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갑자기 유학 결정하고, 막막해서 어디서 부터 해야할지 몰라 여기 게시판에 수시로 와서 아이디어 얻고, 질문도 하고 했는데 그 때마다 답 달아주시던 분들께 고마와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지금 눈물날만큼 감사하네요.
저는 each 6.5 이상이 필요했어요. 그런데 스피킹, 라이팅때문에 고생을 해서 그쪽만 씁니다.
8월에 reading / listening / writing / speaking / 7.5 / 7/0 / 6.0 / 6.0 받고 9월에 다시 쳤는데 똑같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스피킹부터 올려야 하겠다 생각해서 먼저 섹션 2 문제 위주로 최신 기술30~40개 정도 (절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ㅠㅠ) 하루에 두 개 정도씩, 공책 한 페이지씩 써서 10개 이상씩 모이면 녹음해서 이상한 부분 다시 고쳐서 녹음하고 이렇게 겨울을 보냈어요. (녹음해서 듣는다 -완전 중요해요)
라이팅이 그 다음 문제였는데 (여긴 부산) 선전을 많이 하는 학원에 가서 두 달 정도 강의를 들었는데, 정리하자면,
질문을 똑바로 읽는다 (요구하는 것이 빠지면 안 돼요) / body 에 쓸 것을 잘 잡는다 (가능하면 body 3개로.. to what extent에서 both opinions 를 다 쓰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썼어요 즉, A 의견도 어느 정도 괜찮으나(body 1), B가 더욱 장점이 많으므로 B를 선택한다(body 2, 3)..... 시험을 많이 쳐 본 것이 아니라 어느 방법이 제일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참고만 하십시오.
이 곳 학원에서는 body 짜는 법에 대해서는 도움을 받았어요. 하지만 영어의 표현을 늘린다든지 등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2달 정도 이후, 완전히 골방에 갖혀 시중의 교재 중에서 모범 에세이가 많이 실린 책을 사서
문제를 읽는다 / 필요한 조건에 맞춰 브레인 스토밍을 한다 / 모범 에세이와 아이디어를 비교해 본다 - 이런 순서로 수 십 편을 연습하고 좋은 문장은 표시했다가 틈 날 때마다 보았습니다. (솔직히 몇 편 써보지는 못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없었어요... 아이디어 부족이 저의 경우 제일 문제라서요...). 시험 당일 테스트 2를 다 쓰고 보니 body 2,3에 쓴 것이 body 1이랑 너무 비슷해서 다시 지우고 썼어요.(청소년 문제 + 사회 문제 인데 청소년 문제만 두 개를 썼더군요 ㅠㅠㅠㅠ) 이미 45분 경과 ㅠㅠㅠㅠㅠ. 그래도 테스트 2가 훨씬 중요하기에 이것을 완성하고 테스크 1은 절반 정도 밖에 쓰지 못했습니다. 다음달에 또 쳐야 하나 ㅠㅠㅠ.
어쨋든, 2017. 1. 21 일 시험에서
7.0 / 7.0 . / 6. 5 / 6. 5 (overall 7) 받아 드디어 조건 충족해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제 점수가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저처럼 쓰기, 말하기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