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LTS를 공부 하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인터넷상에 족보라는 놈이 떠돌아 다닙니다.
시험을 본뒤 어디어 뭐가 나왔더라... 라는 이야기를 하며 즐거워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개를 푹~~ 숙이면서 족보를 볼껄.... 이라고 후회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열심히 보실것 같으면 (최소 5번) 보시고, 그럴 자신이 없으면 보지 마십시오
이유는 괜히 어설프게 보고 시험에 임하면, 듣기시험중 듣는데 집중을 하는것이 아니라, "어디서 본 족보같던데.."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시험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족보가 "약이 아니라 독" 이 되는 경우라 할 수 있겠죠...
먼저 족보의 기원부터 한번 봐야겠네요
족보의 기원이라고 하니 먼 옛날 이야기 같네요... ^^
IELTS의 주관사인 캠브리지는 시험을 주관할때 마다 문제를 만들 수 없는곳 입니다.
그래서 문제를 Version별로 분류를 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시험때 보시면 VXXXX라는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도 그냥 관리를 하는것이 아니라 문제를 출제하고, 충분한 시뮬레이션을 거친다음
난이도로 구분을 하여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리스닝문제가 각 섹션별로 10문제씩 고정이 되어있는 것도 아마도 관리상의 편리함이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이럿듯이 관리를 하고 있는 문제를 조합식으로 출제를 하게 되는겁니다.
또한 예전에 토플이 경우 시차를 이용한 문제유출의 문제가 대두가 되엇 이도 시간대별 나라로 권역을 묶어서 출제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즉 문제가 돌고 돈다는 이야기를 상당히 길게 했네요...
그래서 가까운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엄청난 인원이 IELTS를 봅니다.
일종의 후기라는 것을 모으게 되었는데, 이를 모으다보니 모든 답을 유추를 할 수 있는 자료가 탄생을 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족보가 탄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중국놈들은 대단....)
하지만 족보도 사람의 귀로 듣고 기억을 더듬어 만든 툴이기 때문에 100%의 신뢰성은 없습니다.
경험상 약 70%정도의 적중율이 있는것 같습니다.
족보를 보실때는 정말 무식하게 보셔야 합니다.
"언제 다 보누~~~"라는 생각을 가지시면 힘들어 집니다.
1. 먼저 그냥 한번 쭉 보세요.... (이땐 뭐가 뭔지 모르죠)
2. 그 다음에도 또 보세요.... (여전히 잘 모릅니다.)
3. 또 보세요 (뭔가 기억이 날듯 날듯 합니다.)
4. 무작정 보세요 (이때가 되면 기억이 좀 납니다.)
5. 기억을 더듬으며 또 봅니다. (이정도 되면 왠만한건 좀 기억에 많이 납니다.)
이런식으로 최소 5번 이상, 더 많이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족보를 8번 봤습니다.
시험때 Section1,3가 나왔는데
문제를 듣지 않고 바로 답을 17개 적었습니다. (족보에 3개는 답이 없었음)
아주 멋진 일이지요....
족보를 열심히 본 보람을 시험때 와서 느꼈습니다.
아주 희열도 느꼈고요....
IELTS족보는 약도 될 수 있지만 독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을 하셔야 합니다.
열심히 보는 사람에게는 행운이 있을 수 있고
대충 보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자신의 실력을 가로막는 장벽이 될 수 도 있으니
각자가 알아서 판단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스닝 6.0이하가 필요하시면서 리스닝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다 뒤로 제쳐두고 족보만 열심히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이건 경험상.... ^^)
언제 보누.... 하시지 말고 지금부터 과감하게 한번 열어보세요
역시 찾는자에게 길이 열리기 마련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