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도 칼럼과 함께 찾아온 고득점멘토 케크입니다.
저번주에 이어서 이번에는 리딩 유형별 분석을 가지고 왔는데요,
리딩은 문제 유형이 정말 다양한데, 그 중 포인트가 되는 유형 몇가지를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리딩을 풀 때, 본문을 한번 훑어보고, 문제를 읽고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문제에 맞는 내용을 찾는 식으로 풀었는데요,
저한테는 아예 본문을 보지않고 문제먼저 보는 방법보다 더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 유형을 설명하기에 앞서, 리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속독’ 하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리딩 본문 길이가 굉장히 길고, 아무리 문제를 먼저 읽는다고 하더라도 속독이 안된다면 점수를 올리기 힘들기 때문에
속독을 꼭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마다 방법이 다르겠지만, 저한테 도움이 되었던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밑줄을 치지 않는다.
제가 처음에 중간에 놓치는 단어가 없도록 하기 위해, 혹은 어디까지 읽었는지 까먹을까봐 문장 하나하나 다 밑줄을 치면서 읽었었는데요, 밑줄을 치다보면 빨리 읽고 넘겨도 상관없는 부분조차도 신경써서 읽게 되기 때문에 속도가 굉장히 더뎌집니다.
속독에서 중요한게 읽을 부분만 읽고 아닌 부분은 넘기는 것 인데, 밑줄을 치면 이게 불가능해지기에 밑줄치지 않고 눈으로만 읽는 연습을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비슷하게 속으로 소리내서 읽는 것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밑줄치는것과 마찬가지로 필요없는 문장까지 다 읽게 되어 시간활용에 있어 비효율적입니다.
2. 본문이 어떤 형식인지 파악한다.
한 주제에 관해서 정보를 전달해주는 글인지, 누군가의 일대기를 작성해놓은 글인지, 각 사람의 주장을 나열해놓은 글인지 파악해보세요. 정보전달 글이 아니라 아니라 특정인의 일대기나, 똑같은 주제에 따라 각각의 의견을 나열해놓은 글일 때는 굳이 본문을 훑을 필요가 없습니다. 바로 문제풀이 시작하세요.
굳이 주제를 파악할 필요가 없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3. 첫문장에 집중한다.
문단이 새로시작하거나 지문이 처음 시작하는 부분에는 그 문단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적인 내용이 포함되어있을 확률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첫 문장을 꼼꼼히 읽고, 대충 내용을 파악 한 후,
나머지는 쑥 훑어본다는 생각으로 읽으세요.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괜찮습니다. 대충 그 문단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만 알고 넘기면 나중에 문제읽고 다시 돌아와서 풀면 되거든요.
속독 과 함께 가장 중요한 부분을 꼽으라면, 문제에 주어진 단어를 본문에서 찾는 능력인데요,
문제에 있는 단어와 비슷한 문장을 찾을 수 있다면 문제 푸는 시간이 훨씬 줄어들게 됩니다.
유형별 문제를 설명하면서 어떤의미인지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주제파악 문제
주어진 주제문을 올바른 문단에 연결하는 문제입니다.
1. 보기에 나와있는 단어 중 중요한 단어에 동그라미 치세요.
bordeom은 모든 문장에 공통적으로 있기 때문에 동그라미
칠 필요가 없습니다.
위의 예시에서는
ⅰ:‘productive outcome’ /
2.뜻이 비슷한 단어를 본문에서 찾습니다.
본문이 길어서 첨부는 하지 못하였지만, 위의 단어들은 본문에
‘potential outcome’ – ‘came up with more
creative idea’
‘new explanation’ – ‘new source’
‘classification’ – ‘identified five distinct types’ 로 나와있었습니다.
3.처음과 마지막 문장을 꼼꼼히 읽으세요.
만약 단어만으로 주제를 짐작할 수 없다면, 처음과 마지막 문장을 꼼꼼히 읽어보세요.
누구나 짐작 가능하듯, 첫 문장에 화두를 던져놓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첫문장이 의문문이라면 그 의문의 답이 주제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마지막 문장이 주제가 될 확률이 큽니다.
중간에 but, however 같은 접속사가 온다면 앞의 내용이 뒤집힐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문제에 주어진 단어를 본문에서 찾는 능력이란 이런것입니다.
무조건 문제에 주어진 단어는 어떤 형식으로든 본문에 등장하게 되어있습니다.
혹시 문제에서 주어진 단어를 본문에서 찾지 못했다면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한번 찾아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연습을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찾는 감을 익히실거예요!
2.빈칸채우기
1.몇 단어를 적어야하는지 확인합니다.
예시는 one word only 이기 때문에 한 단어만 찾아야 합니다.
2.사람이름이나 고유명사에 동그라미
위의 문제에서는 ‘John Eastwood’ 가 되겠죠.
그럼 우리는 John Eastwood 가 언급되어있는 문단부터 본문을 읽으면 됩니다.
3.핵심단어와 의미가 일치되는 문장찾기
위에 말했던것과 똑같습니다.
첫 문장에서 핵심단어는 'central feature of boredom' 인데요, 이에 해당하는 본문의 문장은 이렇습니다.
the central feature of boredom is a failure to put our ‘ attention system’ into gear. This cause inability to focus on anything. |
여기서의 핵심은 attention 이 focus 와 같은 의미로 쓰인것을 아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 핵심단어가 속해있는 문장 혹은 이것을 뒷받침 하는 문장에 답이 나옵니다.
3.True (Yes) / False (No) / Not Given
개인적으로 가장 헷갈려했던 유형의 문제인데, 솔직히 많이 연습하는
것 밖에 답이 없긴 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절대 주관적으로 해석하지 말고, 주어진 문장 그대로에서
찾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쉬운 예시 문제로 설명해보겠습니다.
본문)
그 곳에 가면 치타와 코끼리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코끼리는 치타보다 몸집이 큽니다. |
문제)
1 . 그 곳에서는 두 종류 이상의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 True
2 . 코끼리는 치타보다 몸집이 작습니다 – False
3. 치타는 코끼리보다 힘이 셉니다 – Not Given
문제 3번을 보시면, 코끼리가 치타보다 몸집이 크다고만 했지, 힘에 관련된건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죠?
가끔 혼자서 '아, 몸집이 크면 당연히 힘도 세겠지 -> 그럼 저건 틀렸어' 라고 혼자 결론짓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닙니다.
무조건 본문에서 명확히 주어진 정보로 문제풀이를 해야합니다.
4.객관식
객관식은 한 개를 선택해야 하는 지 두개를 선택해야 하는지 잘 파악하신 후에
위에서 언급했듯, 문제와 본문에 비슷한 단어의 뜻을 찾아 풀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몇개의 리딩 문제 유형 분석을 마쳐봤습니다.
물론 모든 유형의 문제를 다 익혀서 배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하거나 완전 고득점이 목표가 아니라 6 혹은 6.5의 목표점수만 원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전략적으로 잘 하는 문제만 택해서 푸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일정한 갯수 이상만 맞으면 되니까요.
캠브리지 문제집을 한권정도 풀어보시고 오답노트를 작성해보세요.
주체찾기 / 객관식 / T/F/NG / 빈칸채우기 / 내용매칭하기 등 여러 유형 중
어떤부분에서 가장 많이 맞는지, 가장 많이 틀리는지 통계가 나오면
절망적으로 못하는 한 파트를 과감히 버리고 나머지에 집중하세요.
물론, 도박수이기 때문에 확실히 내가 잘하는 파트가 존재해야하고,
고득점이 아니라 목표점수만 원하는 짧은시간내에 받고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또한, 어떤 노력을 해도 도저히 속독이 되지않는다면, 우선 주제찾기 문제를 과감히 패쓰하고 다음 문제부터 풀어보세요.
문제에 해당하는 본문 부분만 읽으면 되는 T/F/NG이나, 빈칸 채우기 문제를 풀면 본문의 내용이 이미 반 정도 파악이 되기때문에
돌아와서 주제찾기 문제를 더 빠르게 풀 수 있습니다.
리딩도 오답노트가 필요한 파트 중 하나인데요,
오답을 적을 때 왜 틀렸는지 꼭 표시해두세요.
단어가 어려운건지, 시간이 부족했던건지,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냥 찍은건지 등 이유를 표시해놓고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문제부터 서서히 고쳐나가보세요.
리딩 본문 하나 당 20분 부터 시작해서 18분, 15분까지 서서히 줄여나가며 문제를 풀면
실전 시험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당황하는 일은 없을거예요!
추가적으로 질문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다음 주는 아이엘츠 칼럼은 한 주 쉬고,
미션 칼럼인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필요한 영어공부' 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