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엘츠 스피킹 칼럼으로 찾아온 고득점멘토 케크입니다!
드디어 길고 긴 아이엘츠 칼럼의 마지막이 찾아왔습니다.
스피킹은 아이엘츠를 처음 시작하거나, 다른 시험에서 아이엘츠로 넘어온 분들이
가장어려워하고 껄끄러워하는 파트가 아닐까 생각해보는데요,
무엇보다도 실제 사람과 1:1로 대면하여 시험을 본다는 거에 많이들부담스러워하는거 같습니다.
아이엘츠 스피킹은 크게 3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Part 1.
간단한 일상적인 질문들을 물어봅니다.
Ex) Did you enjoy singing when you were
younger?
Where do you buy most of your clothes?
Did you enjoy doing art lessons when you were a child?
짧은 문제들을 여러 개 물어보고 대부분 예/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지만 절대 단답으로 대답하시고 끝내면 안됩니다.
그렇다고 장황하게 설명해서도 안돼요. 시간이 부족해지기 때문이죠.
짧은 두 문장, 혹은 긴 한 문장 정도 얘기하고 넘어가는게 가장 적당합니다.
예시의 첫번째 문제 같은 경우엔‘그렇다. 어릴 때 티비에 좋아하는 가수가 나와서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면 항상 따라불렀었다’ 정도로 대답하고 넘어가면 좋겠네요!
첫 파트는 사실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고 볼 순 없습니다만,
파트 1 하다보면 감독관의 반응이나 눈빛이 어떤지 대충 파악할 수있습니다.
생각보다 무뚝뚝하거나 반응이 없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원래 이런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계속 본인 할 말 계속하면 됩니다!
Part 2.
파트 2에서는 큐카드를 보고 2분정도
질문에 대해 대답해야 합니다.
시험장에 가면 밑과 같은 큐카드를 제시해줍니다.
그리고 1분정도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1분이 지난 후,
위의내용들을 쭉 나열해주면 되는데요,
얘기할거에 비해 시간이 많기 때문에 앞뒤에 사족을 많이 붙여주는게 좋습니다.
예를들어 아빠의 직장에 방문을 했다고 친다면,
‘초등학생 때 아빠의 직장에 놀러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아빠가 회사에 다닌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 정확히 무슨일을
하는지 알 지 못하였는데, 학교에서 아빠의 직장에 다녀오라는 숙제를 내주어서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아빠가 회사를 옮기는 바람에 저도 같이 새로운 도시로 전학을 가게 되어서 힘든 시간을 겪었기에 회사를
옮겨야했던 상황에 짜증도 있었지만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앞뒤로 부연설명을 많이 해주는게 좋습니다.
꼭 사실이 아니어도 됩니다. 어차피 아무도 모르거든요.
파트 2 같은 경우에는 계속 질문들을 보면서 대답을 어떻게 할 지생각해보세요!
이야기를 만들어도 좋고, 있는 경험을 말해도 괜찮습니다.
일정한 템플릿을 만들어놓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내용이 나와도 초등학생 때 전학을 갔다는 내용을 끼워넣을 수 있도록,
마법의 문장을 만들어놓으며 말 하는 순간에도 뒷 내용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부연설명해주는 말은 어떤 것이든 좋으니까 대답을 만드는 연습을 계속적으로 반복해보세요!
거짓말 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Part 3.
보통 파트 2에 물어봤던 내용의 심화버전입니다.파트 2에서 직장에 방문한 경험을 물어보았고,
파트 3는 이에 대한 심화버전입니다.
파트 2와 다르게 파트 3은 한 문제 한 문제 듣고 바로바로 대답해야하는 형식입니다.
짧게 대답하기 보다는 하고싶은말을 충분히 하는게 좋습니다.
갑자기 심화된 내용을 하려면 생각이 안 날 때도 많으실텐데요,
그럴 때는 중간에 음..어.. 이런
말들을 쓰지 마시고, 처음부터 ‘죄송하지만 한번 더 말씀해주시겠어요?’ 나 ‘이러이러하게 이해했는데 맞는건가요?’
라고 되물으면서 시간을 버는게 낫습니다.
중간에 음..어.. 같은 말들로 흐름을 끊어버리면 감점 요소가 될 수 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스피킹은 정말 연습밖에 답이 없습니다.
7점 이상부터는 깊이 있는 내용들과 더불어 심화 단어들을 사용해야하지만,
6.5정도까지는 그렇게 어려운 단어들을 사용하지 않아도
긴장하지 않고 하고싶은말 자연스럽게 다 하면 받을 수 있는 점수라고 생각해요.
제가 그랬거든요.
스피킹 문제점에 따른 연습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억양이 부자연스러운 경우.
이런 경우에는 많이 듣고, 많이 따라하세요.
물론 아이엘츠가 영국/호주식 발음에 기초하고 있긴 하지만, 응시자들이 영국발음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둘 중 편한 발음을 선택하셔서 영화든, 드라마든, 팟캐스트든 아무거나 들으세요.
들으면서 스크립트 보지말고, 단어가 부정확해도 좋으니 최대한 억양을
살려서 듣자마자 따라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러면 어떤 문장을 말하더라도 어색함을 덜 수 있을겁니다.
2.내용이 생각이 안 나는 경우
짧은 시간내에 생각을 하려다보니 내용적인 부분에서 막히는 경우도 많을겁니다.
이런 경우엔 아이엘츠 예시 문제를 쭉 보면서 한국어여도 좋으니 어떤 내용으로 대답을 해야할지 계속
브레인스토밍 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하면 할수록 속도가 빨라지는 기분이 들겁니다.
어느정도 브레인 스토밍을 다 해봤으면 내가 하는 대답 중 반복적으로 계속 나오는 내용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반복적으로 나오는 내용이 있다면, 그 부분을 골라서 고급어휘들을 섞어서 어디에나 쓰일 수 있는 템플릿을 만들면 수월하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3. 긴장하는 경우
개인적으로 가장 아까운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평소 실력을 긴장감 때문에 못 보여주는게 너무 아까우니까요.
이런 사람들의 경우, 최대한 아이엘츠 시험장과 똑같은 분위기로 연습을
해봐야합니다.
실제 시험장은 생각보다 굉장히 엄숙하고, 감독관들이 반응을 그렇게
친절하게 해주지 않습니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반응없는 감독관을 보면 괜히 주눅들고, 눈치가
보일텐데 그러지 않기 위해서 연습이 아주 중요합니다.
친구도 좋고, 가족들도 좋고 주변 지인 아무나 상관없습니다.
아이엘츠 스피킹 문제지를 주고 물어봐달라고 하세요.
도움을 주는 분에게 방에 들어가서 대기하라고 하고, 최대한 질문만
딱 하고 무표정하게 있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문 앞에서 대기하다가 들어가는거부터 쭉 연습해보세요.
이렇게 연습하니까 실제상황도 연습하는거처럼 느껴져서 긴장감이 덜하더라구요.
이런 실전 연습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듣는 사람은 무표정하더라도
계속 눈을 마주치며 당당하게 말하는 연습이 필요해서 입니다!
4.단어가 부족한 경우
단어가 부족한 경우는 참 애매한데요,
무조건 고급어휘를 쓰는 것이 답은 아닙니다.
라이팅 칼럼에서도 말씀드렸 듯, 억지로 고급어휘를 쓰는 것은 오히려
문장을 부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본인만의 필살어휘를 몇가지만 딱 만들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당연히 어디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명확히 알아야하구요!
저 같은 경우는 [돌이켜 보자면 ‘in retrospect’ ]가 하나의
필살 단어였는데,
이런식으로 어디에 붙여도 이상하지 않을 단어들이면 더더욱 활용도가 높아진답니다!
아이엘츠 공부를 쭉 하다보면 리딩,리스닝,라이팅에서 충분히 단어공부를 많이 했을겁니다.
그 단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스피킹 단어를 따로외우는거보다 최대한 아는 단어들로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드는게 더 중요합니다!
유튜브에 들어가보면 아이엘츠 스피킹 band 별로 예시 영상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그 영상이 도움이 많이 되는게, 실제 어떤 분위기로 진행되는지 파악할수도 있고,
밑에 사람들의 댓글들을 보면서 도움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혼자 힘으로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외부의 도움을 받는것도나쁘지 않습니다.
아이엘츠 학원에서 모의고사만 따로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잘 찾아보고 활용하세요!
스피킹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그 느낌을 체감하기가 쉽지 않아서
칼럼 쓸 때 어떤 내용을 포함해야하는지 까다로웠는데요,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스피킹은 긴장하지 않고 평소실력대로 말하면 무조건 성공입니다!
시험보시는 분들 모두 긴장하지 마시고, 무심함에 쫄지 마시고,
평소 실력대로 잘 보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