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구촌 특파원 13기 "유딩댕동" 입니다 !!
다들 잘 지내고 있으신가용 ??
오늘은 "캐나다에서 한식이 먹고 싶을 때" 라는 주제로 돌아왔는데요 ~
원래 해외살이에서 가장 힘든 부분이 먹고 싶은 것을 못 먹는 부분인 것 같아요 ㅜㅠ
아무래도 한국이 아니다보니 한식이 다양하거나 쉽게 먹기 어렵다보니
만약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걱정이 크실 것 같아요 ...
그래서 해외에서 한식이 먹고 싶을 때 저는 어떻게 하는지
살짝 보여드리려구 합니다 !!
그럼 시작해볼까요 ??
저는 이상하게 해외에 나가면 꼭 짜장면이 먹고 싶더라구요 ??
한국에 있을 때는 굳이 찾아먹거나 땡기는 일이 없는 음식인데 말이죠 .. ㅎㅎ
특히 이사했을 때 !! 꼭 짜장면을 먹으려고 한답니다 ㅋㅋㅋ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봐요 ㅋㅋㅋ
그렇지만 워홀 초반에 집을 구하고 나면 그 근처에 중국집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자금도 넉넉하지 않다면 짜장면을 먹기 쉽지 않죠..
그럴때 짜장라면을 먹어주면 만족스러운 것 같아요 !
짜장라면은 한인마트, 아시안마트, 월마트에서도 팔기 때문에 구하기 쉽고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거든요 !!
물론 한국에 비해서는 비싸지만 이정도 투자는 할 수 있는 가격이랍니다 ~
그리고 라면 같은 제품은 한 번 사두면 3 ~ 4번 먹을 수 있고
뭔가 해먹기 귀찮거나 바쁠 때 한끼로 먹기 너무 좋답니다 !! 게다가 맛도 있잖아요 ㅎㅎ
그렇다고 짜장면인 땡길 때 짜장라면만 먹어야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 !!
캐나다에도 한국 스타일의 중국집이 있어요 !!
제가 살고 있는 캘거리는 밴쿠버나 토론토에 비해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지 않음에도
여러곳에 한국식 중국집이 있답니다 !
거주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차가 없다면 갑자기 먹고 싶다고 막 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닌 것 같긴 해요 ...ㅎㅎ
짜장면도 계획해서 먹어야 하는 해외에서의 삶...^^
하지만 한국인이 더 많은 밴쿠버나 토론토는 더 많을 거예요 !!
진짜 제대로된 한국식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을 때에
이런 가게들을 찾아가면 충분히 먹을 수 있답니다 !
탕수육이나 짬뽕, 깐쇼새우 등등 대부분 한인 사장님이 운영하시기 때문에 한국의 중국집과 거의 비슷해요 !!
그 외에도 많은 한식집들이 있기 때문에 사실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요즘 해외에서 K-문화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다양한 한식집이 생기고 있고 많아지는 만큼 접근성도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
대신 캐나다의 외식비는 살벌하답니다...
한국의 두배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
거기에 세금과 팁 별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막 맛있는 한식을 먹기는 힘든 것 같아요 ..
물론 평균 정도는 하지만 한국에서 먹는 그 맛에 비해서 묘하게 부족한 맛이랄까요 ..
그래도 가끔 너무 먹고 싶은 한식이 있다거나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한식당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
사실 제가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직접 요리해 먹는 것 입니다 !!
내가 너무 똥손이다, 요리하기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한인마트나 아시안마트에 갔을 때 다양한 밀키트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쫄면, 떡볶이, 볶음밥, 된장찌개 등등 다양한 종류의 밀키트가 있고
한인마트에서 파는 밀키트는 한국 브랜드들이 많아서 맛도 익숙한 맛이랍니다 !
캐나다는 한국처럼 배달이 잘 되어 있지 않아서
배달비도 더 비싸고 오려면 시간도 오래 걸려요.. 아무래도 땅이 크다보니..ㅎ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밀키트가 훨씬 유용하답니다 !!
밀키트는 보관기간도 비교적 길기 때문에 한 번 마트에 가셨을 때 여려가지 사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이런 밀키트에 재료 몇개만 추가하시면 솔직히 한식당에서 파는 것보다 맛있어요 ㅋㅋ
그리고 밀키트와 비슷하게 양념장을 가져오시거나 마트에서 사다두면 좋아요 !!
저는 마라탕을 좋아해서 마라 소스를 가지고 왔었는데 정말 유용하게 잘 썼던 것 같아요 !
특히 마라 소스 같은 경우에는 냉장고 털이 할 때도 아주 좋아요 !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 다 넣고 끓여먹으면 마라탕, 볶아먹으면 마라샹궈가 되거든요 ㅎㅋㅋㅋ
마라소스 말고도 쯔유 같은건 샤브샤브, 스키야키 등등 냉장고 재료들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추천합니다 :)
사실 저는 한식당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한식을 매일 먹어서 딱히 한식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한식을 막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구요
그렇지만 만약에 한식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저는 한식당에서 일하시는 거 완전 강추합니다 !!
아무래도 한식당은 한식을 파는 곳이기 때문에 직원들 식사로 한식을 제공하고
이런저런 한식 재료가 많아서 다양한 한식을 해먹기도 좋아요 !
만약 좋은 사장님을 만나신다면 한식을 싸주시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한식을 재료도 많이 필요하고 손도 많이 가는 음식이기 때문에
아예 모든걸 직접 사고 해먹기에는 부담이 되실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한식당에서 일하신다면 이런 부담이 조금 줄어들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
식당에서도 마트에서도 구하기 힘든 한식들은
아예 날을 잡고 만들어 먹으면 된답니다 .. !! ㅋㅋㅋ
저는 김밥이 너무 먹고 싶었던 적이 있는데
깁바블 파는 가게는 너무 멀고 단무지 재료도 구하기 힘들었어서
아예 날을 잡고 제일 큰 한인 마트에 가서 모든 재료를 쟁여왔었어요 ㅋㅋㅋ
이렇게 딱 목표를 잡고 장을 봐오면 한동안 계속 먹을 수 있답니다 !
사실 캐나다는 작정하고 찾으면 없는 한식이 없거든요 !
그리고 제가 머무는 하우스는 모두가 한국인이라서
수육이 먹고 싶다고 김장을 해버리는 곳이기 때문에
저는 먹고 싶을 때 못 먹은 한식은 없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 하우스에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답니다 ㅋㅋ
아무래도 재료도 나누기 좋고 같이 밥 먹으러 가기도 좋거든요 ㅎㅎ
저는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 한식을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캐나다에 살면서 음식 때문에 힘들다고 느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한식파고 한식이 없으면 안된다 ! 하시는 분들은 음식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요즘에는 정말 세계적으로 한국인들이 없는 곳이 없고 K-문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재료 구하기나 식당 찾기가 수월해진 것 같아서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특히 캐나다는 더더욱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
그럼 지금까지 "캐나다에서 한식이 먹고 싶을 때" 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