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ㅎㅎ 한국은 이제 차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것 같던데 호주는 아직 먼 것 같습니다..ㅎ 어제 시티로 장보러 갔다가 날씨가 좋아 네네치킨을 사들고 공원에서 먹으려 했는데, 한 2조각 먹자마자 폴리스 와서는 왜 외출했는지 물어보고 여기서
먹으면 안된다 집 가서 먹으라하더라구요…ㅎ 결국 1시간 넘게
걸려서 집에 온 후에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ㅠㅜ 여튼! 오늘은 스피킹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들에 대해
소개해보려합니다. 스피킹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왔을 때 바로바로 대답을 해야한다는
압박감 인 것 같습니다. 유창성이
채점 기준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답변을 할 때 음…어…이러면서
시간을 끌거나 버벅거리면 감점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 한 답변을 대처하는 것은
연습으로는 부족 할 수 있어요.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 있다면 답변 자체가 떠오르지
않으니까요 ㅠ 저 또한 실제로 시험을 볼 때 자신의 국적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지 그렇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예시를 들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질문자체가 이해되지 않아 망했다 싶었어요 ㅋㅋㅋ 빨리 정신 부여잡고 미안하지만 혹시 다른 단어로 질문을
다시 말해주겠냐 요청 한 후 질문에 답하며 반쯤 거짓을 보탠 에피소드를 짜내서 대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스피킹은
기본 말하기 실력도 중요하지만 질문을 이해하고 내 주장에 대한 근거, 생각을 상대에게 유창하게
전달 할 수 있단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꼭 짚고 넘어가야할 말하기
스킬들을 적어보려해요.
1_말문이 막혔을
때 대처하는 법
생각하기 위해 잠시 멈추는 것은 괜찮지만 말을 하지 않고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 할 적절한 예시가 없다면 그럴듯한 예시를
지어내야합니다 어차피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을 뿐더러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질문이 집 주변에 새로
생긴 공공시설과 그것이 생김으로 인한 긍정적 영향이 질문이라 가정했을 때 그런 시설이 생긴적이 없다면 답변에 살을 붙이기 좋은 예시인 체육시설을
말하면 좋겠죠. 실제로 저 질문은 제가 시험장에서 받았던 질문이고, 체육시설이
생겼으며 그로 인해 유동인구가 늘고, 교통편이 증가되었으며 주민에게 운동 할 기회가 늘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처럼 할 말이 없는 질문이 나와도 적절한 예시를 빠르게 떠올려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은 답을 설명할 시간을 벌기 위해 “That’s an excellent question . . .”, “Where
should I start, let me see . . .”, “I need a couple of seconds to think about
that but . . .” 같은 어구들을 사용할 순 있지만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_대체 저거
뭔 질문인가 싶을땐?
질문에 답하기 전에 반드시 내용을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말을 잘해도 오프토픽이
되어버리면 그 파트의 점수는 날아간다고 보면 되니까요. 물론 오프토픽이 되면 시험관이 다시 질문을 짚어주기도
하지만 감점이 될 수 있고 당황해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저 또한 질문이 이해가 되지 않아 질문을 다시 말해 달라고 요청했고 그 때 “Sorry
but I didn’t quite get it. Could you rephrase the question please?” 라고 요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요청하면 질문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 말해주고, 질문을 다시 들으며 답변에 대해 빠르게 생각해 볼 시간도 벌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질문을 잘 못 들었을 때에는 “I’m sorry, can you please
repeat that?”, or “If I understand you correctly, you want to know . . . “, or
“Do you mean . . .?” 와 같은 말을 해도 괜찮습니다!
3_아..그..그 단어 뭐였지?? 생각이 나지 않을 때
평소에는 잘만 생각나던 단어들도 스피킹 시험에서 말하려하면
생각이 안날때가 많습니다. 머리속에서 아이디어가 넘쳐나도 그걸 표현 할 수 없어 버벅거리면 감점을 피
할 수 없죠. 그럴 땐 말하고 싶던 어휘를 생각해내려 애쓰기 보단 그 의미를 대체 할 수 있는 표현으로
빠르게 바궈 말하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거주자가
~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고 답변을 할 때 “resident"이라는 단어를
잊으면 “people who live there”같은 비교적 쉬운 방식으로 표현해 전달 할 수 있습니다. 단어가 어떤 단어냐에 따라 그 단어를 묘사할 수도, 쓰임새를 설명해
용도를 전달할 수 있는것이죠. 7.5이상의 고득점을 목표로한다면 사용하는 어휘의 수준도 신경 써야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상대에게 말하고자 하는 뜻을 분명히, 유창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떄문에 말하려는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해서 음…어..이렇게
시간을 끌기보단 쉬운 방식으로 풀어서 설명해 말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스피킹 시험에서 잘 대처 할 수 있는 팁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스피킹은 딱 정해진 템플릿이 있다고 보긴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전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실수를 하게 되고 평소 실력만큼 말이 안나올 때가 많아요 ㅠㅜ 그럴 때 대처 할 수 있는 어휘와 방법들을 참고하여 같이 대비를
한다면 실력을 100% 발휘하여 시험을 잘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