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11기 삐이약입니다!
이번에는 스코틀랜드 여행기로 돌아왔는데요, 제가 가 본 유럽 여행 중 힐링하고 돌아온 여행지였어요!
큰 기대 없이 갔는데 정말 재밌고 좋았던 여행지라 여러분께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에든버러와 인버네스를 방문했어요!
여러분께서는 여행 다니실 때 어떤 느낌의 여행지를 좋아하시나요?
아마 도시의 분주함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휴양지의 여유로움을 좋아하는 분도 있고, 현지 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곳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실 거 같네요.
저는 이번에 깨달은 건데,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고 바글바글한 유명 관광지보다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경관들이 보이는 풍경이 있는 곳에서 에너지를 얻더라구요. 여행을 하면 할수록 나에 대해 더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광활한 자연이 보이시나요?
스코틀랜드는 자연과 도시가 매우 아름다운 나라였습니다. 사람들의 수가 많지 않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고
무엇보다 탁 트인 경치들이 아름다웠어요! 하이랜드도, 도심도 매우 아름다워서 눈이 행복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3박 4일간의 스코틀랜드 여행기를 소개해드릴게요!
아침 6시에 비행기를 타고 내려서 에든버러에 도착했는데요!
경치가 정말,,,미쳤습니다. 장관이라고 할 수밖에 없겠네요.
여기는 딘 빌리지인데, 강과 아기자기한 집들이 어우러져서 정말 예쁜 풍경들이 반겨주더라구요.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서 매우 행복했답니다.
한껏 신난 제 얼굴이 보이시나요? ㅎㅎㅎㅎㅎ
이런 풍경 속에 들어오니 저 역시도 어린 시절 동화를 읽던 개구장이가 된 느낌이었어요!
스코틀랜드의 첫 인상이 너무 예뻐서 점점 더 기대가 되었답니다!
이후론 에딘버러 성에 올라갔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성인데요, 높이높이 경사를 올라가다보면,
이런 끝내주는 경치를 볼 수 있답니다..
저는 성에 들어가지 않고 경치를 보며 구경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가서 세상을 내려다보면, 그동안 날 괴롭히던 현실 속 문제들이 다 조그마하게 보이면서
내 복잡한 문제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마음이 왜인지 모를 편안함으로 채워지더라구요.
그래서 더 한없이 바라보았던 것 같습니다. 때맞춰 지는 노을 덕에 더 힐링이었던 것 같아요.
경사를 올라가던 도중에 보이던 풍경,,
더 오래 있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백파이프 연주!
로열 마일이라는 왕족들만 걸었던 거리에서 찾아볼 수 있었어요!
스코틀랜드 그 자체인 분이셨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곳곳에 낭낭해서 더 낭만적이고 가슴이 뛰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에는 해리포터 작가인 조앤 롤링이 영감을 받았던 이름들이 있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이 공동묘지였어요! 톰 리들, 무디 교수, 맥고나걸 교수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톰 리들의 이름이 보이시나요? 해리포터와 같이 자란 세대로서 빠질 수 없는 코스였습니다 ㅎㅎ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위스키 체험관에 갔습니다! 향을 맡아보고 원하는 곳에 잔을 두면 그 계열의 위스키로 채워주더라구요!
그래서 위스키를 마셔보고 역사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저한텐 위스키가 안 맞더라구요..? ㅜㅜ 너무 세고 썼어요,, 위스키 먹는 영화 주인공들 대단한 사람들,,,
이후 해리포터 샵도 들렀답니다! 귀여운 인형!!
포토존에서 모자를 쓰고 체험도 해봤답니다~~!
여러분은 해리포터 기숙사 테스트 해보셨나요? 저는 슬리데린이 나왔으면 내심 기대하고 했는데 늘 그리핀도르가 나오더라구요,,,
해리포터를 정말 좋아한 세대로써, 스코틀랜드에서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해리포터 기념샵에서도 향수를 제대로 느꼈어요! 참고로 해리포터 기념샵은 빅토리아 스트리트에 있습니다.
이 거리도 매우 아름다우니 꼭 들러보세요!
그 다음날은 일찍 일어나서 네쓰호를 보고 싶어서 인버네스로 버스를 타고 출발했답니다!
4시간 정도 걸렸어요!
저희는 사실 해리포터 교자교를 보고 싶어서 인버네스로 가는 버스를 끊었는데요,
이때 운행을 하지 않고 인버네스에서 교자교로 가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려서
네쓰호만 보고 오는 걸로 일정을 짰는데요, 이땐 몰랐죠,, 그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줄은,,,
버스를 타고 가는 길이에요. 정말 풍경이 아름답지 않나요??
버스를 세우고 그냥 저 자연 속에서 뛰어놀고 싶었답니다... 너무 예뻐서 내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양들과 소떼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었어요.
아무래도 저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여행지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달려 도착한 네스호가 보이는 인버네스 성!!
그렇지만 3시 30분까지 입장이었고, 저흰 3시 40분에 도착해버렸습니다,, 캐슬에 들어가지 않곤 네쓰호를 볼 수 있는 길이 없어가지구 아쉽게 철조망사이로만 보고 왔어요,,
P가 이럴 땐 도움이 안 되네요,, 여러분은 꼭 입장시간 잘 찾아보시고 가시길 바래요!!!
그렇지만 버스를 타고 본 풍경들이 정말 예뻤어서 아쉽긴 했지만 슬프진 않았어요!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펍에 가고 저녁을 먹곤 네쓰강 산책을 했답니다.
귀여운 표지판!
영어권 국가에 가면 번역 없이도 읽을 수 없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네쓰강은 밤에도 아침에도 참 예뻤어요!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사진 찍기 좋았답니다!
이렇게 밤에도 찍고,
아침에 찍어도 경관이 정말 좋더라구요~~
언제 보나 아름다워서 강 주변을 산책하기만 해도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에든버러로 돌아갔습니다~
정말 버스를 타는 와중에도 풍경은 변함없이 아름답더라구요,,
인버네스에서 많은 경험을 해보지 못한게 아쉬워서 꼭 다시 올 생각이에요!
하이랜드 차 투어를 신청해서 해가 긴 봄에서 여름 넘어가는 계절에 다시 오려구요!!
가을~겨울 시기에 가니 아름답지만 4시면 해가 져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습니다!
이후 에든버러로 돌아가 칸튼 힐에 올라갔어요!
엄청난 건축물,, 저기 사람들이 다 올라가 있기에 계단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잡고 올라가야 하는 거였더라구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혼자였으면 못 올라갔을 높이였어요,, 힘들게 올라가 경치를 보니 탁 트였더라구요~~
바로 이렇게요! 제 뒤로 환상적인 경치들이 보이시나요??
에든버러가 한눈에 담겨 아름답더라구요,,
게다가 다른 유명 관광지보다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느낌이라 더 편안히 감상할 수 있었어요(직전 여행지가 이탈리아 로마였어서 그렇게 느낀 것 같기도 해요 ㅎㅎㅎ!)
저는 이렇게 시야에 걸리는 건물 하나 없이 평지로 탁 트인 잔디밭을 보면 정말!! 정말 행복해지더라구요!!!
이렇게 탁 트인 걸 좋아하는 사람인 줄 이번 여행을 통해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진짜 꼭 에든버러 다시 올 거에요..!!! 해가 지지만 않았어도 더 있었을텐데 해가 지기 시작해 황급히 내려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이후 밤이 되어 저녁식사 후 숙소로 들어가 휴식을 취한 후, 다음 날 아침 일찍 덴마크로 귀국하면서 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행복한 여행이자 꼭 다시 오겠다고 마음먹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아무 기대 없이 간 여행이 정말 행복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여러분께도 이런 행복감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스코틀랜드는 북유럽이라 그런지 매우 추워요!!
그래서 여행 오실 분들은 옷을 단단히 챙겨입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11월 초에 갔는데 덴마크보다도 추워서 단단히 챙겨입고 다녔어요. 그리고 해가 4시면 져서 일찍 돌아다녀야 좀 뽕을 뽑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스코틀랜드로 겨울에 여행계획이 있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그러면 저는 다음 칼럼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보고 싶은 주제가 있으면 댓글 남겨 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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