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로스쿨와 MBA joint program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MBA를 위한 취업 공백기 1년동안 부모님이 하시는 사업을 도와드렸습니다.
제가 도와드리기 전에는 직원은 없고 두분이서만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직원으로 등록해 경력 증명을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제가 참여하면서 사업 분야와 규모가 확장이 되었고 사업을 체계화하고 새로운 사업분야를
제가 기획, 운영 등 전반적인 분야를 직접 했습니다.
처음에는 취직하기 전 1년간 공백기를 매꾸고자 알바겸 인턴겸 부모님 사업을 도우려고 한 것인데
막상 사업 규모도 커지고 하다보니 만약 MBA에 진학할 때 이렇게 부모님 사업에 참여한 것도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굳이 취직을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1년간 한 일이 정부 지원사업들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그램 기획, 유치 후 보고서 작성, 회계 업무, 관련자와의 다양한 미팅 //
새로운 사업분야 확장을 위한 시장조사, 부동산 관련업무, 홍보 및 마케팅 기획 // 홈페이지 개발 및 브랜드 로고 개발 // 기타 회사 운영 관련 서류 작성 및 관리 // 물류 및 공정관리 보조 등을 하였습니다. 부모님이 바쁘셔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사업에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들을 제가 도맡아 거의 다 했습니다
취직준비는 꾸준히 열심히 해왔고 제가 원했던 기업 2군데에서는 합격을 하였는데 대기업은 취직해도 직접 경험해 볼 수있는 업무의 폭이 지금 현재와 비교했을 때는 비교적 좁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부모님의 사업을 같이 하는 것과 회사에 취직하는 것 중 어떤 것이 MBA를 위해 더 현명한 선택일 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