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고득점멘토12기 고숭이입니다 !
오늘은 제가 직접 쳤던 아이엘츠 시험 후기에 대해서 자세히 풀어보며
시험에 대한 여러가지 팁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
저는 페이퍼 형식으로 쳤으며 일반 학원같은 곳에서 시험을 치게 되었습니다
3. 아이엘츠 시험 후기
8시 15분까지 입실을 해야 함과 시험 유형, 스피킹 시험 시간에 대하여 메일이 3일 전에 날라오게 됩니다
8시쯤 도착하였을 때 이미 교실 안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다 들어오니까 30명은 됐었던거 같아요
(외국인분들도 계셨고 남녀 비율도 비슷했어요 !)
시작하기에 앞서 소지품을 다 제출하고 필요한 물건만 꺼내어 여권과 함께 사진을 찍게 됩니다
이때, 저는 투명한 물을 들고 갔었고 (라벨 떼는 것을 추천) 아날로그 손목 시계를 착용하였습니다 (왜 그랬는지)
안에 시계가 있는지 몰라서 끼고 갔었는데 나중에 빼라고 하셔서 빼고 왔었습니다
생각보다 이 시간이 정말 지루하게 느껴지고 사람도 많기도 하고 다 입실해야 시험이 시작됩니다
사실 이 기다리는 동안에도 어떠한 단어장을 볼 수 없기에 더더욱 초조해졌습니다
제일 최악이었던건 좌석 배치였습니다 하필 제가 중앙 맨 끝자리에 배치를 받게 되어 리스닝에서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스피커가 중앙에 두 개가 달려있어 소리도 잘 들리고 괜찮았습니다
맨 끝 자리이다보니 라이팅과 리딩을 칠 때에는 매우 좋았습니다
8시 50분이 되면 이제 입실은 불가능하며 감독관 하에 시험 규정을 설명하고 8시 53분이 되어서야 시작했습니다
페이퍼 시험의 단점을 꼽자면 시험에서 애매하게 자꾸 시작되기 때문에 시간을 잘 체크해야 했습니다 !
페이퍼 형식은 라이팅 - 리딩 - 리스닝 - 스피킹 순이라 라이팅 먼저 쳤습니다
라이팅: 캠브리지보다 조금 더 큰 종이를 주시고 펼쳐보면 Task1, 2가 각각 한 페이지에 있었습니다
Task 1 주제는 유럽 국가의 다양한 종류의 교통수단의 사용량이 millions로 나왔습니다.
그래프가 딱 하나만 나왔고 가로로 누워서 나온 그래프 형식이라 익숙하진 않았습니다
Task 2 주제는 큰 회사들은 다른 직원들보다 고위 임원진들에게 더 많은 급여를 주어야 하는 가에
대해 찬성이냐 반대냐 라는 단순 질문이 나왔습니다
Task 2를 먼저 쓰기 시작했었고 위 질문에 대하여 저는 찬성을 하였으며 고위 임원진들이 연차도 깊고 능력도
많다는 점을 사용하여 예시도 적절히 쓰고 결론까지 마무리하였습니다
Task 1에서는 쓰던대로 그래프들간의 격차, 어느 그래프는 never surpassed 하였다는 점을 빠르게 썼습니다
대충 다 쓰고 시간을 확인해보니 9시 43분이었고 10분이 남아 각 Task들의 문법을 체킹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 글씨를 정말 못 쓰는 편이라 혹시나 내 글씨를 못 알아볼까봐 한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페이퍼 형식이라 어쩔 수 없이 사람들마다 글씨체는 다를 수 밖에 없고 철자만 제대로 썼다면 문제 없습니다
저는 혹시나 해서 몇개를 예쁘게 고쳐 썼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이렇게 첫 라이팅부터 좋은 시작이었습니다 !
리딩: 5분 뒤인 9시 58분쯤 바로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계속 애매하기 때문에 체크 잘 해야 함 !
그래도 리딩이니까 조금 맘 편하게 봐야지 했었는데 캠브리지 15~18을 다 풀고 갔었던 제가 이 리딩 시험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신문 형식이 2번이나 나왔고 Truth/False/Not given 문제 유형은 하나뿐이었고 다 빈칸 채우기나
소제목, 제목 찾기가 주였습니다 하지만 소제목 찾기의 보기가 12개정도나 나오기도 했고 정말 까다롭게도 눈에
잘 보이지도 않았고 시간이 정말 촉박했습니다 그래도 풀리겠지 하는 마음에 대충 풀기는 했었는데 시간을 꽉
채워서야만 다 풀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행동 변화 실험같은 것도 나왔고 그냥 너무 어려웠어서 반은 맞추자
심정이었는데 다행히도 점수는 잘 나왔습니다 (?)
리스닝: 이 시험도 11시 10분쯤? 시작했던거 같아요 답안지 작성에 유의하고 스피커가 들리는지 확인을
해야했었는지 조금 걸렸던거 같습니다
문제지를 받게 되고 인쇄가 잘 되었는지 확인했었던거 같은데 그때 다 훑어봤던거 같아요
다행히도 지도 문제는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음성이 들리자마자 Part 1,2 문제는 다 읽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그정도로 시간이 남더라구요
Part 1은 단순 캠브리지에서 많이 보이는 빈칸 채우기가 10번까지 있었습니다 살짝 안 들리는게 있었지만
문맥상 눈치껏 넣었습니다 Part 2,3이 어려웠던 게 다 객관식이었고 두 개씩은 선택해야 했어서 어려웠어요 ㅠ
오히려 Part 4가 더 쉬웠습니다 31번부터 40번까지 빈칸만 채우면 됐기에 그냥 들리는대로 적었습니다
노트테이킹 할게 별로 없었지만 운이 따라주진 않았습니다 . .
다행히 다리를 떨거나 방해하는 분은 없었습니다 ! 몇몇 시험 후기엔 보이길래 걱정했습니다
스피킹: 대망의 스피킹 시험은 오후 3시 20분이었습니다 시험은 분명 12시 전에 끝났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남아서 더 지쳤다는 것이 함정 . . 근처 스벅에 가서 음료 한 잔 시켜서 3시간 30분 버텼습니다 ^^
너무 많이 연습을 해놔서 할 것도 없고 그냥 핸드폰 만지작하다가 한 번 말해보고 그랬습니다
저처럼 똑같이 시험 치시는 분들이 2층에 많이 있었는데 말을 걸려다가 참았어요 시험이 안 끝나서
3시 30분 전까지 갔는데 3시 40분이 되어서야 들어갔습니다 그만큼 앞에 많이 밀렸다는 뜻
앞에서 앉아서 기다리는데 방이 2개가 있었고 2명의 시험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기석에 저랑 다른
남자분이 계셨는데 너무너무 떨리기도 했고 그냥 다짜고짜 말을 걸었습니다 어떤 목적인지 어디로 가시는지 등
그리고 힘내라 하고 서로 들어갔는데 Hi 했는데 안 받아주심 ㅠ
Part 1부터 시작하는데 전공을 물어보시면서 꿈과 연계된 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좋게 해주신거 같은데 저는 그게 더 악이었던거 같아요
선생님이 꿈이라고 하니까 part 3에서 학생들에게 어떤 교재를 만들 것이고 어떤 교육을 제공할 것인지를
물어보길래 정말 당황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답이 없는 질문이라서
차라리 스포츠 관련해서 비교를 한다든지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어떤 교재를 만들거냐 하길래 정말 . .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제가 선생님도 아니고 어떻게 알겠나요 그래서 그냥 막 뱉었는데 되게 ?? 하시는 표정으로 보길래
진짜 그냥 흘러가는대로 했습니다 ㅠㅠ
심지어 시험도 17분이나 걸려서 식은땀이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4. 시험 시 여러가지 팁들
* 특히 라이팅, 리딩때 시간 체크 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정확한 시간에 시작하지 않기에 Task, Passage가 끝날 때마다 확인해주면 좋습니다 (페이퍼)
* 스피킹에서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답변 구성하기
나의 질문을 바탕으로 연게하여 질문을 던져주시는데 이게 독이 될 수도 있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경험을 잘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 리스닝때 잘 안 들리는 경우가 있지만 붙잡고 있지 말기
정 안 들리면 노트테이킹이라도 대충하고 어차피 답안 작성 시간이 있으니 걱정 놉 !
한 문제에 붙잡지 말고 넘어가서 정답률 올리기
* 시험 전날 푹 자기
저는 잠이 없어서인지 전날 1시간 자고 시험 치러 갔습니다
매우 후회중이고 리스닝때 미칠거 같았습니다
졸리기보단 정신이 안 잡혀서 문제에 집중이 잘 안됐습니다
* 시험장 가면서 리스닝 듣기
들어도 되고 안 들어도 되지만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2배속으로도 들어보고
1배속으로도 들어보았습니다 귀가 트이도록 !
이렇게 오늘은 아이엘츠 시험 후기와 간단한 정보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저의 시험 후기가 아이엘츠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저의 열한 번째 칼럼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환학생,아이엘츠에 관한 질문들을 댓글에 남겨주시면 정성껏
답변을 다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