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 여러분! 저는 지구촌특파원 9기로 활동하고 있는 LIMYE입니다~~!!
저는 올해 1월부터 11개월째 스웨덴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해외 체류를 하고 있는 중인데요…!
외국에서 살다보면 제일 생각나고 그리운게 한국 음식인 것 같아요ㅠㅠ
해외생활이 귀한 경함인만큼 현지 음식을 많이 도전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지만,
정말 가끔은 한식을 안 먹으면 못 견딜 것 같은 순간이 찾아오더라고요 ㅠㅠ
대도시는 아시안마트 혹은 한인마트가 잘 되어 있고 한식당이 있는 곳도 있잖아요!
하지만 제가 있는 곳은 한국인 비율이 높지 않은 곳이라 그런 것들이 한인마트 혹은 한식당은 아예 없습니다…ㅜㅜ
대신에 아시안마트를 통해 한국 식재료를 구해서 사용하는 편이랍니다!
오늘은 제가 한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마다 어떤 음식을 해먹었는지 간단하 소개해보겠습니다!
1. 라면
제일 간단하면서도 맛은 보장되는 음식이죠 :)
참고로 저는 요리를 굉장히 못하는 똥손이에요 ㅎㅎ
그래서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는 편이에요...
그렇지만 외국에서 한정된 식재료로 만드는 한식은 대부분 간단한 조리로는 하기 힘든 편이라 늘 많이 꺼려졌는데요
그럴 때마다 엄청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게 라면이랍니다!!
아시안마트에서 한 봉지당 2000원에서 3000원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요!
저는 한국에서도 먹는 라면이 한정되어 있어서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늘 먹는 것만 먹어요 ㅎㅎ
국물이 먹고 싶을 때는 신라면이나 오징어짬뽕, 매운 걸 먹고 싶을땐 불닭볶음면,
짜장면이 생각날 때는 짜파게티를 먹는 편이에요 ㅎㅎ
제가 언급해드린 것처럼 라면 종류는 웬만한건 다 있는 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짐을 가져올때 라면은 굳이 안 들고오셔도 될듯합니다!
외국 친구들과 술을 마실 때 안주가 부족할 때는 급하게 라면을 끓이기도 했었는데요
다른 친구들도 굉장히 좋아하고, 불닭 같은 경우는 매운 챌린지(?)처럼 도전하려고 해서 재미도 있더라고요 ㅋㅋ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조리하기도 쉬운 라면! 한식이 생각날때 급하게 처치할 수 있는 ㅋㅋ 좋은 음식인 것 같네요!
2. 떡볶이
두번째는 라면 다음으로 가장 많이 먹은 한식이라고 생각하는 떡볶이입니다!
사실 떡볶이는 혼자서 간단하게 먹으려면 떡과 소스만 준비하면 되기때문에 쉬운 요리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놀랍게도 아시안마트에 떡볶이 소스를 팔기도 해서 더 쉽게 뚝딱 할 수 있게 됐어요!
또한 고추장은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간단하게 양념을 만들어서 먹기도 했었어요!!
그리고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보면 다른 친구들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해줄 때가 많은데요~!
저는 그럴때마다 떡볶이를 많이 떠올렸던 것 같아요!
외국인 친구들이 식감을 신기해 하기도 하고 부담없이 맛있게 먹기 좋은 것 같아요 :D
물론 제가 만들기 편해서 선택했던 것도 큽니다 ㅎㅎ!
단, 다른 친구들과 먹을때는 평소보다 덜 맵게 만드는 편이랍니다 ㅎㅎ
여러 명이서 조금 풍족하게(?) 먹을때는 어묵, 소세지, 당면, 라면 사리, 야채 등등 모두 넣어서 먹어도 너무 맛있어용
얼마전에는 로제떡볶이도 만들어 먹었었는데 진짜 저절로 감탄이 나올만큼 감동적인 맛이었어요 ㅠㅠ
하지만 이렇게 먹어도 어쩔 수 없이 한국 프랜차이즈 떡볶이가 그립긴 그리워요…ㅠㅠ
3. 김치
김치는 제가 그리워할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음식이에요ㅠㅠ 한국에 있을땐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해외에 오니까 김치가 정말 생각 많이 났어요!
카레나 라면을 먹을때도 생각나고 김치찌개나 김치볶음밥도 정말 먹고 싶고요…ㅠㅠ
하지만 여기서 구하는 김치는 다 맛이 별로라 계속 먹고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요...
스웨덴 친구 중 한국과 요리에 관심이 많은 친구가 같이 김치를 만들자고 제안해줘서 같이 김장을 한적이 있어요!
저는 김치를 만드는게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다같이 재료도 사고 만들다보니 예상했던 것보다는 금방 만들더라고요~
다음에 김장을 할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돼지고기도 사서 수육과 함께 먹어도 맛있겠더라고요
다같이 만들고 각자 통에 나눠서 가져가니 김장하는 기분도 나고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배추김치뿐만 아니라 오이소박이도 같이 만들었는데 반찬으로 너무 좋은 것 같았어요 ㅎㅎ
이렇게 김치를 직접 만들어 먹은게 맛도 맛이지만, 만드는 체험 자체가 너무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해요
저희에겐 낯설면서도 익숙한 풍경이지만, 외국인 친구들에겐 정말 신기한 경험이잖아요!!!
단,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김치를 만들거나,
다른 친구들과 방을 공유하는 기숙사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할거 같아요
김치를 만들고 용기에 담았는데도 냉장고에 김치 냄새가 퍼지더라고요...!!
다른 외국인 친구들은 싫어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ㅠㅠ
참고하세요!!
4. 명절 음식
명절 음식은 자주 해먹기는 힘들지만, 특별한 날 가끔 해먹기는 정말 좋은 요리라고 생각해요!
한국이 그리울 때 한국 사람들과 혹은 외국인 친구들과 명절 음식을 같이 하고 나눠 먹을 때는 정말 한국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저는 이번 추석때 한국인 교환학생들과 외국인 친구들을 불러 다같이 추석 음식을 만들어 먹었어요~~
저희는 불고기, 잡채, 새우튀김, 산적, 소고기무국을 만들었어요 ㅎㅎ
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정말 많이 했네요…!!
저를 포함한 한국인들은 당연히 정말 맛있게 먹었고 의외로 외국인 친구들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이렇게 여러가지 반찬을 만들어 나눠 먹는 식문화를 신기해하기도 하고 맛도 너무 좋다고 칭찬해줘서 만들어준 저희도 기분이 넘 좋았답니당 :)
그리고 한국의 음식을 소개하기도 좋고 저희의 문화를 소개해주기에 너무 좋은 방법이더라고요!!!
다른 교환학생 분들은 한식이 그리울 때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다른 꿀팁이나 좋은 음식 있으면 공유해주세용 :o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