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엘츠 고득점 멘토 10기 한라봉입니다:)
지난 주 칼럼을 포함하여 총 5주간 각 영역별 공부법에 대해 함께 알아봤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을까요?
ㅎㅎ 저 역시도 독학을 하는 동안 인터넷과 각종 수험 수기에 정말 많이 의지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다면 정말 기쁘고 뿌듯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시험 직전,
어떻게 효과적으로 공부할 지,
그리고 무엇을 준비해야할 지에 대한 <아이엘츠 직전 대비법>에 대해 한 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ㅎㅎ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마 시험이 얼마 남지 않으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면서 칼럼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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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전 대비 공부법,
영역별로 영리하게 대비하자!
먼저 시험 한달 ~ 2주 정도 남겨두신 상황이라면, 이미 개념 공부와 단어, 템플릿 등 기본적인 아이엘츠 시험에 대한 준비는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실전 연습에 돌입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이맘때쯤부터는 Reading 과 Listening 모의고사를 한 호흡에 쭉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을 꼭 추천드려요. 실제 시험에서는 reading, listening, writing 시험 사이에 ‘지정된’ 쉬는 시간이 없습니다. nonstop으로 진행되는 세 가지 영역 사이사이에 본인이 스스로 컨디션과 에너지, 집중력을 안배해주셔야 하는데요! 만약 이런 부분에서의 연습이 되어 있지 않다면 시험 당일 당연히 집중력이 쉽게 소진되실 것이고 이에 따라 시험 성적 역시 평소 실력에 비해 크게 낮게 나올 수도 있답니다 ㅠㅠ
저도 시험이 이러한 방법으로 치뤄진다는 것을 알고 나서 2주 전부터는 계속 모든 모의고사를 reading-listening
이어서 푸는 연습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호흡이 정말 긴 시험입니다.
그래서 중간 중간 어디서 환기를 해야할 지,
집중력을 떨어졌을 때의 느낌 등을 스스로 새기며 시험 당일 대처 방법에 대해 더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 저는 컴퓨터로 영어 시험을 처음 응시해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상당히 신경쓰였습니다ㅠ 특히 리딩의 경우,
많은 글을 읽어야 하는 데 눈의 피로도나 전반적인 독해력이 떨어질 것 같았기 때문에 사전에 연습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은 바로 ielts mock test 인데요, ielts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dummy 문제로 실제 reading, listening 시험과 똑같은 인터페이스로 모의고사를 응시해볼 수 있습니다! 해당 칼럼 맨 하단의 링크로 들어가셔서 응시하시는 시험 종류(대부분 academic 선택해주시면 됩니다)를 선택하시면 다음과 같은 시험 인터페이스로 직접 60분 동안 시험에 응시해볼 수 있답니다!
2) 시험을 앞두고 멘탈 관리가 어렵다면 ?
저는 시험 4-5일을 앞두고 가장 멘탈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바로 시험 연기 신청이 시험일 4일 전까지 가능하기 때문이었는데요,
약 30만원 정도 되는 시험 금액이 매우 큰 부담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한 2주 정도는 더 공부해야 목표 점수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이번 시험에 목표 점수가 안 나와서 시험을 또 보면 60만원씩이나 쓰게 되는 건데..’
등의 잡념이 저를 많이 지치게 했었답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과감히 모의고사를 푸는 것을 포기하고,
그동안 틀렸던 지문이나 문제들을 다시 보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면 풀수록 부담감에 점점 더 초조해지기만 하고,
그러다보니 실수도 너무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큰 환기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대신, 라이팅과 스피킹은 맞고 틀리고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주로 두 과목은 실전 연습을, 리딩과 리스닝은 오답 노트와 약점 유형만 골라서 푸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또, 시험 자체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미리 제가 접수한 시험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신 분들의 후기를 찾아 읽으면서 시험 전반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긴장감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후회없이 시험을 보고 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느껴, 시험 연기에 대한 고려를 하나도 하지 않기로 마음먹은 것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3) 시험장에 가기 위한 만반의 준비!
A to Z
이제, 시험 당일 시험장에 가기 위한 준비 역시 해주셔야 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험을 응시하기 위한 기본적인 준비물이겠죠! 그 중 컴퓨터, 페이퍼 시험 관계 없이 가장 먼저 챙겨주셔야 하는 것은 바로 ‘여권’입니다! 특히, 아이엘츠는 오직 여권만을 신분증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은 신분증으로 사용하실 수 없고, 여권 사본 혹은 여권을 사진 찍은 것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저 역시도 시험 전날 시험 준비물을 챙기면서 토익 시험 때를 떠올리고 운전면허증만 챙겼다가 그 다음날 아침 마지막 점검을 하다 아차 하고 여권을 챙긴 경험이 있습니다. 오로지, 무조건 여권 실물만 가능하니 미리미리 챙겨두세요!
시험장에 가시면 가장 먼저 여권을 보고 수험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여권을 스캔한 뒤 시험장에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습니다.
(IDP 시험장 기준이기에 시험장마다 편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이 바로 성적표 실물에 나오는 사진이랍니다!
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접수할 때 사용한 사진 혹은 여권 사진이 나오는 줄 알고 매우 피곤한 얼굴과 대충 입은 옷으로 사진이 나와서 아직도 여러 제출처에 제출할 때 조금 부끄럽더라구요 ㅎㅎ 미리 알고 가시는 분들 중 이런 부분이 신경쓰이신다면 더 단정하게 사진을 찍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컴퓨터 시험의 경우,
당일날 시험장 자체에서 종이와 연필을 제공해주시지만 페이퍼의 경우,
개인이 사용하시던 연필/샤프와 지우개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페이퍼 시험 치시는 분들 중 본인 학용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각각 잘 챙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시험 본 시험장에서 제공해주신 연필은 아주 기본적인 연필이었고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었지만 페이퍼 시험을 응시하시는 분들은 라이팅까지 해당 필기구로 작성해주셔야 하는 만큼 더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끝으로, 간단한 먹거리와 물, 그리고 목캔디 혹은 껌 등을 챙기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리딩, 리스닝, 라이팅을 치고 점심 시간을 가진 뒤 스피킹 시험을 보는 순서로 시험이 진행되었는데, 시험 대기 장소에서는 간단한 먹거리를 취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초콜릿을 충분히 먹어서 긴 시험 시간 내내 에너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이엘츠는 매우 긴 시험이니만큼, 체력 안배와 집중력 안배 역시 정말 중요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늘 한 세트(R/L) 단위로 연습하는 것을 강조드리는 것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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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시험 직전에 다시 한번 공부법, 멘탈, 준비물 측면에서 준비해야 할 것들을 살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시험 직전에 이 칼럼을 보시는 모든 분들, 꼭 화이팅하시고 만반의 준비를 하셔서 후회없는 시험이 되시길 바랍니다! 혹시 시험 직전 고민이나 궁금점 등은 언제든지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세요 :)
모의고사 응시 링크입니다 :) https://ielts.com.au/australia/prepare/ielts-test-preparation-material/reading-and-ielts-practice-te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