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엘츠 고득점멘토 원31입니다.
전 칼럼은 토플과 아이엘츠를 스피킹과 라이팅을 중심으로 얘기했다면 이번에는 리딩과 리스닝을 중심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IELTS vs TOEFL 리스닝 비교
1) IELTS Listening:
ㄱ. 들으면서 문제를 읽을 수 있습니다. 노트테이킹이 굳이 필요 없습니다. 바로바로 빠르게 풀어야합니다.
ㄴ. 주관식 있습니다. 주관식 스펠링 주의해야합니다. 하지만 주관식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명확하게 답을 던져줍니다. 오히려 고득점커트용 킬러문제들은 객관식입니다.
ㄷ. 듣기 30분 후 답안 표시 10분 제공, 총 40분입니다
ㄹ. 대부분 영국 악센트이고, 호주, 캐나다 악센트도 같이 나옵니다.
2) TOEFL Listening:
ㄱ. 강의를 먼저 듣고 문제를 다음에 들려줍니다. 노트테이킹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ㄴ. 다 객관식입니다
ㄷ. 듣기 60분으로 깁니다
ㄹ. 미국 악센트만 나옵니다
IELTS vs TOEFL 리딩 비교
1) IELTS Reading:
ㄱ. 구성: 1시간동안 긴 지문 3개를 읽고 40문제를 풀어야합니다. 지문 마다 12~17개의 문제를 풀어야합니다.
ㄴ. 지문 길이: 평균 900 단어. 토플보다 20% 좀 더 깁니다.
ㄷ. 주관식이 많습니다.
어려운 것 같지만 주관식인 만큼 딱 1~3개의 단어만 그 많은 단어 중에 들어가야하므로 좀 더 정확하고 명확하게 들어가는 답을 알기 쉬워서 사실 객관식이 주관식보다 어렵습니다. 그리고 주관식의 경우 지문의 2~3문단을 요약한 글 안에 빈칸을 넣는 거라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ㄹ. 상대적으로 조금 더 다양한 유형 (가끔 답이 2개일 수도 있다고 표시를 해놓습니다)
2) TOEFL Reading:
ㄱ. 구성: 약 1시간(54~72분)동안 지문 3~4개를 읽고 각각 10문제에 총 30~40 문제를 풀어야합니다.
ㄴ. 지문 길이: 평균 700 단어
ㄷ. 다 객관식
2) 매우 주관적인 저의 토플과 아이엘츠 지문들 내용 느낌: 토플 리딩 지문은 재미없어요……… 토플 리딩 지문 하나 아이엘츠 지문 하나 둘 다 읽어보면 저한테는 토플 지문이 좀 심하게 지루하더라고요. 분명 다루는 주제 분야로 하면 똑같애요. 과학이라면 화학, 지리학, 생명학, 인문이라면 예술, 예술 역사, 문학, 음악, 사회과학이라면 사회학, 경제, 인류학 이렇게요. 각각 주제의 대학 교재를 보는 느낌이 강합니다. 거기서만 실제로 발췌하거든요. 토플 리딩 지문들은 다 대학 교재에서 가져온 뭐 예로 수달에 대해서… 지중해 지형을 파악하기 위한 실험… 한 가지에 대해서 엄청 자세하게 뭐 위키피디아 보는 것처럼 정보 나열이 되어있는 느낌이 엄청 심합니다.
그에 비해 아이엘츠는 비슷한 분야인 것 같지만 좀 다릅니다. 자주 나오는 주제들을 나열해보자면 관광업, 경영 전략 비교, 발명과 발견, 뇌과학을 엮은 심리학, 환경 과학, 정보 커뮤니케이션 기술, 산업 발전, 어떤 사람의 특이한 점에 대한 biography, 건강과 피트니스 등등이 있습니다. 감이 오시나요? 비슷한 대학 교재 같으면서도 토플은 안 하지만 아이엘츠는 저널과 매거진에서도 자주 발췌를 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실전에서 비즈니스에 관련한 지문 2번이나 봤는데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2년 전에 하나는 소비자가 새로운 물건을 안 사는 것에 대한 가설과 실험을 하고 결론은 사람들은 자기가 이미 가진 것에 대한 소유에 더 중요성을 두기 때문에 잃는 것을 더 싫어한다? 뭐 이런 내용 있었고, 다른 최근 3월에 본 지문은 경영 전략 4개 설명하면서 예로 이 기업은 이렇게 했고 다른 전략 예로는 이 기업이 이렇게 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엘츠 지문들은 어떤 한 가지에 대해서 실험 과학자/연구자 7명을 모아서 이 이론이 어떤식으로 발전하는지 적어가는 의견 충돌 같은 것도 있고 읽으면서 흥미로움을 좀 더 유발하는 느낌이 있고 주제들이 뭔 느낌이냐면 유튜브에서 썸네일로 궁금해본 적은 없지만 저렇게 알려준다고 하니까 궁금해지는걸??? 뭔가 궁금하고 묘하게 쓸데있는 것 같은 내용을 많이 다룹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건 아이엘츠와 토플이 고민될 때는 지문 한 5개를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한 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이엘츠 지문에 바로 흥미가 생겼지만 어떤 분은 또 토플 지문을 더 선호하실 수도 있고요! 사람마다 스타일은 다 다르니까요.
아이엘츠가 뭔가 더 쉬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목표하는 점수 때문이지 토플에 비해 쉽다고 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왜냐면 토플은 120점 만점이 정말 많거든요. 하지만 아이엘츠는 이치 9.0을 제가… 진짜 본 적이… 진짜 존재하긴 하나요…? 존재 하겠지만… 진짜 고고득점이 필요한 경우 이치 7.0을 요구해서 엄청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오버롤 8.5까지 나오는 사람은 제가 본 적 있습니다. 토플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아이엘츠는 정말 0.5 올리는 게 어려워서 성취감이 정말 덜 할 수 있는 게 사실입니다. 0.5가 왜 이렇게 안 올라가는건지!!!!!!!! 이거 0.5 올렸는데도 오버롤 점수는 똑같애서 또 얼마나 억울한지!!!!!! 이거 0.5 하나 올리면 오버롤 0.5 올라가는데 어찌나 억울하고 빡치는지!!!!! 그렇습니다 경험담입니다. 뭐 근데 보면… 토플도 비슷하긴 합니다. 100 이상 받아야하는데 98 미쳤나. 110 이상 받아야하는데 아깝게 109네. 120점 만점 받을 뻔 했는데 118점 아오 또 쳐야해. 결국 다 비슷하긴 한 것 같습니다.
IELTS 쉬워보이지만 큰 허들(같지만 다 이겨내야하고 이겨낼 수 있는 이유)
1) 리스닝에서 익숙하지 않은 영국 악센트에 호주 악센트까지. 한국에서 배우는 영어는 일반적으로 무조건 미국 영어입니다. 전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 좀 너무 당황스럽고 어려울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영국/호주/뉴질랜드 악센트는 다른 악센트에 비해 천사 같습니다. 헝가리 악센트 들어보셨나요? 저 예전에 교수님 중에 헝가리에서 오신 교수님 악센트 잘 안 들려서 죽을 뻔 했습니다. 그리고 이거 아이엘츠 왜 치나요. 보통 50% 정도 교환학생용으로 많이 치는 것 같습니다. 미국 교환학생 가면 미국 악센트 많이 듣겠지만 보통 거기서 다른 나라 교환학생이랑 많이 어울리게 되어있거든요. 인도 영어 악센트 진짜 매력적인데 이거 못알아들으면 얼마나 뻘쭘합니까. 영국 악센트로 다른 악센트를 훈련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2) 스피킹에서 실제 사람과 시험보기. 실제 사람과 말해야해서 긴장하는 사람 많습니다. 어차피 가서 우리는 실제 사람과 대화를 해야합니다. 근데 아이엘츠 스피킹은 컴퓨터가 아니라서 옆에 말하는 사람이 없어서 눈치가 안 보인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어와 단둘이 제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면 됩니다.
3) 스펠링의 중요성. 아이엘츠는 주관식이 있습니다. 리딩 주관식은 사실 문제 없어요 지문 보면서 그대로 단어 따라적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리스닝은 스펠링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적으셔야합니다. 아니면 틀려서 점수 바로 까여요. 하지만 결국 리스닝에서 적는 답안들은 어려운 단어들이 전혀 아닙니다. 리스닝 중에 어려운 단어가 나올지 몰라도 답안에 적는 단어들은 상대적으로 간단한 기본 단어입니다. 스펠링 틀릴 일 잘 없어요.
감사합니다. 질문 남겨주시면 아는 데까지 대답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