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커리어 체인지의 경우는 제외하고 금융쪽으로 쭉 가시는 국내 BB 프론트 분들은 왜 MBA에 진학하려고 할까요?
미국이야 일반적인 바이사이드 테크가
BB Analyst or Buy side Analyst (2y) -> Buy side Pre-MBA Asso(2y) -> MBA(2y) -> Buy side Post-MBA 어쏘로 굳어져 있기 때문에 MBA진학한다고 하더라도(물론 생략 하는 경우도 많지만),
한국 IB분들의 경우에는 어차피 미국 top-MBA나와 봤자 이전 경력에 바이사이드가 없으니, 미국 현지 PE 뚫지도 못하고(BX, KKR, Carlyle, Apollo 등, 이 레벨에서 뚫는 사람 한명도 못봄.), 그나마 한국 토종 PE는 규모가 작아서 채용도 잘 안하고.
결국 결론적으로 그나마 현실적(?)인 종착지는 미국 BB 인 것 같은데..
미국에서 BB 가셔도 VP, AD레벨에선 거의 아시아권으로 릴로 가능성이 크고..
어차피 한국에서 이미 BB다니시던 분들은 MBA 없이도 어쏘 다실꺼구.. MBA 진학 고민하실 연차 (4-5년차)면 국내라 하더라도 1.5 - 2장은 받으실 텐데, MBA 기회 비용, 세후 순수입 등 따져보면 금전적으로나, 커리어적으로나 저는 현실적으로 전혀 갈 메리트가 없어 보이거든요..
그런데도 왜 한국 BB분들은 MBA가실까요..? 정말 작은 바이사이드의 가능성을 위해?
고견 여쭙습니다.