더 예쁜 디자인들이 있나 보러다녀올게요!
함께 간 제 룸메의 목표는 바로 '팔찌'
그것도 탄자니아 국기가 새겨진 팔찌를 갖고 싶어했는데요,
바로 그녀의 마음에 쏙 드는 팔찌를 발견했답니다
ㅎㅎ
초록 노랑 검정 곤색
어쩜 국기색도 이렇게 예쁜지,
탄자니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니까유!!
저는 이 므웽게 마켓을 돌아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친근한 가게 주인분들이었답니다
저는 천에 관심이 많았기에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어떤 천이 예쁜가 둘러보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보고있으면 다가와서 어떤거 찾냐고 물어봐주시고
제가 보고있는 것과 비슷한 디자인 천도 꺼내서 보여주시고 (ㅋㅋ)
그러다가 어쩌다보니 (?) 통성명하고 서로 번호를 교환하고 있는 기이한 현상,,
저는 한국에서 왔고, 예쁜 천들이 너무 많다.
이 천을 사서 내 마음에 쏙드는 파우치나 가방을 만들고 싶다.
혹시 사장님이 만드실 수 있냐.
이런 맥락으로 대화가 이어지다보니
만들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사장님 번호를 받아오게 되었습니다 ,,, ?
ㅋㅋㅋㅋㅋㅋ
물론 이미 제품으로 만들어진 파우치들도 많지만,
제가 사용하거나 선물용으로 줄 것들은 제 마음에 쏙 들고,
또 그들을 생각하며 제가 직접 고른 천으로 만들어주고 싶더라구요
마음에 드는 천을 찾고 나면, 다시 이 마켓으로가서 제작도 의뢰해볼까 합니다!
하, 아직 므웽게 마켓의 반의 반도 보지 않았는데
이곳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것만 같네요,,
어쩜 좋아 증말 ~~
일을 모두 보고,
또 다른 친구가 차를 타고 우리를 픽업하러 와줬고 ㅠㅠㅠ
그 픽업 위치에 바로 서있던 귀여운 조각상입니다 ㅎㅎ
므ㅏ 라고 외치고 있는 듯한 조각 ㅎㅎㅎ
금방 다시올게, 정말 곧!
쇼핑의 마무리는 뭐다?
간식이다!
이건 Ukwaju라는 맛의 아이스크림인데요,
탄자니아에서 나는 ukwaju라는 열매로 만든 아이스크림이에요!
무슨 맛인지 형용불가,,
정말 그냥 말그대로 '욱와주'맛
ㅋㅋㅋㅋ
궁금하시져?
궁금하면
KARIBU TANZANIA ^_^
(welcome to Tanzania)
* * *
오늘도 이야기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