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구촌 특파원 13기 "유딩댕동"입니다 :)
다들 잘 지내고 있으신가요 ??
오늘은 오랜만에 미션칼럼으로 돌아왔습니다 !!
이번 미션칼럼의 주제는 바로 "캐나다 물가 극복하고 워킹홀리데이로 번 돈은?!" 인데요,
워홀을 준비해서 오시는 분들 중에 돈을 모으는 것이 목적인 분들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한국보다 시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돈을 모으는 것이 더 수월하긴 할 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 지금부터 제가 캐나다 워홀을 하면서 얼마를 벌고 얼마를 소비하는지,
어느 정도를 모을 수 있는지, 물가는 어떤지 등등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그럼 시작할게요 :)
캐나다의 물가는 한국과 비교했을 때 크게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한국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그런 것 같아요 ... ㅠㅜㅜ
물론 한국보다 조금 높은 편이긴 하지만 식재료 가격의 차이는 크지 않고
외식비가 비싼 편인 것 같아요!! 외식비는 진짜 한국에 비해 비싸답니다 ㅜㅠ
저는 코스트코 회원 카드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식재료들을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던 것도 있어요 !
개인적으로는 굳이 만들어 올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차를 가져오시거나 구매하실 예정이라면 꼭!! 만들어 오시기를 추천합니다 !!
코스트코 기름값이 제일 저렴하거든요 !!
아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투잡을 하고 있어서 수입이 넉넉한 편이에요
제가 머물고 있는 캘거리의 최저시급은 $15로 1만 5천원 정도인데요,
제가 일하는 카페는 최저시급($15), 식당은 대략 $16 정도를 받고 있어요
캐나다는 한국과 다르게 지정되어 있는 요일과 시간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매주 또는 2주씩, 매달 이런식으로 시프트가 바뀌는데요,
그래서 한달에 얼마를 번다 라고 딱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요
아무래도 매주, 매달 급여가 달라지기 때문에요 ㅜㅠㅠ
대략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풀타임으로 일하는 (주5회, 1일 7~8시간 정도) 식당은 월 $2000 (약 200만원) ,
파트파임으로 일하는 (주 3회, 6~7시간 정도) 카페는 월 $1000 (약 100만원) 정도 벌고 있는 것 같아요
다 합하면 월 300만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 !
그치만 여기는 한국에 비해 렌트비가 비싸기 때문에 (다운타운 기준 월 기본 $1000)
막 아주 많이 버는 거라고 볼 수는 없어요
그래도 돈을 모을 생각이 없는 제게는 충분히 넉넉하답니다 :)
위에서도 말했지만 캐나다는 외식비가 매우 비싸답니다
만약 돈을 모으고 싶으시다면 외식은 거의 하지 않아야 해요
그치만 저는 돈을 모을 생각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외식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ㅎ
약간 세상에 제가 모르는 맛이 없었으면 좋겠는 편 ,, ㅎㅎㅎ
이 파스타에 저 와인 한 잔이 얼마일 것 같으신가요?
세금과 팁 포함해서 8만원 정도 나왔었답니다 ...ㅎㅎ
정말 비싸죠 ?? 파스타 한 그릇 먹었는데 이 정도 ..
괜찮은 식당에서 밥 드시려면 이 정도는 기본으로 생각하셔야 해요
한국과 비교했을 때 외식비가 굉장히 비싸죠 ??
그렇기 때문에 만약 돈을 모으시는 것이 목표라면 외식음 금지 !
집에서 만들어 드셔야 해요 ! 식재료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하거든요 ㅎㅎ
저는 요리하는 것도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었어요 !!
물론 외식도 많이 하고 외식할 때는 좋은 식당으로 가는 편이라 돈이 세이브 되지는 않았지만요 ... ㅎㅎ
게다가 저는 여행을 엄청 자주 다녔습니다 !
제가 지금 캐나다에 머문지 5개월 정도 됐는데
밴프, 퀘백, 몬트리올,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LA, 칸쿤 등등.. 정말 많은 곳을 돌아다녔거든요 ㅎㅎ
저는 정말 돈을 모아갈 생각이 없고 다 쓰고 가겠다는 생각이라
하고 싶은 것은 다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왕 캐나다에 온 거 한국에서 하기 힘든 것을 많이 경험하고 가고 싶거든요 !
쇼핑도 아주 많이 한답니다 ..ㅎㅎ
그래서 제게 캐나다 워홀을 통해 얼마을 모았냐고 물으신다면 제로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ㅎㅎ
저는 애초에 일을 하러 왔다기 보다 제 삶에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해서
워홀을 온 것이기 때문에 좀 더 경험과 힐링, 휴양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점 알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교통 ! 사실 교통비가 빠실 수 없죠
캐나다 교통비는 한국에 비해 비싼 편이에요
캘거리는 한 번 탑승할 때 $3.7 약 3천 7백원 정도로 매우매우 비싸죠
한 달권은 15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출근을 대중교통으로 하시는 분들은 월 15만원은 무조건 사라지는 돈이라고 생각 하셔야해요ㅜ
저는 걸어갈만한 거리여서 교통비가 많이 들지는 않았어요
심지어 여름에는 자전거도 있어서 더더욱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없었답니다 :)
근데 개인적으로 자전거 구매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ㅠㅜ
왜냐면 캘거리 겨울을 굉장히 춥고 눈이 많이와서 자전거를 탈 수 없거든요 ...
게다가 겨울이 굉장히 길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요
차라리 중고차를 사시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암튼 그래서 저는 다운타운에 가거나 놀러갈 때만 교통비가 들었었습니다 !
자 여기까지가 제가 준비한 오늘의 칼럼입니다 !
어떠셨나요 도움이 조금 되셨나요 ??
사실 저는 돈을 모을 생각이 없어서 도움이 안됐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비용이나 대략적으로 캐나다의 물가를 체감할 수 있으셨을 것 같아요 !!
혹시나 돈을 모으시고 싶은 분들을 위해 얘기해 드리자면
제가 아는 분은 원잡, 그러니까 일을 하나만 하고도 1년동안 3천만원을 모으신 분이 있습니다 !
그 분은 슈퍼바이저로 일하셔서 아무래도 시급이 조금 높고 일하는 시간도 많았을 거예요!
그래서 만약 돈을 많이 벌고 싶다 하시면 투잡을 뛰는 것보다
시급을 많이 주는 가게에서 많은 시간을 일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게예요!
게다가 제가 일하는 식당은 테이크아웃 중심, 카페는 원래 팁이 많이 들어오는 업종이 아니라서
팁을 잘 받는 편이 아니랍니다
근데 캐나다에서는 팁으로 버는 돈이 생각보다 아주 크거든요 .. !!
그래서 돈이 목적이신 분들은 팁을 많이 주는 스시집 같은 곳에서 일하시면
원잡으로도 충분히 돈을 모으실 수 있어요!
그럼 다들 워홀 목적을 모두 이루시기를 바라면서 이번 칼럼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에 더 좋은 글로 돌아올게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