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에서 1년 교환학생을 하고 있는 달고나에요.
2학기가 종강하자마자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3박 4일 여행을 떠났어요.
아일랜드는 영국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았다가 독립을 한 나라로,
기네스 맥주, 버스킹, 클로버 등으로 유명해요.
그럼 바로 여행 후기 시작할게요.
1. 더블린 3박 4일 여행 계획표
<첫째 날>
공항 도착
숙소 체크인
카페
공원 산책
저녁
<둘째 날>
박물관
공원
점심
기념품 쇼핑
트리니티 대학교
저녁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셋째 날: 벨파스트 당일치기>
카페 브런치
버스
벨파스트 시내 구경
버스
저녁-펍
<마지막 날>
숙소 체크아웃
공항
2. 더블린 유명 관광지 추천
-트리니티 칼리지 (Trinity College Dublin)
트리니티 대학교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 캠퍼스에요.
대학교 안에 종탑과 켈스의 서를 소장한 도서관이 유명해요.
(도서관은 입장료 있어요)
공원도 가볍게 둘러보기
좋았어요.
-템플바 (Temple Bar)
템플바에는 많은 펍들이 줄지어 있어요.
특히 템플 바 펍(The Temple Bar Pub)이 가장 유명해요.
템플 바 펍(The Temple Bar Pub)의 외관 모습이에요. 불빛이 정말 화려하고 예쁘죠?
-리피 강
리피강은 더블린을 가로지르는 강이에요.
위 사진처럼 저녁때에 다리에 초록색 불빛이 켜진 것도 봤어요.
-Phoenix Park
아일랜드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Ireland, Collins Barracks)에서
더 왼쪽으로 가다 보면 있는 정말 큰 공원이에요.
이 Phoenix Park에서 운이 좋으면 사슴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갔어요.
운이 좋게 실제 사슴을 만났어요.
너무 신기하죠?
사슴은 Phoenix Cricket Club 쪽에서 만날 수 있어요.
-오스카 와일드 동상
행복한 왕자,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책 들어보셨죠?
이 책을 쓴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이에요.
그래서 트리니티 대학 근처 공원에 오스카 와일드 동상이 있어요.
오스카 와일드 동상의 포즈가 참 재치있죠?
+이 외에도 갈만한 곳
National Gallery of Ireland
Guinness Storehouse
3. 더블린 맛집 추천
-아이리시 커피: Bewley's Grafton Street
아이리시 커피를 마시기 위해 방문한 오래된 카페에요.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웠어요.
아이리시 커피는 커피에 위스키+설탕+생크림을 올린 커피 위스키에요.
정말로 커피와 위스키 맛이 동시에 나서 신기했어요 추천해요!
-아일랜드 전통음식: The Old Mill Restaurant
아일랜드 전통 음식을 맛보기 위해 the old mill restaurant에 방문했어요.
저희는 기네스 맥주와
연어가 들어간 크림수프인 Creamy Seafood Chowder
매쉬드 포테이토를 올린 고기 파이 Cottage Pie를 주문했어요.
모든 음식이 정말 맛있었어요.
-마라탕: Yang Guo Fu Malatang Dublin
더블린에 한국과 똑같은 사골 베이스 마라탕 가게가 있다는 소식을
친구가 알려줘서 방문했어요.
마라탕 재료를 담고 맵기는 중간으로 했어요.
이 알싸한 마라 맛이 그리웠는데 덕분에 맛있는 마라탕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수제 햄버거 체인점: Bunsen
Bunsen은 더블린에 있는 수제햄버거 체인점이에요.
저는 치즈 버거를 주문했는데, 소고기 패티가 정말 맛있었어요.
아일랜드 여행하신다면 꼭 먹어보세요.
-유명 핫초코 체인점: Butlers Chocolate Cafe
Butlers Chocolate Cafe는 초콜릿과 핫초코로 유명한 체인 카페에요.
저는 dark chocolate 핫초코를 먹어봤는데, 적당히 달았고, 깔끔한 맛이라 좋았어요.
그리고 핫 초코를 시키면, 작은 초콜릿 하나를 골라서 먹을 수 있어요!
저는 라떼 맛 초콜릿을 선택했고 맛있었어요.
-라떼아트와 샌드위치: Beanhive Coffee
Beanhive Coffee는 더블린에서 라떼아트로 유명한 카페에요.
제가 받은 라떼아트에요. 생쥐가 정말 귀엽죠?
이 카페에서 샌드위치도 다양하게 팔길래
저는 Avocado supreme를 시켰는데, 양도 많고 맛있었어요!
브런치로 이 카페 방문하시는 걸 정말 추천해요.
4.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추천 비추천?
-아일랜드 더블린 위에 영국의 일부인 북아일랜드가 있어서 벨파스트 당일치기를 했어요.
-Dublin Express 버스를 예약해서 더블린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갔어요.
-벨파스트 주요 관광지 추천
Belfast City Hall (벨파스트 시청)
Albert Memorial Clock (미니 빅벤 느낌)
The Big Fish (조형물)
Titanic Belfast (타이타닉 박물관)
-벨파스트에 2시에 도착해서 5시 10분까지 있었어요.
가볍게 둘러보기에 3시간 정도면 충분했어요.
-타이타닉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타이타닉 박물관을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 보세요.
5. 더블린 꿀팁
-화폐
파운드가 아니라 유로를 사용해요
-교통
버스를 트레블월렛같은 컨택리스 카드로 탈 수 없기 때문에
현금 잔돈을 준비하거나 슈퍼에서 1회권을 사야 해요.
-날씨
5월 초는 봄 날씨 정도였어요.
상의는 두껍지 않은 니트를 입었고, 저녁에는 후드집업을 입었어요.
-더블린 기념품샵
Carrolls Irish Gifts는 더블린에 있는 체인 기념품 샵이에요.
키링, 뱃지, 컵, 자석, 인형, 옷 등 초록색과 네잎클로버가 담긴
기념품들이 다양하게 있어요.
특히 디자인이 귀여운 게 정말 많았어요.
+ 아일랜드 반지도 유명해서 기념품으로 관심 있으신 분들 한번 찾아보세요!
-아일랜드 감자칩
아일랜드 감자칩 브랜드로 Tayto가 유명해요.
영국 walkers 감자칩과 비교했을 때 Tayto가 더 바삭바삭했어요.
맛 종류도 다양해서 아일랜드 여행에서 꼭 먹어보세요.
6. 더블린 여행 총평
저번 <영국의 이색적인 기념일 6> 칼럼에서 세인트 패트릭 데이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이 세인트 패트릭 데이가 아일랜드의 수호성인을 기념하는 축제였어서
아일랜드를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었어요.
특히 더블린은 초록색으로 도시 브랜딩도 잘되어있고
기념품들도 정말 다 귀여워서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아요.
다들 즐거운 아일랜드 여행에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