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적확인하기 전까지 무서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진짜 2틀 미친듯이 공부하고 셤을 쳤거든요..
그래서 불안하기 그지없었지요.
근데 듣기 6.5, 독해6.0, 작문 6.0. 말하기 5.5 전체 6.0 받았습니다.
호주에 디플로마 과정때문에 5.5가 목표였는데 너무 잘됐어요
정말 2틀공부했냐 묻고 싶으시죠?
캠브리지 책사서 다 풀지도 않고
시험 2틀전 그래도 시험 유형이라도 알자 해서 맨뒤에 실전문제 풀었다가 상처받았었습니다.
듣기파트도 처음 책의 처음 몇 파트 보구 별루 안어렵겠지 하고 손놨다가 막상 뒷부분이 어려워진다는걸 시험 2틀전에야 알았으니 말이지요..독해는 진짜 반타작도 안맞았지요,.. 작문은.. 이게 모야....어쩌라는거지..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하루를 아주 잘 활용해야겠다 싶었지요.. 그래서 찾은 싸이트가 여기였습니다.
후기 다 읽으면서 시험치는 요령 익히고, 네이버에 작문 족보 찾아서 10여개정도 프린트하여 그냥 쭉 읽었습니다. 그랬더니 거의 주제만 틀릴뿐 쓰는 요령이 다 같다는걸 알았지요.. 거의 쓰는 표현들도요.. 그래서 형광팬으로 유용한표현들 쭉쭉 그려놓고 그거 몇번 더 봤습니다.. 독해는 포기했구요.. 말하기는.. 모.. 그냥 왠지 마음이 편했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영어 잘 못하는거 시험관들도 아니까 질문만 이해해서 성의껏 대답하면 되겠지 했지요..정말 허접하기 그지없는 시험 준비였지요.. 시험보기 전까지 미친듯이 자책했습니다.. 일주일만 더 있었으면... 좀더 공부할껄.. 이런생각들이요..
근데 막상 시험날, 시험은 캠브리지보다는 좀더 쉬운것 같습니다.
캠브리지로 나온 점수가 안정적이면.. 시험은 좀더 잘 나올거같아요..
듣기부분이 특히 그랬구.. 독해는... 운이 좀 따랐습니다.. 찾는 내용이 그날따라 눈에 팍팍 들어오더라구요...
사실 저 해석 하나두 못했습니다.. 애들 그림 맞추기처럼.. 문제에서 핵심 단어 본문 옆에다 써놓고 그 단어 찾아서 동그라미만 쳐놨습니다. 그리고 바로 문제일고 본문으로 돌아가 그 동그라미 친부분만 대충보고 찍고.. 모 이런식이었죠..미쳤죠..
작문은.. 제가 단어실력이 정말 안되거든요, 근데 그냥 암기한 틀에다가 정보만 바꿔서 썻습니다. task 2는 예문을 거의 자기 경험을 많이 쓰자나요, 그래서 저의 직업이 선생님도 아니지만 내가 가르친 학생은 ... 이라면서 썼구요.. 아기도 없는데.. 우리아이에게 미칠영향이 걱정된다.. 이런식으로...
설마 그런 신상조사까지 할까 싶어서.. 좀.. 쉽게쉽게 써 내려갔습니다.
말하기는.. 가장 자신있었는데...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how do you want to improve your house?" .. 이 질문 잊혀지지도 않습니다. 제가 못알아듣고 "what do u mean 'improve house?"라고 되물었는데.. 시험관이 "improve.. you know... improve.." 이러고 도와주지 않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말했죠.."I'm really sorry, i cant understand this question.." 그래서 점수가 가장 낮게 나왔나 싶어요.. 말하기 족보의 질문들좀 읽어둘걸 싶었습니다.
결론은, 제가 다시 시험보면 이런점수 못받을지 모를 만큼 운이 많이 따른 게 사실이라 뭐라 충고드릴 입장이 아니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는걸 보면 아이엘츠가 그렇게 두려운 존재인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너무 부담갖지 말구 편하게 임하시는게 중요할거 같아요..그리구,, 요령을 갖출 수 있는 시험인거 같기두 하구요.. 제가 작문 2 준비하면서 틀 적으면서 외운거 올려요.. 그 틀에서 조금씩 살 붙이면서 작문 연습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시험 끝나고 나서 딱 그생각이 들었거든요;. 이렇게 준비좀 해둘걸 하구요..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긴장하면 들릴것도 안들리고 보일것도 안보일때가 많자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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