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튀르키예의 전반적인 후기를 담은 칼럼 1탄에 이은 튀르키예 여행 2탄으로 돌아온 LIMYE입니다 :)
제가 지난 칼럼을 끝맺으며 음식에 대한 얘기를 하겠다고 한대로
튀르키예에서 직접 맛본 음식 중 대존맛 음식만 추려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카이막
제목에서 보셨다시피 요즘 튀르키예하면 따라오는 단어가 바로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카이막'입니다!
최근에 백종원 선생님께서 튀르키예 현지에서 카이막을 맛보시고 극찬을 남기신걸로 한국에서 매우 유명해진걸로 알고있습니다!
튀르키예에 여행 간다고 했을때 친구들이 카이막 찐후기를 알려달라고 많이 말했었는데요
제가 느낀 카이막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ㅎㅎ
저는 여행하는 동안 카이막을 총 두 번 먹었었는데요
첫번째는 백종원 선생님이 다녀가신 'Boris in Yeri'에 가서 먹었어요
보시는 것처럼 오렌지 쥬스, 쌀 푸딩, 카이막 이렇게 주문해서 두명이서 나눠먹었어요!
백종원 선생님의 영향인지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이 찾나봐요~
제가 갔을때도 한국인 분들 많이 마주쳤고,
종업원 분들도 간단한 메뉴 설명을 한국어로 해주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언어가 안 통해서 카이막 잘못 주문할 걱정은 안 하셔도 될 수준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는 'Van Kahvalti Evi'라는 곳에서 먹었어요
이 곳도 위 식당만큼이나 유명한 식당이었어요! 웨이팅도 있더라고요 ㅠㅠ
여기서는 카이막만 따로 시키는게 아니라 카이막이 포함된 세트 메뉴 같은걸 시켜야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 종류의 잼, 치즈, 올리브 등등이 함께 나오는 푸짐한 아침을 즐겼던 것으로 기억나요 ㅎㅎ
그래서 카이막에 대한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두 곳 다 정말정말정말 맛있었어요...!!
크림은 그닥 특이하지 않았는데, 꿀이 정말 맛있어서 빵을 끊임없이 먹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천상의 맛?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ㅠㅠ
이것만을 위해 튀르키예 여행을 온다? 이러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어요
그렇지만 스웨덴에 온 이후로도 가끔 생각이 날 정도로 맛있는 맛이긴 해요!!
한국에도 맛있는 카이막 식당이 있으면 좋겠네요 :(
2. 그릴, 케밥
튀르키예하면 또 케밥이 빠질 수 없죠!!!
그치만 제가 원래 생각했던 케밥은 고기와 야채가 빵으로 싸여진 형태였는데
막상 튀르키예에 와서 보니 구운 고기는 죄다 케밥이라고 부르더라고요 ㅎㅎ
첫번째 사진은 이스탄불에서 먹었던 음식으로
왼쪽은 새우요리였고 오른쪽은 어떤 고기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나요... ㅎㅎ
두번째 사진은 괴레메에서 먹은 케밥으로
메뉴명은 믹스그릴이었는데 닭, 소, 양이 모두 포함된 메뉴였어요!
겉으로만 보면 단순히 고기를 불에 구운 거라고만 생각하시겠지만,,,,
생각하는 그런 맛과 차이가 있답니다!
향신료인지 양념인지 모르겠지만, 그 맛 덕분에 그냥 밋밋한 그릴이 아닌 정말 맛있는 맛이 나더라고요!!
다만, 두번째 사진에서 양고기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어요...
양꼬치는 괜찮았는데 그냥 구운 양고기는 비린맛이 너무 심해서 저는 한입 먹고 못 먹었어요 ㅠㅠ
양고기를 못 드시는 분은 조심하세요 ㅠㅠ
그리고 케밥을 시키면 꼭 밥과 야채가 함께 나오더라고요
밥은 한국에서 먹는 밥과 맛이 달라요
약간의 양념이 된 맛인데 어떨땐 짭잘한 맛이 나기도 해요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지만 먹다보면 익숙해집니다...ㅎ
야채는 양이 많지 않고 특이한 맛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튀르키예 여행을 하시다보면 채소를 먹는 일이 많지 않아요 ㅠㅠ
고기 요리가 정말 대다수라고 할 수 있는데,
전 원래 육식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여행 막바지에는 채소가 너무 먹고 싶을 정도로 육식 메뉴가 상당 부분을 차지해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3. 디저트류 (돈두르마, 바클라바, 로쿰)
마지막으로 추천드릴 음식은 튀르키예의 디저트류입니다!
돈두르마는 다들 생각하시는 튀르키예 아이스크림입니다!
본토 아이스크림 아저씨에게 농락당하니 재밌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맛은 피스타치오로 선택했는데 제 친구가 먹은 딸기맛이 훨씬 맛있었어요...ㅋㅋ
튀르키예 물가 치고 약간 비싼 감이 있지만, 쇼 보여주시는게 재밌어서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다음은 바클라바와 튀르키예식 커피입니다!!
제 기준으론 튀르키예에서 먹은 디저트 중 가장 맛있었던게 바클라바입니다
정말 단 맛이고, 기존에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식감과 맛이었어요
전 평소에 많이 단 음식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이건 맛있게 먹었어요 :)
정말 달기 때문에 튀르키예식 커피도 같이 먹게 되었는데요
정말 독특한 맛입니다....
약간 텁텁한 맛인데다가 다 먹으면 밑에 가루가 나와요...
한번 경험으로 충분한 맛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디저트는 로쿰입니다~
로쿰은 튀르키예 딜라이트입니다! 쉽게 말하면 튀르키예의 젤리라고 할 수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특이한 맛은 아니에요...!
한국인이라면 어릴 때 한번쯤은 먹어봤을 맛이에요 ㅎㅎ
그리고 얘도 무지하게 달아요 ㅠㅠ
그럼에도 추천하는 이유는 여행하면서 당 떨어질 때마다 하나씩 먹으면 좋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단점은 정말 조금만 먹고 싶은데 무게별로 팔아서 아주 소량으로는 구매하기 힘들어요
제가 갔던 가게는 사진에 보이는 수량이 제일 적은 거였어요 ㅜㅜ
하지만 하나 사서 친구와 나눠 먹으면 금방 먹을듯합니다 ㅎㅎ
아무래도 튀르키예의 전통 젤리인만큼 한번쯤은 사서 문화를 체험해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여행에 가면 먹는게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나요?!
저 같은 경우는 음식이 여행의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여행을 다녀오면 먹었던 음식이 기억에 오래 남는데, 그런만큼 맛있는 음식을 많이 체험하려고 노력하는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튀르키예에 가시면 제가 소개해드린 음식만큼은 한번쯤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그럼 다음주 칼럼에서 뵙겠습니다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